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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26

2012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맞는것처럼 인류에게도 언젠가는 종말이 있지않을까라는 의구심으로 인해 종말사태가 간간히 있어왔다. 사이비종교나 고대인의 예언 등 역사 속에서 이들의 잘못된 믿음때문에 많은 생명을 앗아가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예언까지 가지않더라도 조그마한 과학적인 상식만으로 생각해봐도 인류의 멸종에 가까운 자연재해는 얼마든지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아주 오래전 공룡이 지구상에서 사라질때는 혜성으로 인해 기온의 급격한 변화때문이라고 추측하고있다. 공룡이 나타나기도 훨씬 이전, 지구가 생성되고 얼마되지않았을 시기는 땅조차도 수시로 솟아올랐다 꺼졌다를 반복해 지형이 수시로 바뀌었다. 이러한 현상이 지금이라고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다. 영화에서는 유래없던 규모의 태양흑점폭발로 인해 지구내부 물.. 2014. 8. 26.
패밀리 맨 / The Family Man 오랜만에 많은 생각을 갖게 만든 영화이다. 단순한 제목때문에 눈길이 가지 않았던 영화인데 믿고보는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인것을 보고 일단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이런 명작영화를 그동안 안봤던게 얼마나 후회스러웠는지 모른다. 사랑하는 이에 대해, 가족에 대해 진심으로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 물론, 이런 영화 한편에 사람이 갑자기 변하지는 않겠지만 마음 한켠에 그 느낌을 갖고 살면서 사소한때 꿈틀대며 되새김되는 그 감정으로 인해 힘겨운 삶을 이겨내는 조그마한 힘이 될 수도 있지않을까 싶다. 그래서 진작에 이 영화를 봤다면 나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됐겠다는 생각이 영화 내내 들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의 스쿠루지영감이 다른 이들의 삶을 지켜보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착한 마음을 갖게된.. 2014. 8. 22.
툼레이더 2 / Tomb Raider 2 툼레이더 1편에서 원작게임의 여전사 이미지를 120% 재현해낸 안젤리나 졸리가 또다시 주연을 맡은 후속편. 깊은 심해에서 어렵게 찾아낸 보물을 되찾기 위해 오랜 동료를 찾아 팀을 꾸리는데 직접적인 묘사는 없지만 예전 몇개월간 연인이나 비슷한 관계로 지냈던 듯한 인물이다. 1편에선 아버지에 대한 연민으로 여린 감정을 보여주었는데 2편에서는 한때 연인이었던 동료에게 예전 감정과 함께 의심을 떨치지못하고 고뇌하는 모습으로 강한 여전사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2편도 이전편 못지않게 흥미진진한 모험을 다루고 있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1편보다 좀더 안정적이고 완성도가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안젤리나 졸리의 툼레이더는 2편을 끝으로 현재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다. 그러던 중 2010년도에 영화 '솔트'를 통해 .. 2014. 8. 22.
툼레이더 1 / Tomb Raider 1 PC게임에서 본격적인 3D어드벤처게임으로 혜성같이? 등장했던 툼레이더. 당시에는 2.5D라는 이름으로 2D를 3D처럼 보이도록 만든 총쏘는 게임들이 많이 나오던때인데 제대로된 3D어드벤처 게임의 등장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게다가 주인공이 여자로 등장하는데 여지껏 액션게임의 주인공은 여자가 나온적은 전무하다 싶었기 때문에 더 놀라웠다. 그리고 시간이 한창 지나 그 전설의 게임이 영화로 만들어진다고해서 많은 올드게이머들이 반겼을텐데 라라 크로프트 역에 안젤리나 졸리가 확정되서 더더욱 화제였다. 게임의 여주인공과 안젤리나 졸리는 게임개발시 졸리를 모델로 만든게 아닌가싶을 정도로 완벽히 똑같았다. 다만, 게임의 줄거리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영화이기에 조금 아쉽긴 하지만 툼레이더의 모든것이라고 할 수 있는 라라 크.. 2014. 8. 20.
페이첵 Paycheck 어릴때 공상과학에 빠져 지낼때 빛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면 과거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이론을 보았는데 정확히 결론을 내릴 순 없지만 뭔가 대단한 걸 알아낸거 같고 아닌것도 같은 애매한 기분이었던 적이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름 내린 결론은, 이론적으로야 가능하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걸 구현해내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최소한 수세기 내에는 이론으로만 남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미래로의 시간여행도 조금만 생각해보면, 언젠가 아주 먼 미래에 타임머신이 발명된다면 이미 그 시대의 시간여행자는 현재나 과거의 지구역사의 곳곳에 나타나야하는게 아닐까.. 라는 망상을 가끔 했었다^^ 현재의 과학력으로는 일단 이론일뿐이므로 영화나 소설등의 픽션으로 대리만족을 하는것은 꽤나 즐겁다. 이 영화의 경우.. 2014. 8. 18.
로봇G 전혀 SF적이지않지만 유쾌한 로봇영화. 간단히 보자면 로봇으로 행세하는 노인과 어설픈 개발자3인방의 사기행각이지만 결코 밉지않고 나름대로 서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한 기분도 들었다. 노인문화행사 연극에서 주인공을 맡지못해 삐치던 성격으로 인해 로봇행세를 하는 와중에도 갖가지 쇼를 보이며 탄로가 날까하는 개발자3인방의 가슴속은 새카맣게 타들어간다. 어설픈 3인방이 처한 상황을 알고는 여러가지 무리한 대우를 요청하지만 어설프지만 착한 이 3인방은 요구들을 다 들어주며 아슬아슬하게 로봇쇼를 이어간다. 막바지에 가짜로봇의 정체가 탄로나려는 순간, 기적과도 같은 일이 벌어져 아슬아슬 했던 상황은 탄로가 나지않고 끝을 맺게된다. 알고보니 이 어설픈 3인방의 착한 마음씨에 감동한 로봇?의 계획이었던 것이다. .. 2014.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