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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거320

엄홍길의 약속 제 목 | 엄홍길의 약속저 자 | 심산출 판 사 | 이레독서일시 | 2014.12.02 ~ 2014.12.05 8,800여 미터가 넘는 거대한 산, 에베레스트.티베트에서는 옛부터 '초모랑마'라고 불리던 산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알려져있다.2004년 5월의 어느날 한국에서 온 등반대가 힘겹게 정상에 올랐으나 내려오는 길에 그만 탈진하여 2명의 대원이 실종되었고 그들을 찾으러 홀로 구조에 나선 대원까지 소식이 끊겨 결국 산을 내려오지 못하고 말았다. 생사가 달린 산악등반의 특성상 산악인들끼리는 친형제와 같은 끈끈함이 있다.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산악인 엄홍길은 그들을 잊지못해 시신이라도 찾아올 구조대인 '휴먼원정대'를 계획한다.하지만 세계적으로도 그러한 유례가 없었고 모든 등반가들이 불가능하다고 .. 2014. 12. 5.
글쓰기의 공중부양 제 목 | 글쓰기의 공중부양저 자 | 이외수출 판 사 | 동방미디어독서일시 | 2014.11.26 ~ 2014.12.01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글쓰기와 사진촬영에 대한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얼마전 포토에세이에 대한 강의를 듣다가 참고서적으로 나와 있는 책 중에 들어있어 구입을 했는데 내용이 정말 좋다.허투루 버릴 내용이 없이 꽉 차있어서인지 강의때 들었던 예문이나 키포인트들이 대부분 이 책안에 그대로 들어있었다. 강사가 그만큼 참고를 많이 했다는 것이리라.첫장을 펼치면 글쓰기의 가장 기본인 단어수집에 대해서 다룬다.일상적인 단어 중에서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단어와 죽어있는 단어에 대해 분류를 하고 하루에 몇개씩 단어들을 수집해 자신만의 단어집을 만들것을 권하고 있다.그 뒤로도 독특한 방식의 글쓰기 방법.. 2014. 12. 1.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일본편 3 교토의 역사 제 목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일본편 3 교토의 역사저 자 | 유홍준출 판 사 | 창비독서일시 | 2014.11.18 ~ 2014.11.28 유홍준 교수님의 문화답사기 일본편 세번째 교토의 역사 편이다.올초에 일본편 1,2를 읽고 마침 얼마전에 인터파크에서 전권 할인행사를 하길래 구입해 바로 독서에 돌입~1,2편에 비해 페이지가 많이 늘어나 두꺼워진 책을 보고 살짝 읽기가 부담되는 마음이 들었지만 숨한번 깊이 들이마시고 책장을 펼쳤다.일반 소설이나 인문책처럼 페이지가 휙휙 넘어갈 수 없는 내용인지라 다른책보다 독서기간이 두배를 넘어서 10일이나 걸렸다.그래도 역시나 두꺼운 책을 읽고나서의 그 뿌듯함은 정말 좋다^^애초에 이 책 시리즈의 의도가 일본으로 건너간 한반도인들의 흔적을 밟아가는 것이니만큼 이.. 2014. 11. 28.
제보자 2014.11.20 19:30 고창 문화의 전당 기대가 허물어졌다.'제보자'라는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마침내 마녀사냥의 진실을 파헤쳐 억울함이 풀리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그런데 영화는 반대로 당시의 마녀사냥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줄기세포연구팀에 있었던 어느 연구원의 제보로 조작을 밝히기 위해 한 방송사의 프로그램이 집요하게 파고들어 한가지씩 조작을 밝혀간다.그리고 파헤친 내용을 토대로 TV방송을 진행하게되고 국민들은 그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여 대국민사기극으로 인식해 허망해한다.여기까지가 영화의 이야기이다.하지만 실제 그 뒤로 법정에서 제보자를 포함한 몇몇 연구원들의 조작혐의를 밝혀내고 오히려 이러한 사실을 모른체 연구결과를 믿는 황우석 박사는 논문을 발표하고 함께 연구를 진행한 이.. 2014. 11. 27.
집으로 가는 길 에이 설마...영화를 보면서 가장 많이 내뱉은 말이다.실화를 기반으로 했으니 사실과 다르게 구성된 내용은 없을것인데도 자꾸만 그런 생각이 들었다.대한민국에서도 한참이나 멀리 떨어진 곳에 홀로 억류된 국민을 대하는 대사관 직원들의 태도에 대한 말이다.남편의 보증으로 살림이 파탄나고 전세금조차도 내지못해 전전긍긍하는 상황.금을 캐는 원석이 담긴 가방을 외국에서 가지고만 들어와도 큰보수를 주겠다는 남편 후배의 꼬임에 빠져 가방을 가지고 한국으로 들어가려다 공항에서 발각되 마약 운반책이라는 누명을 쓴채 홀로 감옥신세를 지게 된다.평범한 가정주부 입장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도 모른체 통역도 없이 2년이 넘는 기간동안 수감되어 갖은 고생을 하게된다.그 과정에서 응당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민을 보호해야할 경찰이나 대.. 2014. 11. 23.
27세기의 발명왕 제 목 | 27세기의 발명왕저 자 | 휴고 건즈벡출 판 사 | 아이디어회관독서일시 | 2014.11.23 ~ 2014.11.23 1912년에 쓰여진 공상과학소설이다.저자인 휴고 건즈벡이 어디서 본 이름같다고 생각했는데 SF계의 큰 상인 '휴고상'의 바로 그 '휴고'였던 것이다^^워낙 오래전 소설이고 단편이라 내용이나 구성이 그리 심도있진 않지만 당시에 상상했던 미래상이 현재 얼마나 이루어졌는지를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소설로써는 대작은 아닐지라도 당시에 작가가 상상했던 미래의 모습 중 많은 부분이 이미 이루어졌거나 근미래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들이라는 점에서 놀랍다는 생각을 하게된다.어릴적 손바닥만한 공상과학소설책자들이 유행이어서 많이 봤었는데 그때의 바로 그 감동이 되살아나는 듯 하다. 이 소설을 .. 2014.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