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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30

[맥평] 타이거 ★☆ 맥주이름도 호랑이고 아시아라거 맥주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게 맛은 둘째치고 굉장한 자신감입니다. 사실 오늘 시음기를 진행한 맥주들에 실망감만 가득해서 기분전환 겸 라거맥주인 타이거 맥주를 땄습니다. 마셔볼까요~ 첫모금에서..... 아쉽게도 뭔가 걸립니다. 부드럽게 넘어가지 못하고 입안에서 걸리는 뭔가가 있습니다. 그게 '맛'이 아니여서 뭐라고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현지에서 타이거 맥주를 마셔보고 잊지못해 국내서 마신분들 대부분이 그때의 맛이 안난다고 평하더군요. 배타면서 뭔가 문제가 생겼나??? 현지에선 맛있었는데 물건너오니 맛이 별루라니... 이름값에 한참 못하는걸 느껴서 씁쓸하고 아쉽네요. 내 입맛 돌려내라 타이거야!! (기분전환할려고 잔도 바꾸고 안주도 바꿨구만... ㅠ.ㅠ) 원재료 정제수, 맥아(몰.. 2025. 9. 14.
[맥평] 웨팅어 익스포트 ★★ 단내가 많이 납니다. 붉은끼가 약간 있는 황금색이네요. 홉향은 거의 없고 맥아의 구수함과 약간의 단맛이 납니다. 입안에는 몰티한 맛이 많이 남습니다. 요즘 일주일 가량 맥주를 제대로 마시지 못하고 오랜만에 마시는것이라 좀더 좋은 평가가 내려진 감은 있습니다^^ 저렴한 독일맥주류의 심심한 맛인데 좀더 몰트의 느낌이 짙고 마시기 전 단내가 많이 났던만큼이나 처음부터 단맛이 많이 느껴집니다. 2천원이라는 가격에 비하면 고개가 끄덕여질만 합니다만... 굳이 내돈 주고 사먹기는 쫌 그래요^^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 홉스추출물 알 콜 5.4% 원산지 독일 별 점 ★★ 한줄평 전형적인 저가독일맥주의 심심한 맛. +약간의 단맛 2025. 9. 13.
[맥평]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 예전에 그냥 멋?으로 수입맥주를 마시던 때는 정작 맛을 느낄 생각은 하지못하고 단지 수입맥주라는 선입견에 맛있다는 생각만 했던거 같아요^^ 산토리 맥주도 그런 감이 없잖아 있어 일부러 시음기를 뒤로 미뤄놧었습니다. 그때의 느낌을 싹 버리고 새로운 맥주처럼 맛을 느껴보고 싶었어요. 한참을 기다리다가, 그리고 얼마전 산토리 카오루에일을 마신 뒤라서인지 프리미엄 몰츠에서도 전에 못봤던 느낌들이 다가옵니다. 홉의 쌉싸름한 향이 은은하게 뒤를 받혀주고 몰트의 향이 전면에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프리미엄 몰츠라는 이름답네요. 다만 거기에서 그칠 뿐 다른 맥주들에서 느꼈던 끝에 남는 맥아당의 단내가 없어 한잔 더 하게 만드는 마무리 끝맛이 좀 아쉽습니다. 어떤 맥주에서는 너무 끝맛이 단맛이 남아 연거푸 마시기 부담스러.. 2025. 9. 13.
[맥평] 쿠어스 라이트 라거 ★★☆ 예전에 밀러 라이트를 마시고는 부드럽고 순한맛이 탄산음를 대체하기에도 좋을거 같다는 시음기를 남겼었습니다. 미국 대중적인 맥주중에 버드와이저, 밀러, 쿠어스 정도를 꼽을 수 있을텐데 쿠어스 라이트 맥주가 마트에서 보이길래 담아왔습니다. 쿠어스 라이트는 캔에 그려진 록키산맥이 인상적이기도 하지만 캔의 온도에 따라 그림이 흰색에서 시원할수록 파란색으로 변하는걸로 유명하죠. 실제로 록키산맥의 물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돈주고 록키산맥까지 가기도 힘든데 공짜로 록키산맥의 물을 마실 수 있다니 놀라운 일이죠 ㅎㅎㅎ 아무튼간에 시음기를 진행해봅니다. 일단, 가볍습니다. 맛도 밍밍하다고 할정도로 가볍지만 약간의 홉향이 느껴지면서 국산맥주의 밍밍함과는 일단 차별화를 보여주네요. 약간의 홉향에 더불어 구수함 맛이 납니다... 2025. 9. 13.
[맥평] 베어비어 라거 ★☆ 베어비어는 예전에 저렴이 독일 맥주를 한창 마실때(L맥주) 갑자기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나타나던 맥주인데 왠지 너무 저렴하게 (당시 1,600원이던가?) 출시를 해서 의심을 눈길만 보내고 정작 마셔본적이 없었네요. 지난번 맥쇼핑하면서 눈에 보이길래 궁금증에 못이겨 라거와 윗비어 2종을 담아왔습니다. 늦은 밤이라 가벼운(가벼워보이는) 베어비어 2종으로 시음기로 진행해봅니다. 잔에 따르면 살짝 붉은기를 띈 황금빛이 먹음직한 과일을 보는 듯 합니다. 그런 맛은 약간의 구수함과 단맛이 나는것 외에는 별다른 특징을 보이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아주 미약한 홉향도 느껴지기는 하지만 큰 의미는 없는 수준입니다. 전체적으로 애매한 탄산에 애매한 홉향, 그리고 애매한 단맛과 약하게 풍기는 구수함... 그야말로 총체적.. 2025. 9. 13.
[맥평] 터넨츠 라거 ★★☆ 터넨츠 맥주는 처음 사봤는데 그전에 마트에서 이 맥주만 보면 닌자거북이가 생각났습니다. 닌자거북이가 영문 약자로 TMNT 거든요. (Teenage Mutant Ninja Turtles) M만 빠지면 TNT 왠지 테넌츠 약자로 보이지 않나요? ㅎㅎ 암턴 궁금하던 맥주였는데 라거를 먼저 사놓고 얼마전엔 병맥으로 스타우트가 보이길래 데려와서 오늘 2종을 마셔볼가 해. 먼저 라거를 맛봅니다. 색상, 거품은 일반적인 수준이고 첫모금에 살짝 단맛이 돌면서 홉도 약하게 느껴지네요. 그 뒤로 구수한 곡물의 향도 느껴집니다. 탄산도 크게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단맛을 베이스로 홉향과 구수함이 어울어져 부담없으면서도 너무 밍밍하지도 않은 맥주 같습니다. 가격대로 따져보자면 평타 이상입니다. 편의점 맥주 수준에서라면 가끔 .. 2025.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