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70 [맥평] 괌맥주 바나나 ★★★ 3/5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휴향지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라면 괌이지 않을까... 괌에서 여생을 마치고 싶다는 말들도 종종 듣는다. 그런 괌을 대표하는 맥주이니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지. (한국말 어려워. 사장님 나빠요) 근데 예전에 괌맥주 라거를 마시고는 그다지 큰 감흥이 없어서 기대가 너무 컸나 했던 기억이 있다. 괌맥주 바나나는 과연 어떤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것인지 기대된다. 독특한 잔모양 때문에 거품을 만들기가 꽤 난해해서 결국엔 얇은 거품층만 남았지만 그나마도 금새 사라진다. 하지만 잔바닥에서 표면으로 거침없이 솟아오르는 탄산방울들이 꽤 청량해보인다. 색상도 진한 황금빛으로 입맛을 다시게 한다. 그리고 아주 정직한 바나나 향. 바로 마셔보면 향 뿐 아니라 맛도 정말 바나나맛이다. 달달한 바나나맛이 .. 2021. 9. 12. 딥임팩트 Deep Impact 2021.09.11 네이버시리즈온 재난영화는 소재의 긴박성이나 긴장감때문에 평타이상은 치게되는거 같다. 아무래도 현실에서 있을법한 상황이다보니 픽션이지만 논픽션같은 현실감이 느껴져서이지 않을까 싶다. 딥임팩트도 개봉한지 20년이 훨씬 지난 작품이지만 현실에서도 있을법한 혜성충돌을 모티브로 만들어져서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에 휩쌓여 2시간이 무척이나 짧게 느껴질정도로 금방 흘러버렸다. 내용에선 딱히 특별할것도 없고 스토리자체도 누구나 예상이 가능하게 흘러가지만 두명의 배우덕에 좀더 영화를 자세히 보게된것 같다. 혜상을 처음 발견한 리오 베이더만 역의 일라이저 우드는 누가봐도 알아챌 수 있는 배우이다. 솔직히 이름은 나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 유명한 의 주연 프로도로 열연했었기에 잊을 수가 없다. 외국영화.. 2021. 9. 11. [맥평] 술고래 라이트에일 ★★☆ 2.5 올초부터 국산크래프트맥주가 봇물 퍼진듯 엄청 쏟아져나오고있다. 신상이 이리 마구 쏟아지니 그동안 하나씩 구해다 먹는 재미에 빠져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못했다. 그중에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플래티넘의 '술고래' 작명센스가 아주 좋다. 왠지 마구 퍼마셔야할거같은 느낌이랄까.. ^^ 맛도 나쁘지 않았기에 오랜만의 맥평 첫타자로 선택해봤다. 잔에 따르면 연한 황금빛이 맥주라기보다 음료같은 느낌이다. 거품은 거침없이 훅~ 올라왔다가 또 거침없이 꺼져 조금 아쉽다. 잔 위로는 은은한 꽃향기가 느껴진다. 일단 한모금 마셔보니 탄산감이 아주 좋다. 왠만한 라거와 비교해도 절대 뒤쳐지지 않을듯... 뒷맛으로 구수한 곡물의 느낌을 보이는데 아마도 밀을 함유한 영향이지 않을까 싶다. 마무리엔 단맛이 없어 입안이 개운하.. 2021. 9. 8. 열한 가지 찐 창업 이야기 호서대 글로벌창업 대학원생 창업자 11명의 성공담이 담겨있는데 솔직히 책을 읽기 전에는 특정 대학 학생들의 경험을 담은 약간의 홍보성 기획물이 아닐까 내심 큰 기대는 하지않았는데 읽다보니 전혀 다르다는걸 알게되었다. 창업 교육 전 이미 창업에 대해 고민하고 좌충우돌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온 과정이 보였다. 그래서인지 좀더 현실감있고 마음에 와닿는 내용들이 많았다. 이제 막 나온 따끈한 신간이다보니 코로나와 관련하여 창업을 진행했던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더더욱 공감이 갔다. 책 내에서 많은 공감되는 부분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두가지를 꼽아보자면 다음과 같았다. 첫번째는 '창의력'이다. 창의적인 생각으로 나만의 창업을 구상하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틈새시장공략 이라고나 할까. 기존의 레드오션이 아닌 블루오션을 .. 2021. 6. 30. [맥평외전] 반푸 몰트음료, 바닐라/커피 엄밀히 말하자면 무알콜맥주도 아니고 맥주는 더더욱 아니지만 몰트가 들어간 음료로 맥주수입사에서 같이 들여오기에 어느정도 연관성은 있겠다 싶어 리뷰를 쓰게 되었다. 1919년 미국에서 금주법이 발효되어 기존 양조장들은 살길을 모색하기 위해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제조로 전환하게 되었는데 그때 유행했던게 바로 몰트음료이다. 어떤 음료였을지 궁금했는데 지금도 이렇게 몰트음료가 나오고있다는걸 처음 알게 되었다. 그때와는 맛이나 느낌이 같진 않겠지만 그래도 당시의 느낌을 조금이라도 체험해보는데 의미가 있지않을까 싶다. 먼저, 반푸 몰트 바닐라. 짙은 브라운 색상의 거품이 풍성하게 만들어져 인상적이다. 잔을 들어 가까이 해보면 바닐라 아이스크림 같은 달달한 향이 다가온다. 그리고 한모금.. 약한 탄산과 함께 달고나 같이.. 2021. 2. 26. [맥평외전] 에델마이스터 무알콜맥주 얼마전 출시된 완전 무알콜맥주 2종 중 롬자를 마셔봤는데 오늘은 나머지 한종인 에델마이스터 무알콜맥주를 마셔본다. 시중에 완전무알콜맥주의 종류가 많지 않은 상황에 반가운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잔에 따라보면 약간 붉은기가 들어간 진한 황금빛을 보인다. 향은 무알콜맥주에서 주로 느껴지는 구수하고 달달한 느낌이 난다. 거품은 꽤나 촘촘한데 오래가지는 않지만 완전히 사라지진 않고 제 역활은 어느정도 해주는거 같다. 향에서 느꼈던 단맛은 의외로 크지 않고 희안하게 생고구마를 한입 베어 물었을때 느꼈던 전분과 곡물의 구수한 단내가 입안을 가득채운다. 입안에서 살짝 쌉싸름하면서 텁텁함이 느껴져 맥주 마시는 재미를 준다. 롬자 무알콜은 마시기 편하게 음용성 좋은 알콜대체품이라면 에델마이스터 무알콜은 좀더 맥주를 마시.. 2021. 2. 22.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