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136 로보캅 2014 개봉당시 아마 1987년도 원작보다 못하다는 평이 많았다고 기억한다. 사실 그 유명한 로보캅을 아직 보지 못한 입장에서 2014년작을 먼저 보게되었는데 개인적으로 크게 흠잡을데 없는 잘만들어진 영화인것같다. (자료를 찾아보니 오래전에 로보캅 1,2,3편을 다 봤었는데 오래되서 기억이 없다^^) 범죄의 근절을 위해 탄생한 로보캅은 사실 치안인력을 대체해 큰 이득을 챙기려는 개발사의 이벤트성 창조물이다. 하지만, 폭발사고로 기계몸을 빌어 되살아나지만 인간의 감정이 제한되고 입력된 명령에만 따르는 냉혈 기계경찰의 모습에 뭔가 잘못된 것을 느끼고 TV방송에서 진실공개를 주장하는 아내와 쇼크에 빠진 아들을 보며 인간의 감정을 찾아나가게 된다. 단순히 기계몸으로 정해진 사건만 처리하던 로봇경찰에서, 인간의 감정을 .. 2014. 9. 11. 결정적 한방 제목만 알고있어서 흔한 형사물이거나 액션영화일 줄 알았는데 완전 헛짚었다 ^^ 기본적인 줄기는 부자지간의 갈등이지만 거기에다 모자르지도 넘치지도 않게 대한민국이 처한 정치, 시사적인 문제들까지도 적절히 엮어낸 수작으로 평하고 싶다. 코믹이지만 그렇게 가볍지도 않고 진지하진 않지만 느끼고 배울점도 많은 영화이다. 마지막의 공연장에서 울려퍼지는 '내나라 내겨레' 부분은 찌릿한 감동으로 눈물도 찔끔^^; 장관을 사임하고 자전거로 출근하는 모습을 보며 노무현대통령의 모습이 오버랩되었다. 내 마음속 영원한 대통령... 2014. 9. 7. 히어애프터 / Here After 영화평 중에 너무 진지하게 질질 끌다가 그냥 그렇게 끝나버려 별로였다.. 라는 것을 보았는데, 결론적으로는 그 영화평이 맞겠다는 생각이 든다. 쓰나미에 휘말려 죽음을 경험했다 다시 살아난 여자와 큰병에 걸렸다가 후유증으로 죽은 사람을 볼 수 있는 영매인 남자, 거기에 형제를 사고로 잃고도 현실에서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는 한 아이의 이야기. 이 3가지의 이야기가 각각 진행되다가 하나의 공간에서 동시에 만나게 되고 나름대로 모두 좋은 결말을 맞는다. 잔잔한 드라마보다는 좀더 사건위주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구성이었다면 좀더 좋지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세사람이 연결되는 부분의 고리가 너무 약하다. 죽음을 경험한 여자와 죽은이를 보는 남자의 만남에서 어떤 해결점이 있는지는 감이 안잡힌다. 형제를 떠나보내지 못.. 2014. 8. 30.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2014.08.28 16:40 고창 동리시네마 1관 큰기대가 없던 영화인데 유해진때문에 끊임없이 웃다가 나온다는 소리에 솔깃해서 읍에 나간김에 보고 들어왔다. 영화평에 손예진 보러갔다가 유해진때문에 웃고나온다는 말을 믿고... 전체적인 짜임새는 조금 느슨한 느낌이 들었는데 허술하다기보다 스토리에 끌려다니는 어려운 영화들보다는 보기에 편할정도의 느슨함이라 느껴졌다. 영화는 시종일관 코믹과 오버연기로 일관되게 진행되 약간은 뻔하고 유치하지만 팝콘무비로는 무난했던거 같다. 다만 조연연기의 달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유해진, 오달수, 박철민 3인방의 기존 코믹연기가 좀 덜 보이는거 같아 아쉬운 생각은 들었다. 개인적인 아쉬움이라면 톱여배우인 손예진의 표몰이가 어느정도 계산되었기는 할텐데 영화자체로만 본다면 액션류.. 2014. 8. 28. 2012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맞는것처럼 인류에게도 언젠가는 종말이 있지않을까라는 의구심으로 인해 종말사태가 간간히 있어왔다. 사이비종교나 고대인의 예언 등 역사 속에서 이들의 잘못된 믿음때문에 많은 생명을 앗아가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예언까지 가지않더라도 조그마한 과학적인 상식만으로 생각해봐도 인류의 멸종에 가까운 자연재해는 얼마든지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아주 오래전 공룡이 지구상에서 사라질때는 혜성으로 인해 기온의 급격한 변화때문이라고 추측하고있다. 공룡이 나타나기도 훨씬 이전, 지구가 생성되고 얼마되지않았을 시기는 땅조차도 수시로 솟아올랐다 꺼졌다를 반복해 지형이 수시로 바뀌었다. 이러한 현상이 지금이라고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다. 영화에서는 유래없던 규모의 태양흑점폭발로 인해 지구내부 물.. 2014. 8. 26. 패밀리 맨 / The Family Man 오랜만에 많은 생각을 갖게 만든 영화이다. 단순한 제목때문에 눈길이 가지 않았던 영화인데 믿고보는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인것을 보고 일단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이런 명작영화를 그동안 안봤던게 얼마나 후회스러웠는지 모른다. 사랑하는 이에 대해, 가족에 대해 진심으로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 물론, 이런 영화 한편에 사람이 갑자기 변하지는 않겠지만 마음 한켠에 그 느낌을 갖고 살면서 사소한때 꿈틀대며 되새김되는 그 감정으로 인해 힘겨운 삶을 이겨내는 조그마한 힘이 될 수도 있지않을까 싶다. 그래서 진작에 이 영화를 봤다면 나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됐겠다는 생각이 영화 내내 들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의 스쿠루지영감이 다른 이들의 삶을 지켜보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착한 마음을 갖게된.. 2014. 8. 22.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