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평274 [맥평] 골목대장 ★★★ 거품은 그야말로 거품처럼 금방 사라집니다^^ 청량하면서도 구수한 곡물향이 떠오르네요. 한모금 마시니 일단 씁쓸함과 몰트의 느낌이 좋네요. 끝맛으로 살짝 느껴지는 맥아당의 단내도 복합적으로 느껴지며 재밌다는 인상을 줍니다. 적당한 쓴맛에 이어지는 구수한 곡물향은 마치 빵을 먹은거 같은 느낌까지도 주네요. 쓴맛은 그리 특징적이지 않아 홉의 재미는 그다지 없지만 전반적으로 몰트 위주의 느낌을 주는 맥주같습니다. 구수한 몰트감과 씁쓸함이 만나 빵의 느낌을 주는거 같아요. 빵느낌 하나만으로도 재밌게 마실 수 있겠습니다. 원재료 정제수 맥아(독일,덴마크) 효모(벨기에) 밀(독일) 홉(미국) 산도조절제 알 콜 5% 원산지 대한민국 제조사 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주) 별 점 ★★★ 한줄평 구수한 빵을 먹.. 2025. 9. 27. [맥평] 강한IPA ★☆ 거품이 풍부하고 바로 꺼지진 않지만 오래가는 편은 아니네요. 전형적인 IPA향인데 처음엔 약했던 단내가 점차 부각되며 약간 트로피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약간 검붉다 싶을 정도로 짙은 색상을 보입니다. 홉향으로 씁쓸하다 느끼고는 잠시, 쓴향이 가시면서 구수한 향이 올라옵니다. 뭔가 특징이 보이지 않는 그냥 쓴맛이라 느껴져서인지 이어지는 구수한 향이 더 크게 느껴지는거 같네요. '강한 IPA' 라는 이름의 인상과는 다르게, 마셔보니 그냥 이름이 '강한' IPA인거 같습니다. '강한 IPA'라면 일단 '홉뿜뿜' 하다거나, 시트러스/트로피컬 등 여러가지 특징들이 떠오르는데 어느것 하나에도 속하지않는 쓰기만한 홉향이 느껴져, IPA를 즐겨마시지 않는 분들에겐 일단 쓴 홉향으로 거리감을 갖게 하고 IPA를 좋.. 2025. 9. 27. [맥평] 롬자 엑스포트 ★★☆ 얼마전 정모에서 협찬으로 많이들 접해보셨을 맥주이지요. 전면 라벨 하단에 붉은바탕의 사슴그림 주변으로 WATER, MATL, HOPS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독일 맥주순수령에 준하는 순수한 맥주임을 표현하는 듯 하네요. 엑스포트라는 이름에 왠지 고도수이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도수가 높지는 않습니다. 전면에 써놓은 물,맥아,호프 라는 문구처럼 순수한 맥주를 어떻게 빚어넣었을지 궁금하네요. 자, 마셔봅시다! 거품은 부드럽지만 오래가지는 않는편 약간 붉은기를 가진 황금색으로 라거로써는 좀 진한편이네요. 와우~ 꽤 몰티한데요. 은은한 단내가 깔리면서 맥아의 느낌이 강합니다. 어릴때 먹었던 설탕뽑기가 연상될 정도로 단내가 인상깊으며(단맛은 아니예요) 거기에 구수하면서 맥아의 느낌이 살아있어 좋은 궁합을 보여줍니다.. 2025. 9. 27. [맥평] 라오샨맥주 ★★★ 언젠가 편의점에서 판매가 되고있었는데 너무 밋밋한 캔디자인에 선뜻 손이 가질 않았어요. (4캔 묶어 할인해서 4캔을 사기엔 모험이고 한캔만 사자니 할인이 안되고^^) 마트에 갔는데 새로운 맥주도 별로 안보이고해서 담아왔습니다. 얼마전 한번 마셔봤는데 의외로 깔끔하고 좋은 인상이었어요. 기대하고 있었는데 오늘 한번 제대로 마셔보겠습니다. 기술을 좀 부려서 힘껏 따라도 거품이 적네요.^^ 곡물향이 섞인 단내로 일단 기분좋은 인상입니다. 가볍게 한잔~ 꿀꺽~ 향으로 느꼈던것처럼 단내와 곡물향이 훅~ 들어옵니다. 다만 단내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데 곡물의 구수한 향이 아주 인상적이네요. 캔뒷면을 찾아보니 역시나 쌀이 들어가있네요. 혀에 살짝살짝 느껴지는 단내와 구수한 곡물향이 어우러지면서 부담없는 목넘김을 .. 2025. 9. 27. [맥평] 펠트슐뢰센 우어복 ★★★ 얼마전 마트에서 처음보는 맥주라 담아왔었어요. 궁금한 마음에 며칠전 마셔보곤 깜짝놀란 맥주였지요. 리뷰가 아니라 그냥 편하게 마셨었는데 일단 7.2%의 도수에 놀라고 가격에 비해 꽤나 좋은 느낌을 받았었죠. 아직 정식 맥평 전이었지만 어제 마트에 들른김에 이 맥주를 왕창 데려왔답니다 ㅎㅎ 이제 어제의 지름이 현명했는지 판가름 해봐야겠네요^^ 정보를 조금 찾아보니 독일에서도 알콜이 높은 맥주 중 하나인 도펠복에 해당한답니다. 오래전 수도원에서 스트롱 에일을 라거버젼으로 만든게 그 원류라고 하네요. 기존 도펠맥 종류들의 맥주가격에 비교하자면 정말 놀랄 정도로 낮은 가격이라고 하는군요. 더더욱 기대 만땅갖고 마셔보겠습니다! 잔에 따르면 부드러운 거품이 생성되지만 그리 오래가진 않습니다. 향을 맡아보는데 뭔가 .. 2025. 9. 27. [맥평] 볼비어 헤페바이젠 ★★☆ 좀전에 마셔본 볼비어 라거에서 의외로 괜찮은 점을 발견하고 궁금해서 바로 헤페바이젠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과연 라거와 같은 놀라움을 줄까요?? 일단 잔에 따랐는데 투명합니다! 밀맥주인데 투명하다?? 바이엔슈테판 크리스탈... 인가? 부드러운 거품에 유지력도 좋네요. 바닐라향이면서 뭔가 스파이시한 느낌은 뭐지? 약하지만 깊지않고 넓게 퍼지는 바닐라향입니다. 그리고 잠시 아무래도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따르면서 잔을 안흔들어줬네요. ㅎㅎ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맑을 수가 있나? 하면서 흔들고 다시 따라봤습니다. 약간은 짙어지긴하지만 일반적인 밀맥주에 비해선 여전히 맑은 느낌은 드네요. 이제야 바닐라향이 제대로 납니다. 하지만 맛에는 큰 변화가 없고 약간 더 산미가 느껴지네요. 그리고 맥아당의 물엿과 같은 .. 2025. 9. 27. 이전 1 ··· 6 7 8 9 10 11 12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