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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평] 웨팅어 필스 ★★ 간혹 독일맥주에서 느낄 수 있는 건초향이 납니다. 맥주색상은 웨팅어 익스포트와 비슷한데 조금더 밝은 느낌이네요. 필스너라는 이름답게 익스포트보다는 씁쓸한 홉향이 살아있네요. 다만 웨팅어 익스포트에 비해서이지 절대적인 평으로는 필스너 치고는 향이 약합니다. 이 맥주도 입안에 남은 몰트감이 조금은 짙네요. 웨팅어 맥주를 두종류째 마시고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좀 밍밍함을 베이스로 합니다. 거기에 좀 단맛을 내면 익스포트, 씁쓸한 향을 가미하면 필스가 되겠습니다. 마치 어릴적 물에 오렌지나 파인애플 가루 타먹던 느낌이네요. 원래의 맛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흉내낸 맛이랄까요... 웨팅어는 이름도 독특하고 왠지 맛있겠다 싶은 이미지였는데 오늘 두가지 맥주를 마셔본 결과로는.. 실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평가에서.. 2025. 9. 13.
[맥평] 웨팅어 익스포트 ★★ 단내가 많이 납니다. 붉은끼가 약간 있는 황금색이네요. 홉향은 거의 없고 맥아의 구수함과 약간의 단맛이 납니다. 입안에는 몰티한 맛이 많이 남습니다. 요즘 일주일 가량 맥주를 제대로 마시지 못하고 오랜만에 마시는것이라 좀더 좋은 평가가 내려진 감은 있습니다^^ 저렴한 독일맥주류의 심심한 맛인데 좀더 몰트의 느낌이 짙고 마시기 전 단내가 많이 났던만큼이나 처음부터 단맛이 많이 느껴집니다. 2천원이라는 가격에 비하면 고개가 끄덕여질만 합니다만... 굳이 내돈 주고 사먹기는 쫌 그래요^^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 홉스추출물 알 콜 5.4% 원산지 독일 별 점 ★★ 한줄평 전형적인 저가독일맥주의 심심한 맛. +약간의 단맛 2025. 9. 13.
[맥평] 구스312 위트에일 ★★★ 오랜만에 냉장고에서 꺼내보니 병속에 엄청난 침전물들이 떠나니네요^^ 쉐크쉐크 흔들어서 잔에 따라봅니다. 침전물 때문인지 좀더 탁한 색상이 된거 같네요. 마셔봅시다~ 탄산과 감귤류의 시트러스함 그리고 맥아당의 단맛이 한데 어울어져 입안으로 몰려옵니다. 두세단계로 느껴질 맛과 향들이 한번에 느껴지니 재미는 있네요 ㅎㅎ 탄산도 강하고 감귤류의 느낌도 소프트하게 다가오고 뒤이어 단내까지 조화가 되니 국산맥주 애호가에게 맛을 보여주면 꽤 괜찮은 평을 받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 입안에 들어오는 탄산의 느낌이 국맥의 느낌과도 비슷하게 시작되고 시트러스함도 무겁거나 너무 진하지않고 소프트한 느낌에 맥아당의 단맛이 엮여지니 캐쥬얼하면서도 기분좋게 마시게됩니다. 구스IPA보다 어반 위트에일이 좀더 낫다는 평들이 있었는.. 2025. 9. 13.
[맥평] 구스 IPA ★★☆ 예전에 전용잔 행사때문에 구스어반과 구스IPA를 각 한세트씩 구매했었습니다. 맥주가 3병씩 들어있었는데 두병씩 먹고 한병씩 남은지가 꽤 되었네요. 잔하나는 나눔하고 하나는 깨먹어 아쉽게도 전용잔에 따라 마실 기회를 잃었네요^^ 요즘 시음잔으로 애용하는 코젤꼬맹이잔으로 준비했습니다~ 색상은 밝은 황금빛 라거색상이라 가벼울듯한 느낌을 줍니다. 실제 맛을 보니 IPA라고 보기엔 싱겁지만 싱겁다기보다 상쾌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싱겁긴해도 홉의 쓴맛이 뒤따르기에 상쾌한 느낌과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IPA가 되겠습니다. 마실수록 향보다는 쓴맛이 점점 다가옵니다. 적당한 쓴맛은 식욕을 돋우는 역활을 하는데 시작주로써 딱 좋은거 같아요.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 맥아밀 홉스 알 콜 5.9% 원산지 미국 별.. 2025. 9. 13.
