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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거/맥주! 맥주! 맥주!380

빌라엠비라와 빌라엠비앙코 빌라엠 비앙코 모스카토 와인을 모티브로 어메이징과 콜라보로 탄생한 맥주 빌라엠 비라. 사실 출시바로 전 어메이징에서 시음용으로 보내주었는데 노트북이 고장나 수리가 20여일이나 지나 이제야 제대로 글을 써봅니다. 제가 유일하게 꾸준히 사다 마셨던 와인브랜드라 친숙해서 반갑더라구요. 기왕 마시는거 원조하고 비교해보려고 오랜만에 빌라엠 비앙코도 한병 샀네요 ㅎㅎ 마셔보니 빌라엠비라가 비앙코의 느낌을 잘 살렸네요. 처음엔 비슷한 느낌이었다가 맥주라는 정체를 나중에 드러내며 곡물의 여운이 길게 남아요. 맥평 따로 준비해 올릴예정입니다^^ 더보기 2025. 9. 29.
[시음기] 이히테겜 우드 브륀느 얼마전 BWI코리아에서 진행한 시음이벤트에서 셰피즈 사이더 빈티지 1종과 이히테겜 맥주 2종을 선택해 받았는데 그 중 이히테겜 우드 브륀느를 마셔봅니다. (이벤트기간 내에 임무를 완수하지못한 게으름뱅이 ^^;;;) 고풍스러운 라벨이 인상적이라 골랐는데 다른분들의 평도 좋아서 큰 기대를 하고 있었고 드디어 마셔보는군요. 낮술이라 소심하게 우드 브륀느 1종만 맛보고 그랑크뤼는 또 다음번에~ ^^ 이히테겜 우드 브륀느는 벨기에 지역맥주로 7대째 꾸준히 맥주를 만들어오고 있는 전통있는 맥주라고 합니다. 샤워에일 종류이긴한데 그 지역만의 특성을 담아 플랜더스 레드 에일이라는 별도의 명칭이 붙어있어요. 다만 이 지역에서 만들어진 맥주만 사용할 수 있는 명칭이지요. 같은 분류의 맥주라도 다른 지역에 만들어졌다면 그저.. 2025. 9. 29.
[시음기] SHEPPY'S 2019빈티지 리저브 사이더 예전엔 사이더는 술보다는 음료같다는 생각에 손이 잘 가지 않았었는데 하나둘 사다마셔보면서 가벼운 느낌이 좋아 간간히 마시곤했습니다. 그러다 포틀랜드 사이더를 맛보고 드라이한 사이더의 신세계를 경험하고 말았어요! 마침 얼마전 수입사인 BWI코리아에서 진행하는 시음체험단 모집이 있어 신청을 했어요. 200년을 이어온 사이더장인의 손을 거친 제품은 어떤 맛이 날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한동안 저녁마다 일정이 있어 시음할 기회가 없어 주어진 기일을 넘겨버려 맘이 급했었는데 하루 짬이 나서 기대감을 안고 마셔보았어요. 저는 사이더 1종과 맥주2종을 선택했는데 너무 좋은 맥주들을 한번에 마시기는 아쉬워서 이왕 늦은김에^^;;; 여유있게 맛보려고합니다. 이벤트 진행해주신 BWI코리아 관계자분게 감사와 함께 죄송한 .. 2025. 9. 29.
[맥평] 필라이트 후레쉬 ★★☆ 어느날 갑자기 만원에 12캔이라는 눈이 휘둥글해질 마케팅을 펼쳤던 맥주가 있었죠. 알고보니 맥주가 아닌 발포주였지만 따로 언급하지 않아 대중적으로는 맥주로 홍보가 되었었죠. 반응은 정말 폭발적이었어요. 저조차도 당시에 꽤나 사다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에 좀더 깔끔한 맛의 필라이트 후레쉬(파란색), 그리고 필라이트 바이젠(주황색)까지 출시가 되었지요. 일전에 필굿과 비교시음을 한적은 있는데 맥평으로 직접 다뤄보진 않았고 얼마전 네델란드산 발포주인 크로코 리얼프래시 리뷰를 올리고는 궁금해져서 필라이트 리뷰도 준비해봤습니다.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가볼까요~~ 잔에 따르면 거품이 쭈욱~ 차오르지만 금새 홀랑 없어지네요 ㅎㅎ 저가 발포주에 풍부한 거품에 대한 큰 기대는 하지말고 바로 .. 2025. 9. 28.
[맥평] L맥주 바이젠 ★★☆ 나에게 밀맥주 불감증이라는 괴상한 후유증을 안겨준 맥주입니다. 수입맥주를 입문하기 전 롯데마트에서 우연히 접해보고 너무 맛있고 가격도 저렴해 한동안 서너박스씩 사서 쟁여놓고 마실정도로 엄청 좋아했었는데 그 영향인지 한동안 밀맥주가 질려서 못먹겠더라구요. 그 밀맥주 불감증이 2년은 간거 같아요 ㅎㅎ 그 뒤로 다시 파울라너와 여러가지 밀맥주를 즐기게 되었는데 가끔 L맥주 바이젠의 추억이 떠올라 얼마전 구입해왔어요. 과연 그때 정말 맛이 있던건지 추억보정으로 그렇게 기억되었던건지 오늘 다시한번 제대로 맛봐야겠습니다^^ 일단 잔에 따르면 바이젠답게 거품이 부드럽게 생성되고 오래 유지됩니다. 맥주색상은 약간 완전 탁하진 않고 반투명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밀맥주라기보단 탁한 라거의 색상이라고 할까요. 향은 바닐라향.. 2025. 9. 28.
[맥평] 크로코 리얼프래시 ★★☆ 언젠가 외국산 발포주 출시 정보를 보고 궁금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얼마전 편의점에 갔더니 바로 그 녀석이 절 기다리고 있더군요^^ CU에서 8캔 만원에 구입해서 마침 다음날 모임때 가져가 맛나게 마셨었네요. 캔의 캐릭터가 악어인것만 제외하곤 왠지 필라이트나 필굿과도 비슷한 느낌 들어요. 귀여운 캐릭터에 산뜻한 캔디자인으로 절로 손이가게되네요. 몇캔 마시면서 맛도 꽤 괜찮은거 같아 본격 리뷰 올려봅니다^^ 잔에 따르면 거품은 금방 꺼지지만 완전히 사라지진않고 적당한 층이 남아 본연의 역할을 하네요. 달달한 향이 입맛을 자극합니다. 탄산이 강한건아니지만 청량감이 좋은 편이예요. 과일이나 꽃향기 같은 향긋함이 은은하게 퍼지며 구수한 끝맛을 보여주네요. 향긋한 향은 부재료로 들어간 포도당시럽으로 인해 느껴.. 2025.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