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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은 한국사 제목국경을 넘은 한국사 저자안형환 출판사김영사 독서일시2015.12.26 ~ 2015.12.31 동아시아의 역사를 빨아들여 자국의 속국화하려는 중국의 만행은 점점 도를 지나쳐가고 있다.이러한 역사의식은 백번 말해도 부족할만큼 분명히 잘못된 행위이다.하지만 거꾸로 자국을 피해자로, 약한 존재로만 의식하려는 것 또한 못지않게 잘못된 역사의식이다.대한민국의 역사의식은 현재의 역사교과서를 보더라도 너무 위축되어있고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있는것 같다.사실 어릴적 국사 시간에 배운 역사들은 지식이라기보다는 성적을 위한 암기과목 그 이하나 그 이상도 아니었다.그저 문제에 나올만한 내용만 암기했고 시험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잊혀져갔다.그 대부분의 내용은 국외에서의 침략에 맞서 힘겹게 나라를 유지해왔고 격동의 세월을 거쳐 지.. 2015. 12. 31.
이PD의 뮤지컬 쇼쇼쇼 제목이PD의 뮤지컬 쇼쇼쇼 저자이지원 출판사삼성출판사 독서일시2015.12.17 ~ 2015.12.25 인생에서 오랫동안 기억되는 순간이 있다.그 중 하나가 1998년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 명성왕후'를 봤던 때이다.그당시엔 가끔 극장에서 영화를 보던게 가장 사치스러운 문화생활이었고 아주 운이 좋은? 경우는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기도 했다.뮤지컬이니 오페라니 하는 것은 완전 다른 세상의 이야기로나 알고 있던 때이다.친한 친구가 뮤지컬 '명성왕후'를 보러가는데 같이 가자는 얘기를 해왔다.티켓가격도 만만찮아 처음엔 거절했었지만 왠지 또다른 세상을 경험해봐야겠다는 마음에 거금을 들여 티켓을 예매했다.그때의 결정은 내 인생의 몇안되는 칭찬해줄만한 행동 중 하나였다^^무한한 감동을 느꼈던 '명성왕후'의 무.. 2015. 12. 25.
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 제목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 저자도로시 길먼 출판사북도르 독서일시2015.12.13 ~ 2015.12.16 어느 엉뚱한 할머니의 유쾌한 스파이?활극.가벼운 코미디 영화로도 괜찮을 법한 내용이었다.일생을 그저 평범하게 살아온 할머니 '폴리팩스 부인'은 어릴적부터의 꿈이었던 직업 '스파이'에 도전하게 된다.매우 황당한 얘기같지만 우연스럽게도 진짜 스파이로 채용이 되버렸다!그 후 임무수행 중 뜻하지않게 포로가 되어 험악한 곳으로 끌려오게되지만 할머니 특유?의 연륜과 뜻밖의 행동으로 무지비한 그곳을 탈출하는데 성공한다.전체적인 줄거리는 이렇게 매우 간단한 구조지만 '뜻밖의' 주인공으로 인해 이 모험극은 너무나 재밌어진다.저자에 대해 찾아보니 이 시리즈는 이미 1966년부터 2000년까지 35년간 14권이나 .. 2015. 12. 16.
Y의 비극 제목Y의 비극 저자엘러리 퀸 출판사동서문화사 독서일시2015.12.04 ~ 2015.12.12미치광이 괴짜 집안에서 일어나는 미스테리 사건.요크 허터라는 이 집의 가장은 어느날 의문의 익사체로 발견된다.그리고 두달 후 집안에서 독살미수 사건이 벌어진다.범인은 좀처럼 밝혀내지 못하고 미궁으로 빠져가자 결국 경감은 또다시 도르리 레인의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첫번째로 읽었던 'X의 비극'에 이어 주인공인 은퇴배우 '도르리 레인'의 활약이 펼쳐진다.이 해터 집안은 오래전부터 괴짜가족들로 유명했고 거의 미치광이 취급을 받는 묘한 집안이다.그안에서 독살미수 사건이 벌어지지만 범인을 밝혀지지 않고 계속해서 사건이 일어나는데... 예전 어릴때 셜록홈즈 추리소설을 많이 봤었는데 한가지 이야기가 짧게 끝을 맺어서 부담없이.. 2015. 12. 12.
