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26 [맥평] 카푸치너 바이스비어 ★☆ 캔색상이 초록초록해서 맥주하고는 거리가 먼것처럼 보입니다. 건강음료? ㅋ 더더군다나 바이젠하고는... 근데 캔 중앙에 원장님 같은 분이 똬~~~ 수도원 맥주는 아닐껀데 이분 왜 여기 계시지?? 설마 엄청 맛난건 아닐텐데?? 요상 이상허네. 그런 느낌으로 잔에 따라보니 일단 바닐라향이 물씬 풍기는게 바이젠은 맞구나 안심은 하네요. 바닐라향이 꽤 강하고 뒤이어 바로 구수한 곡물향이 뒤따라옵니다. 보통 곡물향은 은은하게 느껴지는데 바닐라향에 이어 바로 곡물향이 진하게 이어지니 신기하네요. 원재료를 확인해봐도 별다른 부가물이 없는데 이렇게 곡물향이 진한게 희안합니다. 그외 다른 특징이 보이지 않네요. 바닐라와 곡물향, 이 두개가 강하게 느껴지고 은은하게 남는 후미는 거의 없습니다. 이마트에서 2천원에 담아왔는데.. 2025. 9. 14. [맥평] 윌리안브로이 다크라거 ☆ 향에서 불안하게 저가맥주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가벼운 향이 풍겨옵니다. 일단은 벨기에 저가맥주 양조전문인 마튼즈에서 만들어진 맥주이기에 큰 기대는 없었지만 향이 좀 불안하네요^^ 한모금 마십니다. 텁텁한 탄맛이 강합니다. 뭔가 원재료를 맛있게 로스팅했다기보다 그냥 탄맛입니다. 거기에다 처음부터 느껴졌던 저가맥주 특유의 가벼운 향이 어울어져 이건 평생에 한번만 먹는 맥주로 족하다.. 라는 생각을 갖게 하네요. 마튼즈 필스를 마시고 저가치고는 제법 괜찮았던 기억이 있었고 이 맥주도 마튼즈 제조라는 것을 알고 구입을 해뒀던것인데 필스에서 느꼈던 가성비는 커녕 단돈 100원에 팔아도 다신 안살거 같습니다. 이건 호기심에라도 맛볼 생각 하지 않으셔도 될거같습니다.^^ 원재료 정제수 보리 보리맥아 홉스 호프추출물 .. 2025. 9. 14. [맥평] 호프야거 바이젠 ★★★ 호프야거를 컵에 따라놓고 향을 맡는데...뭔가 독특합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표현이 좀 해괴하겠지만 캐첩에서 느끼던 진한 향이 느껴지네요.^^ 자, 맛을 봅니다. 밀맥주 특유의 향이 느껴지네요. 일단 기본점수는 합격입니다. 그리고 아까 말했던 캐첩과 같은 진한 향이 느껴집니다. 뭔지는 모르겠어요. 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진한 맛을 보여주니 바디감이 좀더 묵직하게 다가오면서 믿음직스럽습니다.^^ 원인을 알수 없는 캐첩같은 농밀한 맛이 이 맥주의 특징이 되겠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으니 답답하네요 ㅋ 이 맥주도 앞으로 좀 연구해봐야겠습니다. 어쨌던 독특한 느낌을 주는 괜찮은 맥주 같습니다. 호기심에라도 한번쯤 접해보세요. 원재료 정제수 밀맥아 보리맥아 호프 효모 알 콜 5.3% 원산지 독일 별 점 ★★★ .. 2025. 9. 14. [맥평] 에딩거 둔켈 ★★☆ 볶은 맥아의 카라멜 느낌이 걸쭉한것이 전작인 바이스비어의 아쉬움을 어느정도 보상해주는거 같습니다. 절대적인 평가로는 이 에딩거 둔켈도 그리 좋은 점수를 주기엔 애매한데 그래도 너무 당혹스럽던 에딩거 바이스비어를 대신해 어느정도 빈 마음을 채워줘서 다행이라 느낍니다^^ 걸쭉한 카라멜향이라고는 얘기했지만 전작인 에딩거 바이스비어에 비교했을때의 얘기고 일반적인 평을 하자면 그리 좋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겠습니다. 약간의 카라멜 향 말고는 내세울 만한 특징이 전혀 보이지가 않네요. 의외의 결과에 저도 아리송한데 에딩거 맥주는 다음번에 두 종류 다 맥평어게인을 해보겠습니다. 원래 이런 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참으로 당혹스럽습니다. 다음번 제대로 평가해보겠습니다~ 이상! 원재료 정제수 밀맥아 보리맥아 볶음맥아 홉.. 2025. 9. 14. [맥평] 에딩거 바이스비어 ★★ 예전에 몇번 마셔보고 괜찮은 맥주라고 생각하고 있는 맥주입니다. 밀맥주는 한번에 몰아서 리뷰를 할려다가 비슷한 맥주들을 한번에 다 마시기에는 맛을 분별한 자신이 없어 미루고 있었네요^^ 그래서 짬짬히 리뷰 중간에 한종류씩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암턴 오늘 에딩거 바이스비어를 꺼내왔어요. 예전에 마셨던 맛이 기억이 안납니다. 맛이 괜찮았다는 기억만 어렴풋하네요. 잔에 따르고 마셨는데 왠지 밀맥주의 향이 약합니다. 뭐지? 