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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거/맥주! 맥주! 맥주!380

[맥평] 리프만 프루트제 ★★★ 저녁으로 돈까스를 먹고 들어와 넘 배가 부른데 마지막 남은 사이다는 집사람이 마셔버리고 난감... 이때 기억이 난 과일맥주~ ㅋ 지난번 불고옴님이 보내주신 맥주 중에 과일맥주가 있었는데 요럴때 가볍게 마셔줘야죠~ 어쩌다보니 200평은 요맥주가 차지하네요^^ 각종 베리종류들이 다 들어가있습니다. 색상은 딱보기에 베리가 들어간 음료수인가... 싶은 모양이네요. 한모금 마셔보니, 여지껏 마셔본 과일맥주 중에 가장 과일맛이 덜합니다. 이전에 마셨던 베리류 과일맥주들이 죄다 과일향이 너무 강해 이게 술인지 음료수인지 알수가 없을 정도였는데 요 리프만 맥주는 그래도 맥주라는 느낌은 보여주는군요. 달달하면서도 시큼에 가까운 새콤한 맛이고 과일향이 어느정도 진정되면 입안에 맥아의 느낌이 구수하고 달달하게 올라옵니다. .. 2025. 9. 22.
[맥평] 사무엘아담스IPA ★★★ 집에 있는 IPA맥주가 왠지 본격IPA들이 아닌거 같아서 또다른 IPA 한병 까봅니다. 사무엘아담스는 개인적으로 수입맥주 입문할때 마셨던 맥주라 아끼는 맥주인데 나중에보니 종류가 다양하더라구요. 마실려고하다가 뭔가 쎄한 느낌이 들어 게시글을 검색해보니 사무엘아담스는 맥평 보류로 되어있네요 ㅎㅎ 그때 만자니타 더블IPA를 마신 뒤라 맥평이 애매해서 보류로 남겼던거 같아요. 그래서 기왕 마시는거 맥평 다시 해봅니다. 잔에 따르고 향을 맡아보면 확실히 홉향이 느껴집니다. 좀전에 마신 하날레이나 인디카에 비해 씁쓸한 맛은 더 진하네요. 다만 홉향이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고 그냥 쓴맛으로만 느껴지는건 조금 아쉽습니다. 홉향과 함께 바로 진한 단내가 느껴지네요. 큰줄기로 보자면 씁쓸한 맛과 기분좋은 단내가 입안에 들.. 2025. 9. 22.
[맥평] 인디카IPA ★★★☆ 결국 올것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수많은 맥주 중에서도 정말 궁금한 맥주들이 있는데 그중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맥주라면 단연 인디카입니다. 맥놀에서 정말 많이 본 맥주예요. 인기만큼 물론 맛도 좋겠죠^^ 지난번 맥쇼핑 갔다가 로스트코스트 세트가 보여서 고민없이 담았답니다. 사실 같은 세트인 아르나 에이트볼 스타우트는 별로 관심이 없고 오직 인디카가 궁금했는데 그냥 사기에는 부담스럽던 차에 코코에서 보이길래 냅다 질렀지요^^ 원래는 좀더 나중에 맛볼려다가 코나 하날레이IPA에 실망해 유명한 IPA맥주를 따보기로 했지요. 그럼 맛을 함 볼까요~~ 잔에 따르니... 오.. 잔에 코를 갖다대기도 전에 이미 홉향이 진동합니다. 델몬트오렌지 색상에서 붉은빛을 더한 진한 색상에 비장한 기대감을 더합니다. 아... 쓰네.. 2025. 9. 22.
[맥평] 하날레이IPA ★★★ 큰기대를 갖고 구입했던 코나 맥주 마지막 네번째 하날레이IPA까지 왔습니다. 롱보드에서 조금 갸웃했는데 파이어락에서 다시 좋은 느낌을 받고 제일 인기많은 빅웨이브에선 기대만큼의 재미를 못보고 좀 아쉬운 마음이 컸던게 사실입니다. 이제 마지막이 IPA인데 그래도 IPA라면 대부분 못해도 중박이상은 했던지라 기대가 되는 한편 빅웨이브때의 경험을 살려 큰 기대를 하지않고 마셔보겠습니다^^ 향은 살구나 자두같은 향긋한 과일향으로 일단 합격입니다! 한모금 마시는데 일단 IPA의 느낌은 거의 없네요. 매우 순합니다. 그런데 처음에 맡았던 향이 입안으로 들어오며 기분 좋게 만들어주네요. 내용물을 보니 패션후르츠농축액이 들어갔군요. 살구나 자두처럼 향긋한 향의 원인이 바로 이거 였군요. 거기에 오렌지가 들어가있긴한데 .. 2025. 9. 22.
[맥평] 빅웨이브 골든에일 ★★★★ 워낙 맛있다고 유명한 맥주인데 이제서야 맛을 봅니다. 지난번 맥쇼핑때 에코백이 포함된 코나맥주 세트를 구입했었지요. 에코백이 넘 맘에 들어 오카리나 수업전용 가방으로 활용하고 있답니다 ㅎㅎ 맛을 한번 볼까요~~ 달달하면서 향긋한 향이 피어오릅니다. 아주 약간의 붉은 빛을 띤 진한 황금색 맥주네요. 마치 꽃향기 같은 향긋한 향과 함께 맥아당의 기분좋은 단내가 어우러지면서 입안으로 들어오며 굉장한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곧이어 목을 넘어가면서는 곡물류의 구수한 향이 진하게 느껴지며 행복감이 몰려옵니다. 거기에 구수한 향이 은은하게 퍼져가는 가운데 맥아당의 단맛이 낮게 깔리며 긴 여운을 가져가네요. 원재료에 옥수수나 쌀이 들어간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곡물의 구수한 향이 강한데 독일맥주의 맥주순수령에 준하는 기.. 2025. 9. 22.
[맥평] 아르 페일에일 ★★★☆ 향은 어제 마셔본 파이어락과 비슷하네요. 색상은 불투명한 짙은 황금빛입니다. 개인적으로 맛있는 맥주색상이라고 생각하는 델몬트오렌지쥬스 색에 가깝네요^^ 옅은 홉향에 맥아당의 단내가 더해지며 묵직한 구수한 맛이 나는데 파이어락과 구성은 비슷하지만 아르가 좀더 날카롭다고 할까요.. 파이어락에 비해 덜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파이어락이 빵처럼 부드러운 느낌이라면 아르는 쿠키 같다고 할수있겠네요. 파이어락에 비해 홉향은 좀 덜하지만 목을 넘기고 입안에 남는 홉향은 아르쪽이 더 짙네요. 후미로는 다른 맛들이 사라지고 홉의 씁쓸함만이 느껴집니다. 대부분 맥아당의 단내가 꽤 오래 지속되는데 아르맥주는 짧게 끝나고 사라는군요. 단맛을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께는 괜찮은 선택이 되겠네요. 페일에일로는 모자람없이 충분히 균형잡.. 2025.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