[맥평] 스톤 텐저린 IPA ★★★ 맛없는 맥주를 두캔이나 먹고나니 뭔가 검증된 맛있는 맥주를 떠올립니다. 며칠전 시음기로 스톤 리퍼와 IPA를 마시고 피곤한 나머지 텐저린 IPA를 못마셨던 기억이 나서 집어 듭니다. 스톤이라면 이 난감한 상황을 분명히 해결해주리라 믿습니다! 구원투수 등판! 잔에 따르니 사진으로 많이 보던 맛있는 맥주의 색상이 보입니다. 탁한 황금빛, 속칭 델몬트오렌지쥬스 색상.. ㅋ 향기도 솔향을 가득 머금고 있네요. 혀가 아릴정도의 솔향입니다. 약간의 시트러스한 느낌도 들지만 워낙 홉향이 강해서 정신이 아찔하네요. 호불호가 확연히 갈릴듯합니다. 강한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절대로 피해야할 맥주네요 ㅎㅎ 저는 이도저도 아닌 그냥 신기한 느낌 뿐입니다^^ 진한 IPA에 오렌지 껍질 농축액을 첨가한 바로 그 너낌입니다! 스톤.. 2025. 9. 13.
[맥평] 하켄버그 필스 라거 ★ 맥쇼핑을 왠만큼 마치고 돌아서는데 1,780원의 저렴한 맥주가 눈에 띄어 담아왔었습니다. 캔디자인은 일단 싼맥주라는 티를 팍팍 냈지만 처음 보는 맥주이기에 호기심+시음기 용으로 구입했네요. 잔에 따르면 붉은 빛을 도는 짙은 황금색을 보여줍니다. 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네요. 싸게 사온 맥주라는 선입견과 향이 없는데서 벌써 겁이 나기 시작합니다^^ 입에 들어올때는 약간의 쇠맛의 느낌이 나면서 구수한 맛으로 넘어갑니다. 느낌이 옥수수의 구수함 같아서 라벨을 봤지만 부가물은 전혀 없는 맥주네요. 첫입에서 인상적인 모습이 없어 조금 실망을 했지만 구수한 맛이 부드럽고 은은하게 남는것은 꽤 좋습니다. 한가지 알수없는것이 예전에 좋아했다가 덜익은 콩의 비릿함 같은 맛을 느끼고 찾지않게된 핀란드 맥주 라핀쿨타에서.. 2025. 9. 13.
[맥평] 베를린 킨들 필스너 ★☆ 맥주 색상이 보리차처럼 옅은 금색입니다. 특징적인 향은 보이지않고 시원한 느낌을 주네요. 약간의 몰트감을 제외하고는 거의 물같은 느낌입니다. 순하다거나 맑은 느낌이 아니라 정말 물같이 특별한 맛을 찾아볼 수가 없네요. 몰트감도 마실때는 크게 느껴지지않고 나중에 입안에 남는 흔적 정도입니다. 편하게 마시기에는 좋겠지만 맛있어서 찾아먹을 수준은 아닙니다. 물대신 주면 마시겠지만 굳이 내돈 주고 사먹을 일은 없을듯.. ^^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 호프추출물 효모 알 콜 5.1% 원산지 독일 별 점 ★☆ 한줄평 물맛맥주. 필스너인데??? 2025. 9. 13.
[맥평]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 예전에 그냥 멋?으로 수입맥주를 마시던 때는 정작 맛을 느낄 생각은 하지못하고 단지 수입맥주라는 선입견에 맛있다는 생각만 했던거 같아요^^ 산토리 맥주도 그런 감이 없잖아 있어 일부러 시음기를 뒤로 미뤄놧었습니다. 그때의 느낌을 싹 버리고 새로운 맥주처럼 맛을 느껴보고 싶었어요. 한참을 기다리다가, 그리고 얼마전 산토리 카오루에일을 마신 뒤라서인지 프리미엄 몰츠에서도 전에 못봤던 느낌들이 다가옵니다. 홉의 쌉싸름한 향이 은은하게 뒤를 받혀주고 몰트의 향이 전면에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프리미엄 몰츠라는 이름답네요. 다만 거기에서 그칠 뿐 다른 맥주들에서 느꼈던 끝에 남는 맥아당의 단내가 없어 한잔 더 하게 만드는 마무리 끝맛이 좀 아쉽습니다. 어떤 맥주에서는 너무 끝맛이 단맛이 남아 연거푸 마시기 부담스러.. 2025. 9. 13.
[맥평] 고스넬스 런던 미드 ★☆ 미드는 꿀이 들어간 술이라고 하는군요. 원재료에 홉이 안보여서 누락이 된건지 원래 안들어간건지 찾아봐도 자료가 없어 잘 모르겠습니다. 홉이 안들어갔다면 맥주라고 보기는 힘들테지만 맥놀에서도 인기가 많고 얼마전 새나라어른님께서 한병 보내주셔서 기쁘게 시음기를 진행해봅니다. 사실 꿀이 들어간 맥주는 얼마전 허비 브라운으로 만나봤었는데 그때 느꼈던 달콤함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래서 더욱 고스넬스에 대한 기대를 크게 합니다. 일단 잔에 따르는데 달달한 향기가 온 방안을 채울듯 진동합니다. 탄산도 탄산음료 수준으로 치익~ 올라옵니다. 색상조차도 황금빛이 아니고 약간 탁한감이 도는 화이트와인의 느낌이네요. 향부터 색상까지 너무나 궁금함을 갖게 하는 맥주네요. 마셔보겠습니다. 아........ 맛은 좋은데....... 2025.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