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거60 [맥평] 그룬베르거 라거 ★★★ 츄리님이 그룬베르거 헤페바이젠을 드시고 라거도 궁금하시다고 해서 급히 맥평 올립니다 ㅎㅎ 황금빛도 아닌 굉장히 연한 빛깔을 보입니다. 라거맥주인데 아주 살짝 필스너의 향을 보여주네요. 한모금 마셔보니 딱 한마디가 떠오르네요. 입에 짝 붙습니다. 뭔가 내세울만한 특별한 맛이나 향은 모르겠지만 입에 짝 달라 붙는 느낌이 즐겁네요. 약간의 꿀? 느낌을 제외하고는 별다르게 느껴지는 건 없습니다. 그런데도 입에 달라붙는 감칠맛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좋은 느낌이 있어요. 이런저런 맛이나 향의 표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입에 달라붙는 그 느낌 또한 중요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면에서는 가성비 쌍따봉 인정입니다. 원산지가 리투아니아이군요. 리투아니아라는 이름엔 딱 떠오르는 맥주가 있습니다. 바로 볼파.. 2025. 9. 25. [맥평] 월터스 필스너 ★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한 저가맥주 3종 중 마지막 주자입니다. 궁금해서 마저 땄네요^^ 우연찮게도 제가 구입한 브루노니아와 월터스 필스너가 이번 굿샵품평단 맥주로 나갔더라구요. 선입견을 갖지않기 위해 품평단 글을 보지않았습니다^^ 브루노니아도 좋았고 좀전의 쾨닉스바커도 그리 나쁘지 않았기에 마지막 월터스는 어떨지 또한번 기대하네요. 방금전 쾨닉스바커는 거품이 꽤 조밀하고 금새 빠지지도 않았는데 월터스는 따라놓고 잠깐 있다보니 벌써 거품이 사라져있네요. 향은 좀전의 쾨닉스바커와 흡사한 느낌입니다. 같은 필스너라서 일까요? 아니면 오늘 제 입맛이....?? 어라... 첫 느낌도 거의 비슷한데요. 하면서 라벨을 확인해보니 같은 양조장 작품이네요. 그럼그렇지. 아마 거의 같은 공법으로 만들고 이름만 여러가지로 바꿔.. 2025. 9. 25. [맥평] 브루노니아 라거 ★★☆ 이 맥주는 하나로마트 수입맥주 코너에서 항상 보이던 맥주인데 왠지 저가맥주이고 맛도 별로겠거니 선입견에 쳐다도 안보다가 새로운 맥주에 대한 갈증으로 일단 데려와봤습니다. 요번에 이 맥주가 굿샵 품평단 맥주로도 들어간 모양이더군요. 평들이 그리 나쁘진 않은거 같아 내심 안심하고 오늘 마셔보게됐습니다. 하나로마트에서 2천원에 구입했던거 같아요. 거품입자는 잘고 균일해서 부드러워 보이는데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단맛이 느껴지는 향이네요. 첫모금에도 역시나 단내가 느껴지면서 배경으로 계속 깔립니다. 홉의 쌉싸름함도 강하진 않지만 꽤 잘 느껴집니다. 마시고나면 입안에 약간 떨떠름한 느낌이 남는데 거부감 느껴질 정도는 아닙니다. 가격대도 있고 인지도도 그렇고 크게 기대하지않았던 맥주인데 의외이 모습을 보여.. 2025. 9. 25. [맥평] 포엑스 골드 ★★☆ 아마 제가 전용잔이라걸 처음 사본게 바로 이 맥주 포엑스 골드일겁니다. 작년 막 맥놀 활동하기 시작할때쯤 하나로마트에 왠 전용잔 행사가 있기에 가격도 저렴해서 구입했었네요. 그전에도 잔욕심은 있었지만 일반 잔 중에 맥주 먹기에 적당하다 싶은것들로 몇가지 갖구고 있었거든요. 첫 전용잔이니 얼마나 뿌듯했던지 그당시 글을 보니 어떤 맥주던 죄다 포엑스골드 전용잔에다 먹었었군요 ㅎㅎ 그때있던 전용잔은 설겆이하다 깨먹어서 지금은 없기에 최대한 비슷한 느낌의 아르투아잔을 골랐습니다^^ 거품입자가 커서 부드럽지도 않고 일부러 과하게 만들어놔도 금방 사그러집니다^^ 오랜만에 한잔 마셔보는데 입안에 들어오는 느낌이나 목넘김 모두 수월하게 부드럽습니다. 약간 달큰하면서 쌉싸름하다는 느낌이 들고 이후 구수한 맛이 계속 감도.. 2025. 9. 25. [맥평] 마호우 5스타 ★☆ 잔에 따르니 연한 황금빛을 띄는 전형적인 라거 같아 보입니다. 살짝 구수한 향을 풍깁니다. 청량감은 좋은편이며 옥수수를 함유해서인지 첫모금에 역시 구수한 향이 짙네 피어나네요. 전체적으로 구수한 맛과 향이 지배적이고 달큰한 향과 함께 혀에 남는 쌉싸름한 쓴향이 조금은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개그 무리수;;) 구수한 맛이 고급스럽거나 독특한게 아니라 저가맥주 라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향에 가깝습니다. (맛을 보면 불현듯 마튼즈가 떠올랐습니다. 벨기에 대표적인 저가맥주 양조장이죠.) 씁쓸한 쓴향이 그나마 마지막에서 가벼운 느낌을 잡아줄려고는 하는데 이 가벼운 구수한 맛이 너무 가볍네요. 차라리 구수한 맛보다 쌉싸름한 쪽에 맛의 기준을 맞췄다면 조금은 특이한 맥주로 인식되었을거 같은데 아쉬운 생각이.. 2025. 9. 24. [맥평] 333맥주 ★★★ 베트남 트리플3분수 맥주! ㅋ 333맥주를 마셔봅니다. 우연히 안주도 3개 남아있네요^^ 참고로 베트남에서 3의 발음이 '바'라고 합니다. 그래서 현지 명칭으로는 '바바바'맥주라고 하는군요^^ (왠지 바밤바가 떠오르는 아재였습니다 ㅡ.ㅡ) (남은 안주 처리할려고 마신 맥주인데 안주는 한개도 안먹은;;;) 특별한 향은 안보입니다. 나름 정성들여 거품이 생기도록 따랐는데 급히 사진찍고는 바로 없어져 허무하네요. 약간의 단내와 구수함이 첫인상으로 다가왔는데 또 의외로 쌉싸름하네요. 이정도의 맛이라면 일단 라거로써 기본이 충분히 갖춘것으로 보입니다. 거품은 만족스럽지않았지만 마우스필은 부드럽고 괜찮은거 같네요. 지난번 사이공 스패셜도 그렇고 베트남맥주들이 의외로 좋네요. 아마도 두 맥주가 같은 제조사이기에 비슷.. 2025. 9. 24. 이전 1 2 3 4 5 6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