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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히타치노네스트를 오랜만에 냉장고에서 꺼내마시다가 엄청난 부유물에 왠지 맛도 이상한거 같은 겁을 먹고는 먹다가 버린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히타치노네스트는 원래 부유물이 많고 병에도 괜찮으니 그냥 마시라는 문구까지 있다더군요.
(근데 깨알글씨라 그냥 봐서는 알아볼수가 없는;;)
아무튼 마지막 한병 남은 히타치노네스트의 명예회복을 위해 시음기로 가봅니다.
아담한 전용잔에 따르니 화사한 향이 반겨주네요.
부유물이 보기싫어 엄청 흔들고 땄더니 처음에 거품때문에 좀 힘들었네요 ㅎㅎ
맥주 색상도 정말 이쁩니다.
불투명한데도 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노란빛이 이뻐요. 노란 병아리 느낌이랄까요?^^
바이젠치고는 밀맥아의 향이 많지는 않은 느낌인데 이리저리 맛을 보니 부족한게 아니라 부드러운 느낌이네요.
밀맥주의 향이 과하지않고 약간의 탄산과 곡물향이 함께 어울어져 부드러운 맛을 보여줍니다.
아마도 노릇한 색상에서 느껴지는 심미적인 영향도 적지 않은듯 합니다.
정가는 좀 비싼편인데 솔직히 그 금액에 사먹기는 좀 아쉽지만 행사할때는 꼭 챙겨보려고 합니다.
이 좋은 맥주를 쏟아버렸었다니, 후회스럽네요. 흔들어서 마셔볼껄...^^
원재료 - 정제수, 맥아, 홉, 효모 (아마도 밀맥아, 보리맥아를 맥아 하나로 퉁쳐서 쓴거겠죠?)
알 콜 - 5.5%
원산지 - 일본
별 점 - ★★★☆
한줄평 - 부드러운 밀의 향과 곡물향, 탄산이 적절히 어울어진 이쁜 병아리빛^^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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