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77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일본편 3 교토의 역사 제 목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일본편 3 교토의 역사저 자 | 유홍준출 판 사 | 창비독서일시 | 2014.11.18 ~ 2014.11.28 유홍준 교수님의 문화답사기 일본편 세번째 교토의 역사 편이다.올초에 일본편 1,2를 읽고 마침 얼마전에 인터파크에서 전권 할인행사를 하길래 구입해 바로 독서에 돌입~1,2편에 비해 페이지가 많이 늘어나 두꺼워진 책을 보고 살짝 읽기가 부담되는 마음이 들었지만 숨한번 깊이 들이마시고 책장을 펼쳤다.일반 소설이나 인문책처럼 페이지가 휙휙 넘어갈 수 없는 내용인지라 다른책보다 독서기간이 두배를 넘어서 10일이나 걸렸다.그래도 역시나 두꺼운 책을 읽고나서의 그 뿌듯함은 정말 좋다^^애초에 이 책 시리즈의 의도가 일본으로 건너간 한반도인들의 흔적을 밟아가는 것이니만큼 이.. 2014. 11. 28. 제보자 2014.11.20 19:30 고창 문화의 전당 기대가 허물어졌다.'제보자'라는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마침내 마녀사냥의 진실을 파헤쳐 억울함이 풀리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그런데 영화는 반대로 당시의 마녀사냥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줄기세포연구팀에 있었던 어느 연구원의 제보로 조작을 밝히기 위해 한 방송사의 프로그램이 집요하게 파고들어 한가지씩 조작을 밝혀간다.그리고 파헤친 내용을 토대로 TV방송을 진행하게되고 국민들은 그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여 대국민사기극으로 인식해 허망해한다.여기까지가 영화의 이야기이다.하지만 실제 그 뒤로 법정에서 제보자를 포함한 몇몇 연구원들의 조작혐의를 밝혀내고 오히려 이러한 사실을 모른체 연구결과를 믿는 황우석 박사는 논문을 발표하고 함께 연구를 진행한 이.. 2014. 11. 27. 집으로 가는 길 에이 설마...영화를 보면서 가장 많이 내뱉은 말이다.실화를 기반으로 했으니 사실과 다르게 구성된 내용은 없을것인데도 자꾸만 그런 생각이 들었다.대한민국에서도 한참이나 멀리 떨어진 곳에 홀로 억류된 국민을 대하는 대사관 직원들의 태도에 대한 말이다.남편의 보증으로 살림이 파탄나고 전세금조차도 내지못해 전전긍긍하는 상황.금을 캐는 원석이 담긴 가방을 외국에서 가지고만 들어와도 큰보수를 주겠다는 남편 후배의 꼬임에 빠져 가방을 가지고 한국으로 들어가려다 공항에서 발각되 마약 운반책이라는 누명을 쓴채 홀로 감옥신세를 지게 된다.평범한 가정주부 입장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도 모른체 통역도 없이 2년이 넘는 기간동안 수감되어 갖은 고생을 하게된다.그 과정에서 응당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민을 보호해야할 경찰이나 대.. 2014. 11. 23. 27세기의 발명왕 제 목 | 27세기의 발명왕저 자 | 휴고 건즈벡출 판 사 | 아이디어회관독서일시 | 2014.11.23 ~ 2014.11.23 1912년에 쓰여진 공상과학소설이다.저자인 휴고 건즈벡이 어디서 본 이름같다고 생각했는데 SF계의 큰 상인 '휴고상'의 바로 그 '휴고'였던 것이다^^워낙 오래전 소설이고 단편이라 내용이나 구성이 그리 심도있진 않지만 당시에 상상했던 미래상이 현재 얼마나 이루어졌는지를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소설로써는 대작은 아닐지라도 당시에 작가가 상상했던 미래의 모습 중 많은 부분이 이미 이루어졌거나 근미래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들이라는 점에서 놀랍다는 생각을 하게된다.어릴적 손바닥만한 공상과학소설책자들이 유행이어서 많이 봤었는데 그때의 바로 그 감동이 되살아나는 듯 하다. 이 소설을 .. 2014. 11. 23. THAAD 싸드 제 목 | THAAD 싸드저 자 | 김진명출 판 사 | 새움독서일시 | 2014.11.11 ~ 2014.11.17 미국으로 향하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어체제 THAAD이 THAAD와 달러화의 약세를 엮어 풀어낸 소설이다.흔히 미국을 '전쟁이 필요한 나라'라고 한다.전쟁을 좋아하는 호전적인 나라라는 말이 아니라 전쟁이라는 상황을 이용해 자국의 이익을 최대한 챙기는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근대,현대에 있었던 몇차례의 전쟁에서 미국이 개입한 정황을 쫓다보면 자연스럽게 도달할 수 있는 사실이다.