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이 맥주를 발견하고는 삿포로 생맥주 버젼인가? 하는 생각에 일단 담아왔습니다.
가격도 천원대로 굉장히 저렴하더라구요.
캔에 표기된 キレ味 あざやか는 뭔가 맛이 뚜렷하다 라는 뉘앙스인데 형용사의 의미가 워낙 다양해 정확한 뜻을 알 수가 없네요.
일단 마셔보고 무슨 뜻인지 판단할 수 밖에요^^
색상은 전형적인 라거의 밝은 황금빛입니다.
캔맥주에서 생맥주의 느낌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거 생맥주 맛인데? 라고 느낄 수 있는 무언가 기준이 될 만한것도 없고 난감하네요 ㅎㅎㅎ
큰 특징은 보이지않아 이번 맥평은 상태적인 평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지난번에 아사히 맥주에 좀 실망을 하다가 아사히 프라임 리치에서 꽤나 괜찮은 맛을 발견했는데 충격적이게도 그 맥주가 발포주였습니다.
워낙 일본에서는 발포주가 일상화 되있지만 국내서는 기타주류라는 멍에가 그야말로 멍에입니다.
제가 느끼기에 아사히 프라임 리치의 맛이면 국산맥주는 고개 들지도 못하고 왠만한 저가 맥주들도 평정할 수 있다고 느꼈었습니다.
삿포로 드래프트 원도 알고보니 기타주류로 들어가더군요.
그런데 아사히 프라임 리치에는 솔직히 한참 밑도는 맛입니다.
일단 마트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워낙 싸서 이건 뭔가.. 싶었는데 딱 가격만큼의 맛을 보여줬습니다.
수준으로 보자면 기타주류로 세금특혜를 무기로 싸게 들어왔던 맛이 별루였던 독일 기타주류 맥주들보다도 더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왠만한면 싸도 쳐다보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분명히 가격이 모든 것을 말하지는 않지만 딱 가격만큼의 품질을 보이는 정직한? 맥주들도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삿포로 드래프트 원이 그 부류에 속하는게 아닐까 저는 판단했습니다.
의심나거나 궁금해서 잠이 안오시는 분들이라면 직접 드셔보시고 판단해보세요.
입맛이라는건 극히 개인적이니까요... 그치만 저를 원망하지는 마세요^^
원재료 정제수, 설탕 시럽, 완두콩 단백, 카레멜 색소, 홉 (무슨 조합이......???)
알 콜 5%
원산지 일본
별 점 ★
한줄평 1,600원대의 싼맛에 만족한다면... 그렇지만 저는 100원에도 안마실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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