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평] 오트바일러 필스 ★★☆

얼마전부터 동네마트에서 버드와이저를 990원에 판매하고 있어 쟁여놓고 잘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다른 990원짜리 맥주 소식을 접했네요.
미니스톱에서 오트바일러 필스 독일맥주를 10개 9,900원에 판매하고 있다는 첩보를 접하고 어렵게 어렵게 구하게 되었습니다. (재고가 없어 같은 편의점을 며칠동안 들락달락 거려 구입했습니다.^^ 고창엔 미니스톱이 한군데예요.)
아까 저녁에 구입해왔는데 너무 궁금해서 바로 마셔볼려고 합니다.
최소한 같은 가격인 버드와이저랑 동급이나 그 이상이면 성공이라고 기대치를 낮추고 시작해봅니다^^

별다른 향은 없고 맥주 색상으로는 맑은 황금빛의 라거와도 같습니다.
일단 맛이나 향에서는 특징적인 면을 찾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약간의 구수함과 씁쓸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마우스필이 조금은 진득한 느낌을 주네요.
라거보다는 조금더 무게감이 있어 맥주를 마신다는 기분에서는 좀더 좋은 점수를 주겠습니다.
무엇보다도 한캔 990원이라는 가격이 최고의 무기입니다.
현재 제가 같은 가격에 마실 수 있는 버드와이저와 비교하면 약간 더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큰 기대를 하지않았던 만큼 이정도의 만족감이라면 수긍할만 하네요.
가까운 미니스톱에서 10캔 구입해놓고 심심풀이 땅콩마냥 가끔 한캔씩 까서 마시기에 나쁘지는 않습니다.
가볍게 한잔 해보세요~^^
(재밌는게 별점은 그럭저럭인데 한캔 마시고 아직도 9캔 남은걸 보면서 별점 더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원재료  정제수 맥아 홉스추출물
알   콜  4.5%
원산지  독일
별   점  ★★☆
한줄평  질보다 양! 그래도 질이 떨어지는 편은 아니니 일단 쟁여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