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70 굿모닝 에브리원 2020.09.21 네이버시리즈온 아 이렇게 사랑스러운 영화였다니! 방송국에서 일어나는 다툼과 갈등 그리고 때론 웃음짓게하는 좌충우돌 가벼운 코미디물... 이라고 선입견을 갖고 영화를 봤다. 그런데, 예상이 맞았다. 그저그러..... 럴 뻔 했지만 그저 재밌다고 웃는게 아니라 영화자체에 푹 빠져들었다. 어릴적부터 방송인을 꿈꾸던 베키(레이첼 맥아덤즈)는 지역 방송의 PD로 바쁜 나날을 보내다가 어느날 갑자기 회사 운영의 희생양이 되어 해고되고 만다. 이곳저곳 면접을 보다 메이저 방송국에 PD로 들어가게 되지만 맏은 프로그램은 시청율 최악의 아침뉴스. 프로그램을 살리기 위해 왕년에 잘나가던 뉴스 앵커였던 마이크(해리슨 포드)를 영입하지만 감정 표현이라고는 전혀없이 무뚝뚝하고 자기 맘에 들지않는다고 방송을 .. 2020. 9. 21. 대한민국 수제맥주 가이드북 Korean Craft Brewery Guide Book 2020 올초에 주세법이 바뀌면서 국내브루어리에 한껏 숨통이 틔이게 되었다.곧바로 편의점에서 간간히 보이던 국산수제맥주들의 종류가 다양해졌다.게다가 보통 3캔 만원이라는 판매가격으로, 4캔 만원에 판매되온 수입맥주들과의 가격경쟁력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젠 국산수제맥주들도 4캔만원으로 등장하고 있어 맥주마니아들이 그야말로 기쁨을 비명이 그치질 않는다.때마침 국내브루어리들을 총정리한 가이드북도 출시가 되었다.크라우드펀딩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펀딩한 사람들에게 먼저 배송이 되고 일반 판매는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고서야 시작되었다.이책은 비어포스트 라는 맥주잡지사에서 제작되었다.2년 전에 초판이 출판되었을 당시엔 70여개이 브루어리를 수록하였으나 이번의 세컨드에디션에서는 그 수가 부쩍 늘어 120여 곳의 브루.. 2020. 9. 17. 내겐 너무 과분한 그녀 2020.09.15 네이버시리즈온 로맨틱코미디 영화에는 왠지 진중하지않고 팝콘무비라는 선입견이 있다. 그러면서도 막상 보고나면 유쾌하면서도 뭔가 성취감을 느끼곤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누구나가 원하는 동화같은 사랑이야기를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심리적 안정감이 아닌가 싶다. 마치 동화속 부엌때기와 왕자님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이야기랄까... 그러한면에서 이 영화 '내겐 너무 과분한 그녀'는 제목부터가 그런 느낌을 물씬 풍긴다. 그래서 더더욱 너무 뻔한 영화라 딱히 볼 생각이 들지는 않았을텐데 마침 네이버시리즈온에서 무료대여 이벤트가 있었고 내일이면 대여기간이 끝나기에 할수없이 보게 되었다. 그런데... 본후에는 참 후회가 든다. 진작에 볼껄... 어떻게 보면 어제 봤던 영화 '스타더스트'와 흐름이 비슷.. 2020. 9. 15. 스타더스트 2020.09.14 네이버시리즈온 한마디로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은 이야기. 이야기의 무대도 중세때이니 디즈니의 영화들이나 옛날옛적 왕이 나오고 기사들이 나오고 용이 나오고 그런 시대의 이야기인데 이상하게도 현대적인 느낌이 든다. 그만큼 이야기에 몰입되도록 잘 짜여진 영화라는 소리겠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별똥별을 찾아오겠다는 말은 흔히 '너를 위해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주겠어' 같은 아주 식상한 작업멘트 같지만 우리의 정직남 주인공은 정말로 별을 찾아 여행을 나선다. 마을 외곽의 낮은 담을 넘어서면 돌아오지못한다는 전설이 내려오지만 별을 찾기위해 담을 넘어서려는 주인공은 오랫동안 담을 지키는 노인에게 제지당하지만 집에 돌아와 난데없이 출생을 비밀을 알게되고 마법의 힘으로 담너머 마법의 나라로 이동하게.. 2020. 9. 15. 미국서부 맥주산책 수입맥주에 입문해 맛들이는 과정에 밀맥주와 함께 가장 먼저 접해보는 독특한 맥주가 바로 IPA일것이다. 그래서 열심히 IPA맥주들을 사다마시다보니 뭔가 공통적인 분모를 느끼게 된다. 기존엔 IPA라면 단순히 쓴맥주라는 인식이었는데 다양하게 마시다보니 그냥 쓰기만 한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향을 가지고 있다. 시중에 여러 IPA중에 시트러스한 향을 보이는 맥주들이 많이 보였는데 원산지를 찾아보면 대부분 미국인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정보를 쭉 쫓아찾아가다보니 바로 수제맥주가 제대로 꽃피운 곳이 미국이라는 것이었다! 그전까지는 주로 독일, 벨기엔, 체코 맥주들을 접했었는데 IPA를 마시면서는 미국맥주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걸 알게되었다. 당연히 맥주여행들도 주로 독일이나 벨기에 쪽으로 가는것으로 알고있었고 간혹 .. 2020. 2. 25. 맥주 스타일 사전 2nd Edition 마침내 완성되다. 맥주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고부터 책도 사고 정보들을 찾아보면서 맥주 스타일이 참 많다는걸 깨닫게 된다. 그런데 자주 접할 수 있는 맥주들 외에는 금세 까먹어버리기 일쑤이다. 게다가 새로운 맥주를 접하면서 공부해 놓은 스타일로 분류를 해봐도 애매한 경우도 많았다. 단지 암기과목처럼 외우기에 바빴기에 이름 뒤에 흐르는 스토리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책을 한장한장 넘겨가다보니 머릿속 구석에서 먼지나 날리고 있던 그 정보들이 서로 연결이 되면서 어떤 스토리를 갖고 명확하게 이해가 가기 시작한 것이다. 그 느낌이 정확하게 시구절로 표현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못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2019. 10. 22.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