그러한 사실을 기본으로 경제대국이 되어가는 중국에 대한 불안감과 달러의 약세화, 미국에 의해 높아지고있는일본의 위세 등 여러 사실 들을 적절히 배경으로 깔고 사실적인 스토리를 만들어간다. 김진명 작가의 소설은 '신의 죽음'.. 2014. 11. 17. 테라 TERA - 아만전사 카르고 제 목 | 테라 TERA - 아만전사 카르고저 자 | 김정률출 판 사 | 익스드림독서일시 | 2014.11.10 ~ 2014.11.11 온라인 게임 '테라'의 배경으로 쓰인 소설이다.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경우도 메이저업데이트때마다 소설책이 등장하는데 궁금하긴했지만 손이 가지 않았다가 도서관에서 눈에 띈 테라를 먼저 집어들어봤다.판타지소설은 '드래곤라자'를 시작으로 몇번 읽어봤지만 아주 오래전이라 한동안 접하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손에 잡은 판타지 소설은 그야말로 꿀맛이었다^^사람들이 무협지에 빠져드는 이유가 이해가 갔다.현실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있지만 판타지소설은 등장하는 종족이나 배경등이 어느정도 정형화되어있어 어느 작가가 쓴 소설이던지 거리낌이 없다. 친한 느낌이다.전사, 마법, 활, 몬.. 2014. 11. 11. 당신의 모든 순간 제목 | 당신의 모든 순간 (전4권)출판사 | 재미주의저자 | 강풀독서일시 : 2014.11.09 ~ 2014.11.10 작년 봄, 고창군립도서관에서 발견한 만화책 더미.그때 강풀의 모든 만화를 몰아서 봤었다.그리고 다시 도서관에서 발견한 신작 '당신의 모든 순간'순정만화시즌IV라 되어있어 '바보'나 '순정만화'같은 내용을 기대했는데 왠걸!좀비만화다! 충격!책에 있는 작가의 인터뷰를 읽어보았다.작가는 순정과 미스테리물을 번갈아 그리고 있는데 이번에 좀비가 나와 다들 순서가 안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작가의 생각은 이 '당신의 모든 순간'은 확고히 순정만화라고 한다.좀비가 나오긴 하지만 그 안에 사랑이야기가 진행되긴 하기에 그런가.. 싶지만 미심쩍은 마음으로 책장을 넘겨갔지만 다 읽고보니 조금 어거지가 아닌가 .. 2014. 11. 10. 아버지들의 아버지 제목 | 아버지들의 아버지 (전2권)출판사 | 열린책들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독서일시 : 2014.11.01 ~ 2014.11.07 과 을 읽으면서 참으로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을 했다.그의 저서를 찾아보면 더더욱 그런 생각이 깊어진다.단순한 작가라기보다 때론 철학자이자 때론 과학자와 같이 진리를 탐구하며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연금술사 같은 느낌이 든다.워낙 다양한 방면의 주제를 다루는지라 어떤 책을 골라볼까 고민하다가 인류의 기원에 얽힌 내용이 맘에 들어 구입해보았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또다시 대단한 작가임을 깨달았다는 것이다.전체적인 구성은, 수수께기에 싸인 인류기원의 새로운 학설을 찾아나서는 현재와 그 이론의 역사가 실제로 이루어졌던 370만년 전 어느 원숭이의 이야기, 그 두 갈래로 진행된다.엄청난.. 2014. 11. 7. 군산 여행 레시피 제목 | 군산 여행 레시피출판사 | 즐거운상상저자 | 김주미독서일시 : 2014.10.30 ~ 2014.11.01 오랜만에 국내여행책자를 골랐다.살고있는 고창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고 두어번 일이 있어 다녀왔던 곳이지만 여행으로는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군산이다.재작년인가 우연히 '미더덕회'를 먹어봤었는데 멍게와도 색이 비슷하고 바다향이 물씬 나는데다 미더먹 특유의 오도독하는 느낌이 더해져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났는데 산지가 군산이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언젠가는 군산에 직접 찾아가서 먹어보리라 생각하던 차에 군산여행 책자를 고창군립도서관 신간코너에서 발견해 대출했다.전주에 살고있는 김주미 작가가 첫번째로 냈던 책이 '전주 여행 레시피'였고 그 뒤로 이은 두번째 책이 바로 이 '군산 여행 .. 2014. 11. 1.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