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평274 [맥평] 서울숲 필스너 ★★★★ 서울숲필스너는 얼마전 편의점으로 풀린 신상인데 고창에선 구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포기할까하다가 CU 전지점을 훑어서 마지막 점에서 구했네요 ㅎㅎ 어메이징 브루잉 맥주는 처음 접하게 되는군요. 궁금했던만큼의 만족감을 줄지 궁금해집니다! 진한 황금빛과 씁쓸한 홉향이 눈으로부터 이미 맛이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입안으로 들어오는 쌉싸름한 홉향이 뭔가 익숙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동안 일본불매로 멀리했던 필스너우르켈에서 느껴졌던 홉향과 비슷한거 같았습니다. 그간 필스너우르켈을 대체할만한 필스너 맥주를 찾기위해 맥놀에서도 많은 분들이 다양한 맥주들을 접해보셨죠. 이렇다할 대체품이 안보이던 중 호랄맥주가 기대를 받았으니 필스너우르켈에 비해 바디감이 너무 가벼웠어요. 그런데 서울숲 필스너가 비슷한.. 2025. 9. 28. [맥평] 곰표맥주(세븐브로이) ★★☆ 며칠전 곰표맥주가 출시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너무 신기해서 맥놀에도 소식을 올리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았었죠. 오늘 점심때 편의점에서 드디어 손에 넣었습니다. 인증사진 중에 밀맥주인데 맑다는 평이 있어 이게 뭔가 무지 궁금하더라구요. 오늘의 첫맥으로 마셔볼려고 했는데 배가 고파 반주로 먼저 한잔하고 어느정도 배가 꺼진 느즈막한 시간에야 맛보게 되네요^^ 잔에 따르니 사진으로 봤던것보다는 덜 맑네요. 맑다기보다는 덜 뿌옇다 라는 표현이 맞겠습니다. 색상은 밝은 황금빛이지만 탁도가 있어 뒷편이 두리뭉실 비치는 정도입니다. 크리스탈의 느낌은 아니었네요. 향을 맡아보니 이게 밀맥주인지 라들러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복숭아향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복숭아향과 함께 구수한 곡물향도 약하게 느껴지네요. 굉장히 부드러운.. 2025. 9. 28. [맥평] 파이어스톤 워커 유니언잭 IPA ★★☆ 잔에 따라보니 붉은 빛을 띠는 짙은 색상입니다. 왠지 7%의 도수와 함께 압박감이 드네요^^ 향에서는 일반적인 IPA에 좀 달콤한 향이 더해진 느낌입니다. 바로 전에 마신 마인드헤이즈에 비해 향이 다소 단순하게 느껴지지만 알콜도수가 더 높으면서도 오히려 알콜부즈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른 향이나 맛들과 그만큼 조화를 잘 이룬다는거겠죠. 시트러스한 느낌은 드는데 그 뒤로는 잠잠하네요. 좀더 다양한 향은 느껴지지않는거 같습니다. 씁쓸한 홉향과 알콜부즈가 복합적으로 쓴 뒷맛을 만들어 내는것 말고 별다른 특징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알콜도수 높고 전체적으로 균형감있는 IPA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것 같네요. 맥린이인 저는 이지잭이 가장 입에 맞는거 같습니다^^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 호프 효모 알 .. 2025. 9. 28. [맥평] 파이어스톤 마인드 헤이즈 IPA ★★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불투명한 진한 색상으로 왠지 풍부한 맛을 갖춘 느낌입니다. 이지잭처럼 화사하지는 않지만 뭔가 달큰한 맛있는 향이 느껴지네요. 기대감을 갖고 한모금 마셨는데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의외로 알콜부즈입니다. 그리고 연이어 오렌지와 함께 미세하게 향식료의 느낌도 나네요. 향식료같이 느껴졌던 것이 조금씩 분해되면서 다양한 풀향과 견과류 등의 다양한 향이 느껴집니다. 향자체는 다양하게 느껴지지만 그 강도가 너무 약하고 아쉽게도 알콜부즈에 그나마도 뭍히는 듯 하네요. 알콜부즈가 무조건 나쁜것은 아니지만 이 맥주의 경우엔 자체의 맛과 어울어지지 못하고 알콜부즈가 두드러지면서 부담스러운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처음의 향과 색상에서 기대했던 것에 반에반도 안되는 만족감에 당황스럽기까지 하네요. 원재료.. 2025. 9. 28. [맥평] 파이어스톤 워커 이지잭 세션IPA ★★★☆ 두달쯤 전에 라구니타스 데이타임IPA를 마셔보고 세션IPA라는 맥주를 접하게되었는데 이지잭도 세션IPA라는군요. 너무 가볍기만한 IPA는 실망감만 들게 마련인데 전체적으로 톤이 약한데도 맛이 있어서 뭐지?? 했더니 그게 바로 세션이라고 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네요. 이지잭 세션IPA도 그런 모습을 보여줄런지 기대됩니다! 작년에 새나라어른님을 통해 구매대행^^했었는데 이제야 맥평을 하게되네요. 사실 맥평300번째라는 부담감에 어떤 맥주를 고를지 엄청 고민했었는 정작 그 고민때문에 맥평을 편하게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자각하고 그냥 편하게 골랐습니다. 맥평 300은 파이어스톤 IPA3종으로 연이어 나갑니다^^ 맥주 색상이 아주 먹음직스러운 짙은 황금빛을 갖고있습니다. 화사한 홉향으로 입맛을 자극하네요. .. 2025. 9. 28. [맥평] 라이거 필스너 ★☆ 편의점에서 발견한 6캔 만원짜리 맥주. 제조사가 마튼즈라 살짝 불안했었는데 바이젠에서 여지없이 큰 실망감을 느꼈었네요. 필스너도 조금 걱정이 되지만 일단 맛을 봐야 알겠죠. 잔에 따라보니 약간의 붉은기가 있는 짙은 황금빛입니다. 세밀한 거품이 생성되고 지속력도 나쁘진 않네요. 특별한 향은 없이 달달한 느낌이 납니다. 혀에 닿을땐 단맛이 느껴지고 구수한 곡물향이 밀려들어오는데 부가물로 옥수수를 사용하였군요. 옥수수나 쌀을 부재료로 써서 구수하고 맛있는 맥주들도 많지만 라이거 필스너는 그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곡물향이 괜찮은 느낌을 줍니다. 지난번 마셔봤던 라이거 바이젠은 그야말로 무슨 맥주인지 감이 잡히지않을 정도로 특징이 없었는데 필스너의 경우는 부재료를 첨가한 전형적인 라거의 느낌입니다. 구수함과 달달.. 2025. 9. 28. 이전 1 2 3 4 5 6 7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