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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따면 라거답게 시원한 향이 납니다.
씁쓸하고 구수한 향이, 알맞게 익은 과일의 맛처럼 잘 조합되어 혀를 즐겁게 하네요.
청량감은 약한편인데 라거 특유의 시원한 느낌은 살아있습니다.
목을 넘어가면서 '달다!' 라는 느낌이 팍 듭니다.
실제로 단맛은 아닌데 맛있는 음식에 흔히 '달다'라는 표현을 쓰듯 그러한 느낌입니다.
거기에 약간의 쿱쿱한 느낌도 살짝 보너스로 느껴집니다.
후미로 약간의 기분좋은 쓴맛이 느껴집니다.
첫모금 마시면서 든 생각이 리뷰에 따로 적을 것들은 없겠다.. 라는 거 였습니다.
마치 라거의 표준이 있다면 그 표준에 맞는 정석 맥주가 이런게 아닐까 싶은 느낌이네요.
제 지식이 짧아 실제로 라거의 정석이 뭔지 설명하긴 힘들지만 제 느낌엔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꽉 짜여지고 잘 조합된 맛있는 맥주입니다.
누가 마셔도 아마 불호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누가 언제 어디서 뮌헨라거를 어떻게 왜 마셨는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아, 독일어로는 뮌헨 헬 이라고 되어있는데 저도 이 이름을 보고는 엄청 독한 맥주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리뷰들을 찾아보니 저같은 인상을 받은 분들이 많더군요^^
결코 독하지 않고 정말 맛있는 맥주이니 안심하고 드세요~
(헬은 독일어로 가볍다/밝다 라는 뜻이라네요^^)
원재료 - 정제수, 보리맥아, 호프, 효모
알콜 - 4.9%
원산지 - 독일
별점 - ★★★★☆ (맛의 균형에 0.5 가산점 줍니다^^)
한줄평 - 꽉찬 라거. 어느 곳에서 마시더라도 찾고 싶은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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