혹시나 싶어 상미기한을 확인하니 11월달이라 아직 멀고도 먼 상황이네요. 바닐라향으로 대표되는 그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약간 고소한 풍미에 밀맥아의 부드러움이 약하게 느껴지는 정도네요. 예상했던 맛이 아니라 너무 당혹스럽습니다. 지금 마셔본 느낌으론 밀맥주라고 말하기는 힘들겠습니다... 2025. 9. 14. [맥평] 레페 브라운 ★★★☆ 제겐 가까워지기엔 너무먼 끝판왕, 레페 입니다. 가격대비로 워낙 평이 좋은 맥주인데 왜인지 제 입맛에는 뭔가 화학적이고 인공적인 향이 도드라져서 맛있게 마실 수가 없더라구요. 포기했던 맥주인데 얼마전 초짜님이 가성비갑은 레페 브라운이라고 하시는 말씀에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맘이 불끈거려 사놓고 또 겁이나서 한동안 묵히고 있었네요^^ 오늘 비슷하게 피하던 기네스 맥주의 맛도 알게되고 용기를 얻어 내친김에 레페에도 도전해봅니다! 햐.. 신기하네요. 이전에 뭔가 화학적이고 인공적인 향이 입안에 걸려서 도대체 더 마셔볼 수가 없었었는데 바로 그 향의 느낌이 다르게 다가옵니다. 일단 혀에 닿는 느낌은 기네스 오리지널과 비슷한 단맛이 느껴집니다. 원재료를 살펴보니 설탕이 들어가있네요. 기네스 오리지널은 단내의 느낌.. 2025. 9. 13. [맥평] 기네스 드리프트 ★★★☆ 드디어 기네스 드리프트. 예전에 몇번 마셔보면서 도대체 약초맛만 나는걸 왜들 마실까? 정말 궁금했던 맥주입니다. 그런데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은걸 보고 내 입맛에 안맞나보다... 넘겼다가 정말 궁금해서 다시 사봤네요. 시음기로 입맛이 좀 단련되었으니 조금은 다른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을 갖고 시음기를 갖습니다. 일단 기네스는 역시나 캔을 딸때 질소가 터져나오는 소리가 참 기분이 좋아요. 잔에 따를때도 비단결같이 부드러운 짙은 갈색폭포를 보며 보기엔 참 이쁘죠. 여기까지 청각과 시각을 충분히 만족하게 해줬는데 정작 맛은 못 느껴왔습니다. 오늘 다시 맛을 봅니다. 기대를 갖고 입안에 첫모금이 들어오는데... 마우스필에서 그전과 다르지 않은 느낌이 와서 당황스럽습니다. 뭐야, 똑같잖아... 그런데 느낌.. 2025. 9. 13. [맥평] 기네스 오리지널 ★★★★ 약초같은 향만 느끼고 이게 맥주인가 싶던 기네스. 아무리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데 내가 느낀게 다는 아니겠다 싶어 시음해볼려고 구입해놨었습니다. 그러다가 기네스 오리지날이라는 다른 제품이 보여 또 담아놨네요. 일단 오리지날부터 가봅니다. 처음 혀에 닿는 순간 탄산과 단맛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와, 이거 내가 알던 그 기네스 맞나? 물론 오리지날과 드리프트는 다른 맥주지만 그래도 기네스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렇게 파격적으로 차이가 날것은 전혀 생각을 못했네요. 탄산과 단맛을 걷어내면 분명 전에 느꼈던 그 약초맛이 느껴져 기네스가 맞구나 하게되네요. 약초향 기네스 반을 캔에 넣고 나머지를 탄산과 단맛으로 채운다면 이런맛일까 싶습니다. 암턴 강한 탄산에서 일단 시원한 느낌이 들고 크게 튀지는 않지만 은은.. 2025. 9. 13. [맥평] 웨팅어 헤페바이젠 ★☆ 상쾌한 바닐라향! 전작이 워낙 맘에 안들어서인지 왠지 더 상큼하게 느껴지네요^^ 거품도 좀더 풍성하고 마음을 가다듬도 마셔보겠습니다. 그런데 왠지 향이 낯익다 싶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몇년전 밀맥주에 빠져서 한참 마셨던 L맥주와 상당히 흡사한 향입니다. 뭔가 자연스럽지 않고 인공적인 느낌이랄까요. 지금의 4캔만원 수입맥주를 만들어낸 선구적인 맥주라 볼 수 있는데 그 당시엔 색다른 맥주맛에 빠졌었지만 지금보면 그다지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도 캔당 1,600원이었으니 가성비로는 최고였지요^^ 저렴해서 박스떼기로 사다놓고 마신 맥주였는데 그게 밀맥주 불감증이 원인이 됐습니다 ㅋ 아마 좀더 고급스러운 밀맥주였다면 불감증까지야 가지 않았겠지만... 맛을보니 예상대로 그때와 비슷한 맛입니다. 거기에.. 2025. 9. 13.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1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