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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거/음식26

부천역 조개구이뷔페 벼르고 벼르던 조개구이 붸페집! 10/27일(토) 대망의 디데이. 마눌님과 함께 부천역으로 향했다. 메뉴는 기본이 조개+새우 무제한 만원. 그외는 2,3만원이상인지라 쳐다보지도않아서 뭐가 있는지 잘모르겠다 ;; 미역국과 전북찌개(?)도 리필된다. 기본메뉴에는 조개와 새우가 무제한 리필이고 가리비 4마리가 맛뵈기로 나온단다. 가리비는 따로 추가할때 5천원이고 가리비만 왕창 먹을땐 마이 비싸~ 기본메뉴에서 가장 맘에 드는건 역시 키조개이다. 크기도 큰데다 양념도 맛있고 무엇보다 육질이 쫄깃한게, 한마디로 최고다! 조개들이 아주 작은것부터 한잎에 먹기 힘든 큰것들까지 다양하게 나온다. 키조개가 끓으면 꼭 순두부찌개처럼 보이는데 이제 이걸 가위로 적당하게 잘라서 먹으면...... 캬~ 이런 모양이 된다. 이 맛.. 2007. 10. 28.
B29 가 비행기라구? 과자야 과자! 농심에서 1981년도에 출시했던 카레맛 스넥. B29. 당시 카레는 그리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니였던지라 카레맛 과자라는 것은 어린 나에게 굉장히 근사하고 대단하게만 보였다. 또한 지금이야 수를 셀수도없이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과자들이 판매되고있지만 그 당시엔 정말 손에 꼽으며 외울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B29만큼 혀를 자극하는 강렬함을 가진 과자는 전혀 없었다. 그냥 달콤하다던가 고소한 그런 과자가 주류였던거 같은 기억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그 어린나이에 정말 좋아했던 과자, B29가 가끔씩 떠올랐는데 정말 정말 가슴아프게도 B29라는 과자의 존재 자체를 아는 이가 주변에 없었다는 것이다. 내 또래들도 카레맛이 나던 B29란 과자를 아냐고 물으면 다들 고개를 갸웃거린다. 좀 희안한 얘.. 2007.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