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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평253] 템페스트 레드아이플라이트 모카포터 ★★★★ feat.키스톤 지난주에 가장 핫했던 맥주이지요. 왠지 사진만으로도 6종의 맥주가 너무 맛나보였지만 지방인지라 발만 동동 굴렀지요^^ 키스토님이 모카포터와 마멀레이드 두종류를 보내주셨어요. 감동입니다! 오늘은 요즘 맛들인 포터를 먼저 먹어볼께요. 구수한 밀크초콜릿의 향이 진동합니다! 전체적으로 갈색기가 느껴지는 검정에 가까운 짙은 색상이네요. 약간 쏘는듯한 느낌으로 알콜이 느껴지지만 경쾌하게 기분좋은 알콜향입니다. 실제 단맛이 강하지는 않지만 달달한 향의 카카오느낌이 강하네요. 기분좋은 밀크커피의 느낌이 나면서 독일맥주에서 느껴지는 건초같은 쿱쿱함도 살짝 옅보입니다. 7.4%의 약간 높은 도수이지만 부담스럽지않고 오히려 알콜부즈가 하나의 재미로 다가옵니다. 마시는 내내 즐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전 상미임박분으로 .. 2025. 9. 25.
[맥평] 사무엘아담스 썸머에일 ★★★☆ 여름 다 지나고 마시는 썸머에일^^ 새나라어른님 덕에 저렴하게 여러가지 맥주를 구했는데 그 중에 이 녀석도 있었습니다. 사무엘아담스를 워낙 좋아하니 궁금해서 바로 겟~^^ 지난번 처음 맛봤을때 부드럽고 구수한 부담없는 느낌이었어요. 오늘 제대로 한번 마셔볼까요~~ 의외로 향이 튀지는 않으며 약간 구수하고 달달한 향이 느껴집니다. 맥주 색상은 붉은 빛이 많이 도는 진한 황금빛이네요. 적당한 탄산감과 함께 마치 쌀이 들어간것처럼 구수한 곡물향이 잔잔하게 입안에 남습니다. 그리고 고수는 아니지만 뭔가 향신료 같은 느낌이 드는데 라벨을 확인해보니 '그래인 오브 파라다이스'라는 게 들어가 있네요. 재빨리 검색을 해보니 "기나아생강나무의 열매 속에 있는 갈색 씨인 그레인 오브 파라다이스로 만든 향신료" 라고 합니다.. 2025. 9. 25.
[맥평] 카스틸 루지 ★★★★ 감사하게도 카페장님이 카스틸 맥주를 몇가지 보내주셔서 소중히 간직하다가 오늘 드디어 맛봅니다^^ 카페장님이 아니었다면 아마 접해보지도 못했을듯한 생소한 맥주인데(맥놀 카페대문에서나 마주치던..ㅋ) 이렇게 좋은 기회를 갖게되네요. 감사합니다! 잔에 따르는데 일단 색상이 흑맥주와 같이 짙은 검정으로 보이는데 자세히 보니 보라색이 은근하게 비치는군요. 사실 맥주를 따르면서 색깔은 잠시 쳐다보고 이어지는 달달하고 화사한 체리향에 흠뻑 빠지게됩니다. 유혹에 못이기고 언능 한모금 마셔봅니다. 시원한 탄산과 함께 말린 체리의 향이 입안을 가득채웁니다. 알콜은 거의 느껴지지않고 베리류 특유의 새콤함에 정말 맘에 드네요. 라들러류의 음료에 가까운 가벼움은 분명히 아니지만 묵직하게 가볍다? 이런 상큼한 체리향이 이색적입니.. 2025. 9. 25.
[맥평] 칼데라 파일럿락 포터 ★★★ feat.새나라어른 칼데라 2종, 어제의 IPA에 이어 포터를 마셔봅니다. 거듭 구매대행천사 새나라어른님께 감사드립니다^^ 거품이 부드럽긴한데 금방 사그러드네요. 어제 마셨던 칼데라 모자익IPA와 거품 수준이 비슷하네요. 진한 카카오향이 느껴집니다. 향만큼이나 맛도 카카오의 느낌이 강하네요. 지금껏 마셔본 포터 대부분이 커피부터 시작해 카라멜과 카카오의 향을 복합적으로 보이는데 이 파일럿락 포터는 다른 향은 찾기가 힘들정도로 카카오만이 느껴집니다. 카카오의 느낌 뒤로는 약간 쌉싸름하면서 마치 흙맛?이라고해야할까요 뭔가 좀 텁텁함이 입안에 남습니다. 카카오함량이 높은 초코릿일수록 쓰고 텁텁해져서 크레용을 씹는 느낌을 받는데 이 맥주도 마실수록 그러한 느낌이 강해집니다. 제일 마지막으로는 강한 로스팅향, 탄맛으로 마무리됩니다... 2025. 9. 25.
[맥평] 칼데라 모자익IPA ★★★☆ feat.새나라어른 이번에도 새나라어른님 덕에 와인앤모어에서 할인행사하는 맥주를 몇가지 영입했어요. 그중에 처음보는 칼레다 2종이 있는데 오늘은 IPA를 먼저 마셔봅니다. 포터가 더 궁금하긴 했지만 요즘들어 포터를 자주 마셔서 일단 다른 종류부터 마셔볼려구해요. 그럼 가볼까요~ 잔에 따르면 거품이 꽤 미세하고 포근해보이는데 지속력은 그리 길진 않네요. 향을 맡아보니, 홉향이 크게 강한편은 아니고 뭔가 달콤한 향이 같이 어울어져 엄청 맛있을거 같은 느낌이 옵니다! 언능 마셔볼께요! 마셔보니, 향에 비해선 씁쓸한 홉이 꽤 느껴지는데 아마 6.5도의 알콜이 쓴맛의 느낌을 살려주는거 같습니다. 향에서 느꼈던것처럼 달달합니다. 맥아당의 엿기름같은 끈적한 달달함이 느껴져서 맥주맛의 단내나는 진한 음료를 마시는거 같아요. 혀에 닿을때부.. 2025. 9. 25.
[맥평] 에일의 정석 ★★★★ 최근에 편의점에 판매를 시작하면서 자주 보이던 맥주예요. 이름에서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게하는 맥주이죠. 워낙 궁금했지만 시골에 들어올려면 한참이나 기다려야겠지.... 하고 포기상태였는데, 어느날 우연히 편의점에서 발견하곤 기쁜 마음에 담아왔습니다^^ 얼마전에 한캔 따봤었는데 맛이 좋아서 맥평이 더 기대됐었습니다. 오늘 드디어 리뷰로 깊게 음미해보겠습니다~! 잔에 따르니 달달한 향과 솔향이 함께 나타나네요. 불투명하지만 밝고 붉은빛이 살짝도는 황금색의 이쁜 모양을 보여줍니다. 거품은 그리 촘촘하진 않지만 유지력은 괜찮은 편이네요. 달달한 향은 레페 종류에서 맡았던 느낌의 단내예요. 레페에 첨가된 설탕에서 그런 단내가 나는게 아닐까 생각해왔는데 설탕도 안들어간 이 맥주에서 그런 느낌을 만나니 조금 당황스럽네요.. 2025.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