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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30

[맥평] 아사히 가을축제 ★★★☆ 캔의 디자인에서도 붉은 단풍을 그려넣고 있는데 잔에 따르니 맥주의 색상도 붉은 빛이 많이 도네요. 아사히 슈퍼드라이보다 좀더 향긋한 향이 나는듯 합니다. 오.. 일단 마우스필이 전혀 다릅니다. 알콜이 6%라서인지 약간의 알콜부즈도 느껴지네요. 씁쓸한 홉과 약간의 알콜부즈가 결합되 희안하게 가을 느낌을 줍니다. 마치 가을 낙엽을 갈쿠리로 끌어모아 불을 냈을때의 느낌을 맛으로 표현했달까요? 씁쓸하면서 달콤한 향이 꽤 인상적이네요. 아사히 슈퍼드라이를 베이스로 큰 차이없이 이름만 가을의 이름을 달고 나왔으려니 했습니다. 게다가 슈퍼드라이 기본 맥주에 크게 실망한 뒤라 더더욱 기대감이 없었는데 그래서인지 너무 괜찮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완전히 다른 맥주네요. 갑자기 아사히 슈퍼드라이 기본 맥주는 한국에 로컬라이.. 2025. 9. 12.
[맥평] 아사히 슈퍼드라이 라거 ☆ 얼마전부터 이 맥평을 진행할까말까 무진 고민했었습니다. 다름 아니라 아사히 맥주인데 다양한 라인없이 아니라 기본맥주, 아사히의 계절맥주 21종과 프리미엄 리치 등 34종인데 과연 한번에 리뷰를 진행하면서 다른 맛을 찾아 제대로 평가가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세번째 아사히 리뷰를 진행하려다 엄청난 오류발견. 겨울이야기는 삿뽀로 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애초에 맥주를 좋아하는 일반인의 일기와 같이 가볍게 시작한 맥평이기에 어떤 모양새가 되던 그건 어쩔수 없는거다.. 라는 자포자기? 될대로 되라? 아니면 말고? 정신으로 진행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ㅎㅎ 절대로 오늘의 안주도 남고 시간도 널널해 그냥 한번 해보는 리뷰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일단 기본 아사히 슈퍼드라이로 시작.. 2025. 9. 12.
[맥평] 울프 파이어플라이 라거 ★★★★ 작년 10월 쯤에 마트에서 이제 막 출시해 내일부터 판매예정으로 매대에 전시하고 있는 맥주를 목격했다. 작은 캔인데 3캔 만원의 구성이었고 종류는 7가지 정도 되보였다. 그중에 러시아 울프맥주라는게 3종, 영국 매직락 맥주가 4종이어서 종류별로 두어캔씩 구입했다. 집에와서 생각날때마다 한캔씩 마셔봤는데 맛들이 다 괜찮아 맥평을 언능해야겠다고 생각.. 만 하다가 이제서야 리뷰를 하게되었다. 사실 벼르기만하다가 날을 못잡았는데 엊그제 마트에서 이 맥주들이 상미기한임박으로 캔당 990원씩 할인을 해서 박스떼기로 사서 쟁이는 모습을 목격하고 때는 이때다 싶었다. 물들어왔을대 노 저어라... 근데 한가지 의아한것은 이 맥주의 수입사인 '비어벨트 코리아'는 꽤 많은 맥주를 수입하고 있는 규모있는(내부 사정은 잘모르.. 2021. 1. 29.
[맥평] 암스텔비어 ★★★☆ 사실 이 맥주는 마트에서 처음 봤을때 디자인이 특별나보이지도 않고 저가맥주 느낌이 들어서 큰 기대는 하지않았었다. 처음 마셨을때도 별 특징이 없이 무난하구나 하는 정도로 인상적이지도 않았던거 같다. 얼마전부터 편의점과 바틀샵 같은 곳에서 6캐만원, 10캔만원으로 획기적인 저가공세로 풀리기 시작하며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실제 구매인증 글들도 많이 보게되었다. 한번은 편의점 의자에서 가볍게 맥주 한잔 하려고 맥주들을 살펴보다가 암스텔을 골라 마셨는데 저가맥주라고 하기엔 맛이 꽤 괜찮은거 같아 놀랐던 기억이 있다. 어떤 면에서 놀랐던지 한번 알아봐야겠다. 잔에 따라보면 일단 라거스러운 투명한 황금빛을 보이지만 좀더 붉고 진한 느낌이 든다. 거품은 일부러 만들어내도 금방 사라지는져 조금 아쉽다. 잔위로 달.. 2020. 12. 29.
[맥평] 수퍼스윙 라거 ★★★★ 11월 편의점 맥주로 등장한 플레이그라운드 맥주 2종. 빅슬라이드IPA는 미국IPA만 쫓아 찍어내듯 출시되던 국산IPA에 변화의 조짐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수퍼스윙라거는 워낙 평이 좋아서 기대를 많이 했던 맥주이다. 이떤 맛을 보여줄런지 마셔보자! 잔에 따라보니 라거라고 생각하기엔 약간 탁해보이는 외관에 뭔가 기대감을 갖게 한다. 거품도 오밀조밀하게 생성되며 금방 사그러들지도 않아 만족스럽다. 향을 맡아보면 라거지만 IPA에 지지않을 정도로 홉향이 강하게 다가온다. 이 맥주가 편의점에 모습을 보인 후 플레이그라운드의 홉스플래쉬가 떠오른다는 평들이 많았는데 일단 향으로는 충분히 공감이 갔다. 마셔보면... 어? 라거라고 알고 마셔서 그렇지 그냥 마셨다면 아마 세션IPA 정도로 느꼈을거 같다. 화사한 .. 2020. 12. 20.
[맥평] 맥스 스패셜 홉 2020 ★★★★ 하이트진로에서는 2009년 뉴질랜드 넬슨 소빈홉을 시작으로 남아공, 영국, 독일, 체코, 미국 등 해외 유명한 홉을 이용한 스패셜 홉을 2016년까지 매해 출시했었다. 당시에 마트에서 만났던 체코 사츠홉 버젼을 마시고 너무 맛이 좋아서 집에 쟁여놓고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때가 아마도 집에 쟁여놓은 첫번째 맥주였던거 같다. 그러나 2016년을 끝으로 느닷없이 단종이 되서 그 뒤로 너무 아쉬웠는데 활동하고 있는 맥주카페(맥주야놀자)에 맥스 스패셜 홉을 구매했다는 글을 보고 얼마나 기쁘던지.. 코로나 떄문에 광주에 있는 마트에도 못가고있다가 얼마전 볼일이 있어 군산에 갔다가 이마트에서 발견하곤 바로 2박스를 담아왔다. 궁금해서 칠링도 덜된 것을 마셨는데 너무 맛이 좋았다. 칠링 후에 다시 마셔봐도 역시 더 .. 2020.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