한국, 중국, 일본 그들의 교과서가 가르치지 않는 역사 제목한국, 중국, 일본 그들의 교과서가 가르치지 않는 역사 저자김종성 출판사위즈덤하우스 독서일시2015.11.29 ~ 2015.12.03 딱딱한 역사서보다는 이런 제목의 책은 손이 더 쉽게 간다.정통적?이지 않지만 뭔가 알지못했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될 것만 같기 때문이다.기대를 가지고 책장을 넘긴다.전체적으로 새롭고 흥미로운 내용이 많이 실려있었는데 가끔씩 너무 주관적인 생각을 진실이라고 얘기하는게 아닌가 싶은 곳들도 있었다.기존과 다른 내용의 주장을 하려면 뭔가 정확한 사실, 즉 팩트를 내세워야할텐데 팩트보다는 간접적으로 알아낸 정황이나 단편적인 사실들만을 근거로 삼고있어 머리를 갸웃거리게 하는 경우가 있었다.본격적인 역사서로 보기에는 내용도 그리 깊지않아, 흥미위주로 가볍게 읽을만한 내용이라고 본다. 2015. 12. 3.
라면이 바다를 건넌날 제목라면이 바다를 건넌날 저자무라야마 도시오 출판사21세기북스 독서일시2015.11.24 ~ 2015.11.28 라면!전세계에서 1인당 가장 많은 라면을 섭취하는 대한민국.그래서인지 대한민국에 사는 나 역시도 라면을 정말 좋아한다^^라면이 일본에서 건너왔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일본 라멘의 원류는 중국이라고 한다.아마도 면요리가 중국에서 가장 먼저 나타났다는 연유에서 그런 결론을 유추하지 않았나싶다.라면과 비슷한 짬뽕도 일본을 거쳐서 들어왔다는 설과, 인천에 자리잡은 중국인들에게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하지만 당시의 짬뽕은 그냥 허연 국물이었다는데 나카사키 짬뽕이 바로 그러한 까닭에 일본을 거쳐왔다는 설이 생긴거같다.아무튼 라면도 일본에서는 좀더 부드럽고 싱거운 맛이었는데 우리나라에 넘어오면서 한국 특.. 2015. 11. 28.
나의 한국현대사 제목 나의 한국현대사 저자 유시민 출판사 돌베개 독서일시 2015.11.10 ~ 2015.11.24 역사는,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실만을 기록해야 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하지만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 을 읽은 후로는 주관적이어도 '객관적인 주관'의 시각이라면 다양한 시각의 역사를 접할 수 있어 좀더 유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고대사에 관심을 갖다보니 고려, 삼국, 조선으로 이어지는 관심이 자연스레 근현대사로 이어졌고 마침 유시민 작가의 '나의 한국현대사'라는 책을 보게되었다. 이 책은 아예 시작부터 한국의 현대사를 본인이 태어난 시점부터 현재까지의 기록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실제 책을 읽어보니 판에 박힌듯한 역사적인 사실의 소개(나열)이 아닌, 본인이 직접 겪었던 경험담을 기본으.. 2015. 11. 24.
걷는 식물 트리피드 제 목 | 걷는 식물 트리피드저 자 | 존 윈덤출 판 사 | 아이디어회관독서일시 | 2015.11.07 ~ 2015.11.10 지능을 가지고 스스로 걸어다니는 식물을 상상해본적이 있는가?게다가 그 식물이 곤충을 찾아먹는 식충성이고 키가 2미터가 넘는다면 어떨까?아마 대수롭지않게 생각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이 책이 바로 그러한 가정으로 써내려간 SF소설인데 여기에다가 온 지구인들이 다 장님이 되어버리는 상황을 겹쳐내 인류종말의 상황까지로 치닫는다.아무리 독을 가지고 스스로 걸어다닐 수 있다고 해도 식물은 식물이므로 결국 사람에게 제압당할 수 밖에 없을것이다.그런데 저자는 여기다가 인간이 가장 절망하게 되는 신체적인 악조건을 더하게된다.어느날 밤 쏟아져 내리는 유성을 보게된 대부분의 지구인들이 장님이 되어버.. 2015. 11. 10.
프랑스 뒷골목 엿보기 제 목 | 프랑스 뒷골목 엿보기저 자 | 홍하상출 판 사 | 예담독서일시 | 2015.11.04 ~ 2015.11.07 오랜만에 기분전환 삼을겸 여행책자를 펼쳤다.여행관련 책을 읽을때면 실제로 여행지를 돌아다니는 기분을 느끼게되어 좋다.개인적으로는 주로 일본에 대한 책을 많이 보는데 이번엔 색다르게 프랑스쪽을 보게되었다.일반적인 프랑스의 얘기보다는 좀 마이너한, 흔히 관심갖지않는 부분을 다룬 책이다.그래서 제목부터 '프랑스 뒷골목' 엿보기인데 실제로 흔히 볼 수 없는 지역에 대한 얘기가 많다.특이한 것은 이곳저것 돌아다니다가 우연한 만남으로 외인부대를 탐방하게 되고 거기서 한국인을 찾아 떠나는 모험담에 가까운 이야기 부분인데 여행책에 마치 소설과 같은 내용을 덧붙여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다.외인부대 이야기.. 2015.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