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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거/맥주! 맥주! 맥주!

[맥평] 첫사랑 HAZY IPA ★★★★ 4/5

by 고창달맞이꽃 2025.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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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예약생산 이벤트때 구입했던 첫사랑IPA를 받아 드디어 신선한 상태에서 맛봤습니다.

시골이다보니 항상 두어달 이상 지난 재고만 있어 아쉬웠는데 소원성취라할까요? ㅎㅎ

예전에 썼던 리뷰글에 지금 마시며 조금 수정해서 올려봅니다.

 

출시된 후 마셔본 사람마다 호평일색인 맥주가 있었어요.

당시엔 구할 길이 없어 지인분의 대리구매로 힘겹게 모셔와 맛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 두캔을 받아서 한캔을 마셨는데 바로 인기의 원인을 알게되더군요.

맥평을 굳이 해야할까 싶을정도로 그냥 맛있는 맥주였어요.

그래도 저처럼 궁금해하실 분들도 계실테니 한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당시에는 칸에 따르는 방법이 안내되있었는데 지금 제품엔 없네요.

뉴잉(헤이지IPA)는 밀맥주처럼 효모가 밑으로 가라앉아 마실땐 흔들어 줘야합니다.

컵에 일부를 따르고 천천히 잘 흔들어 효모를 섞어준 뒤 나머지를 위에 더 따르면 됩니다.

막걸리와 비슷한데 막걸리처럼 막 휘저어 흔들면 큰일납니다. 맥주가 샴페인으로 변신하는 사태가.. ^^

효모가 살아있어서 잔에 따르면 탁한 느낌의 오렌지쥬스 같은 비주얼을 볼 수 있어요.

일단 기본이 IPA이기때문에 홉에서 오는 쌉싸름하고 청량한 솔방울 느낌이 타격합니다.

화사하지만 과하지도 않은 감귤류의 시트러스함이 입안을 풍성하게 꽉 채워줍니다.

다른 뉴잉은 그 정도가 좀더 진한데 반해 첫사랑은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적당해서 좋습니다.

입에 들어오는 순간 그냥 '와..............!' 라는 느낌이 들어요.

얼얼할 정도의 홉의 공습에 뒤이어 맥아당의 달달함이 목젓 뒤에서부터 쑤욱~ 올라오는걸 느끼게 됩니다.

이 모든것이 너무나 조화로워서 한모금 입에 담는 순간 세상 무엇도 부럽지 않은 행복감에 빠져듭니다.

뭐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직접 한번 잡솨봐~~

 

 

<font=궁서체>직 / 접 / 한 / 번 / 잡/ 솨 / 봐 / 꼭!</font>

 

원재료 정제수 맥아(미국,캐나다) 귀리플레이크(캐나다,미국) 호프펠렛(미국) 효모

알   콜 6.5%

원산지 대한민국

제조사 어메이징 브루어리

별 점 ★★★★☆ 4/5

한줄평 적당한 시트러스, 신선한 홉향, 맥아당의 달달함 등등... 완벽한 조화! 일단 한번 잡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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