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맥평130

[맥평] 칼스버그 ★★★ 덴마크 황실맥주를 다시 마셔봅니다. 지난번에 쓴맛만 강하게 느껴져 그리 좋은 점수를 얻지못했는데 칼스버그를 좋아하시는 분도 많이 보이고해서 다시 맛보고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쌉싸름함이 혀에 닿으며 식욕을 자극합니다. 곧이어 벌꿀의 향과 단내가 느껴지네요. 마치 벌꿀향을 넣은것처럼 느낌은 강하지만 허니브라운에 비교하면 깊은 맛을 보여주는건 아닙니다. 그래도 첨가물없이 벌꿀향이 느껴지는게 신기하네요. 계속 마실수록 씁쓸한 맛과 부드러운 몰트감으로 입안을 채웁니다. 예전에 처음 마실때는 쓴맛이 계속 느껴지면서 좀 오버스러운 쓴맛이라고 느껴 좋은 점수를 얻지못했었는데 다시 맛을보니 벌꿀향만으로도 0.5점은 플러스 될거 같습니다^^ 거기에 쓴맛과 함께 느껴지는 맥아의 부드러움에서도 조금 플러스 되네요. 결과적으.. 2025. 9. 16.
[맥평외도] 크렁크바 2종 마트장보다가 희안한 술이 천원으로 할인판매하길래 사봤어요. 알콜도수 3%짜리라 술보다는 음료수 느낌이예요. 두가지를 샀는데 먼저 캔디밤을 까봅니다. 잔에 따르는데 탄산이 어우~ 쏴아~~~ 탄산기포 올라오는 소리가 완전 사이다 같아요. 색깔도 투명하고. 그런데 약간의 알콜향이 퍼지네요. 3%밖에 안되는데도 알콜향이 나다니 신기합니다. 맛을보면 달달한 아이스크림 맛이예요. 이건 뭐 맛있는 음료수라고 해야겠네요. 술느낌도 전혀없구요. 준비한 안주가 무안하네요..^^ 두번째는 피스타치 소다예요. 느낌은 비슷한데 색상은 불투명하네요. 코에 가까이 가져가니 코코넛 과자같은 구수한 향이 느껴지네요. 와하 이거 맛이 독특하네요. 달달한 것은 캔디밤하고도 비슷한데 구수한 맛이 입안 가득합니다. 맛있다기보다 재밌다는 표현.. 2025. 9. 16.
[맥평]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 ★★★☆ 가격적인 부담때문에(그래봤자 큰차이는 아니지만^^) 미루고 있다가 이번에 홈플에서 병맥주 20%세일 행사를 하는데 바이엔슈테판도 보이길래 언능 4병을 담았습니다. 2천원대로 득템했네요 ㅎㅎ 오늘 저렴하게 득템한 바이엔슈테판을 드디어 마셔봅니다. 바닐라향과 함께 뭔가 쌉싸름한 맛이 나고 곧이어 구수한 곡물맛이 몰아칩니다. 쌀이나 옥수수 첨가물에서 느껴지는 구수함이 보이는데 내용물에 부가적인 곡물류는 들어가지 않네요. 부드러운 거품은 지속력이 길어 입안을 좀더 꽉채워주는 느낌을 줍니다. 많은 밀맥주들이 단순히 바닐라향만 많고 별다른 특징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바에엔슈테판 헤페바이스는 바닐라향과 함께 쌉싸름한 첫맛과 구수한 곡물향이 꽤 강하게 느껴져 입안에 다양한 재미를 줍니다. 왜 바슈바슈 하는지 알겠네요! .. 2025. 9. 16.
[맥평] 코로나 맥주 ★★★☆ 지난번 코로나 맥주를 아무것도 안넣고 마셔보곤 큰감흥이 없이 싱겁게 지나쳤었죠. 그뒤로 아무리 생각해도 코로나를 그냥 마신게 미안해 병맥을 구해놨다가 라임을 넣고 마셔봤습니다. 반전맥주.. 맥평어게인을 기획하고 오늘 다시 마셔봤네요. 물을 마시듯 거침없이 꿀꺽꿀꺽 목을 넘어가는 청량감에 레몬의 새콤함까지 더해져 입안이 마치 비온뒤 청명한 하늘을 보고있는 듯한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예전에 그냥 마셨을때는 그냥 물같이 벌컥벌컥 마셔대기만 하고 큰 맛은 느끼지 못했는데 레몬이나 라임은 정말 코로나에 필수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네요. 한입 마시는 순간 지구 반대편 멕시코 어느 광장에 앉아 잔을 기울이고 있는듯한 이국적인 감성이 몸안에서부터 퍼져나옵니다. 앞으로도 가끔 이렇게 초저가 해외여행을 떠나봐야겠습니다 ㅎ.. 2025. 9. 16.
[맥평] 호가든 로제 ★★☆ 캬.. 향이 죽여줍니다. 달달하고 화사한 꽃향기가 만발하네요. 마시지않고 향만 맡고 있어도 좋겠어요 ㅎㅎ 맥주 빛깔도 거의 베리류 음료와 같이 붉고 불투명한 색이네요. 거기에 분홍빛 거품으로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을 느낍니다. 맛을 봅시다! 아.. 이것은 맥주의 맛이 아닙니다. 그냥 딸기음료 같습니다. 적당한 탄산과 딸기류의 단맛이 어우러지고 알콜향은 전혀 느낄 수가 없어 음료수라고 해도 믿을거 같습니다. 마지막 목을 넘어가면서 느껴지는 구수함으로 단순한 음료가 아님을 새삼 깨닫습니다 그 뒤로는 본격적으로 다양한 향이 입앗에 소용돌이 칩니다. 뭔가 다양한 향이 느껴지는데 한두가지가 아니라 하나하나 따로 느끼긴 쉽지가 않네요. 이 정도의 향을 각각 분해해 분석할 정도 능력이 되나면 어느정도 전문가라고 해도 .. 2025. 9. 16.
[맥평] 버나드 보헤미안 에일 ★★★ 지난번 마신 버나드 보헤미안 라거에 이어 보헤미안 에일 맥주를 마셔봅니다. 마트에서 비슷한 맥주가 있길래 담아왔지요. 잔에 따르면 붉은 빛이 많이 도는 불투명함을 보여줍니다. 한모금 들이키니 텁텁한 쓴맛이 밀려들어오는군요. 쓴맛 뒤로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들어 라벨을 보니 역시나... 알콜도수 8.2% 입니다. 하지만 도수에 비해선 그리 알콜부즈가 심하진 않네요. 텁텁한 향이 뭔가 떠오를듯말듯했는데 라벨을 보니 고수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고수향때문에 호불호가 좀 갈리겠네요. 저도 아직은 고수향에 그리 적응을 하진 못한 상태여서인지 텁텁한 느낌이 오래가네요. 그리고 마무리에는 독일맥주에서 느껴지는 건초향이 납니다. 쿱쿱하다고 할까요.. 건초향은 이전에 마셔봤던 버나드 보헤미안 라거에서도 만나봤었습니다. 에일.. 2025.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