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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거/영화·애니140

쩨쩨한 로맨스 12/2 오후 2:15 목동CGV 1관 이선균이기때문에 선택한 영화.드라마와 영화에서 편안한 느낌의 배우였던지라 그가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는 별다른 정보없이 그냥 보게된다.그렇게 보고도 후회한적이 없기때문에 더더욱 좋아하게 되는거 같다.최강희라는 배우는 너무 4차원적이라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덤벙거리는 귀여운 이미지가 제대로 표현된거 같다.중간중간 만화가 합성된 장면들도 재밌었다.음란서생에서도 만화는 아니지만 실사를 미니어처화하여 합성해넣었던것이 색다른 재미었는데 그러한 느낌은 아마도 어릴때 우뢰매에서 처음 느꼈던거같다. 완성도의 차이는 크지만^^19금 발언들이 자주 등장하므로 이제 막 시작한 연인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듯 싶다.좀된(?) 연인이나 부부가 유쾌하게 보기에는 딱.. 2010. 12. 2.
스카이라인 11/29 오전 11:35, 목동CGV 7관 외계인의 지구침공.아득한 미래에나 있을까 싶은 소재이지만 전혀 불가능한 일이 아니므로 영화의 소재로 쓰기에 딱 좋다.하지만 지금까지의 이런류의 영화들은 대부분 후반부로 가며 스토리가 흐지부지해져서 허무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대표적인 예가 우주전쟁인데 영화가 중간에 싹뚝 짤린줄 알았다.그래도 뭐 액션물로는 괜찮게 보긴했다.오랜만에 등장한 지구침공 영화에 기대를 안고 예매를 했다.일단 전체적인 내용을 말하자면 내용은 없다. 블록버스터 액션영화이니 크게 신경쓰진 않는다.시작부분도 이유없이 진행되고 외계인은 거의 불사신급이라 상대가 되지않는다.영화의 무대는 LA안에서만 진행되고 전화나 통신수단, 미디어매체를 통해서 외부와 연결되는 장면이 하나도 나오지않아 스케일부.. 2010. 11. 29.
두 여자 맥스무비 시사회11/16 오후 9시, 대한극장 3관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는 남편과 무엇하나 부족함 없이 행복하게 10년간의 결혼생활을 함께해온 아내.그리고 이 평화를 깨는 남편의 여자.이런 구도만 봤을때는 그냥 그저그런 평범한 영화가 한편 또 나왔겠거니 하겠지만 관람 후엔 색다른 내용에 대한 재미와 아쉬운 마음에 함께였다.셋의 관계보다는 문제의 주체?인 남편을 뺀, 아내와 새여자와의 관계.비록 잘못된 관계로 인해 만나게됐지만 진실되게 서로를 다독여 주는 그녀들.그녀들의 진실한 대화와 서로를 다독여 주는 모습 속에선 그들 속마음의 아픔이 느껴지는거 같았다.영화의 결말은 너무 비극적이었는데 이 부분에 영화의 각장 어이없는 장면이 있다.주인공 남편의 죽음 부분인데 '그 장면'에서는 사람이 죽어가는 장면임에도 .. 2010. 11. 16.
초능력자 11/15 오전 11:30, 목동CGV 7관 초능력자가 아니었다.그는 돌연변이일 뿐...하지만 평범한 일상을 살았던 한남자는 그 돌연변이로부터 사람들을 지키고자 초능력을 자각하게 된다.두 외국인 친구들의 코믹한 연기로 간간히 웃음을 주었고 나약한 신체를 갖고있지만 자신을 위해 부당하게 초능력을 사용하는 악인의 연기를 맡은 강동원의 연기도 좋았다.물론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지만 무기력하지않은 건강한 청년역을 무리없이 소화한 고수의 연기도 괜찮았다.다만 외국인 친구들이 끝내 살아나지 못한게 못내 아쉽다.굳이 스토리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않는거 같은데 왜 죽여야했을까.. ㅠㅠ 2010. 11. 15.
부당거래 11/01 오후 12:25, 목동CGV 5관 적나라한 대한민국 검/경 그리고 대기업들간의 비리를 파헤친 영화.결론에서는 역시나 돈있는 넘이 살아남는다. 씁쓸함...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스토리나 구성 등 아주 맘에 든다. 2010. 11. 1.
Letters to Juliet 10/12 오전 11:30, 목동CGV 7관 대박!강추!전혀 기대없이 본 영화인데 너무 만족했다.그저 뻔한 멜로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뻔한 내용이긴하다^^) 뭔가 느낌이 좋다.영화의 배경인 여러 낭만적인 지역들의 풍경과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두 여자.50년만의 재회를 돋기 위해 나섰지만 정작 본인의 진실한 사랑을 찾게되는 아름다운 이야기.사실 적당한 시간이 없어서 할수없이; 이 영화를 선택한거였지만 엔딩 크래딧을 뒤로 하며 이 영화 안봤으면 억울해서 어쩔뻔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10.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