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비어5 [맥평] 호가든 로제 ★★☆ 캬.. 향이 죽여줍니다. 달달하고 화사한 꽃향기가 만발하네요. 마시지않고 향만 맡고 있어도 좋겠어요 ㅎㅎ 맥주 빛깔도 거의 베리류 음료와 같이 붉고 불투명한 색이네요. 거기에 분홍빛 거품으로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을 느낍니다. 맛을 봅시다! 아.. 이것은 맥주의 맛이 아닙니다. 그냥 딸기음료 같습니다. 적당한 탄산과 딸기류의 단맛이 어우러지고 알콜향은 전혀 느낄 수가 없어 음료수라고 해도 믿을거 같습니다. 마지막 목을 넘어가면서 느껴지는 구수함으로 단순한 음료가 아님을 새삼 깨닫습니다 그 뒤로는 본격적으로 다양한 향이 입앗에 소용돌이 칩니다. 뭔가 다양한 향이 느껴지는데 한두가지가 아니라 하나하나 따로 느끼긴 쉽지가 않네요. 이 정도의 향을 각각 분해해 분석할 정도 능력이 되나면 어느정도 전문가라고 해도 .. 2025. 9. 16. [맥평] 블랑1664 윗비어 ★★★☆ 에델바이스와 블랑, 어제의 에델바이스에 이어 오늘은 블랑을 마셔볼까 합니다. 긴말할 것 없이 바로 출발~~ 잔에 따라보니 불투명한 밝은 황금빛인데 빛깔이 환하다보니 투명한거 같은 느낌이드네요. 바닐라향이 진동했던 에델바이스와는 다르게 블랑은 튀지않고 차분한 향이 납니다. 자글자글한 탄산이 입안을 간지르면서 화사한 꽃향기 같은 향에 구수한 맛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어제 마셔본 에델바이스는 전반적으로 향이 강하고 향으로 시작해 향으로 끝날 정도로 향이 모든 맛을 지배하는 느낌이었는데 블랑은 향도 좋지만 맛의 조화도 좋습니다. 시원한 탄산과 함께 가벼운 바닐라향을 포함한 다양한 향이 느껴집니다. 원재료를 보니 어마어마한 부가물들이 들어가있네요. 솔직히 첨가된 부재료들의 맛을 다 분석해내진 못했지만 혀로 느껴지.. 2025. 9. 16. [맥평] 에델바이스 윗비어 ★★★ 한참 밀맥주 불감증일때 마트에서 궁금해서 사본 에델바이스와 블랑1664는 차마 마셔보지 못하고 같이 마시던 여성분들께 양보했었는데 다들 반응이 시큰둥해서 뻘쭘했었네요 ㅎㅎ 맥주를 즐기는 분들이 아니라 맛을 느끼기에 무리가 있었나봐요. 암턴 드디어 오늘 마셔보네요. 비슷한 맥주이니 만큼 에델바이스만 오늘 마시고 블랑은 낼이나 마셔볼려구요. 비슷한 맥주들 연이어 맥평해보니 그게 참 어렵더라구요^^ 사실은 키스톤님께 오래전에 에델바이스 잔을 선물 받았었는데 디자인이 너무 이뻐서 소장만 하다 오늘 드디어 사용하게 됩니다. 잔은 가진게 별로 없지만 최대한 전용잔에 마실려고 노력하다보니 요 잔은 이제 첫 개시가 되겠네요. 일단 향기는 아주 바닐라향이 진동을 합니다. 향만으로는 독일 밀맥주와 구분이 안갈만큼 바닐라향.. 2025. 9. 16. [맥평] 베어비어 윗비어 ★ 독일맥주를 본격적으로 마시게된 계기는 L맥주 입니다. 롯*마트에서 판매되던 저가 독일밀맥주이죠. 당시엔 밀맥주라는걸 처음 마셔본지라 그 향이 환상적으로만 보였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저렴이 독일 밀맥주들을 하나씩 알아가다가 어느날인가 베어비어 밀맥주가 보이더군요. 근데 당시 가격경쟁이 붙어 베어비어가 워낙 저가라 거꾸로 의심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는 마셔보지 못했고 얼마전에 마트에서 보이길래 호기심에 담아왔습니다. 좀전에 마신 베어비어 라거와 함께 담아왔었는데 라거는 실망투성이라 윗비어는 어떨지 기대와 걱정이 반반이네요. 일단 잔에 따르면 윗비어 답게 화살한 향이 피어오릅니다. 근데 보통 독일식은 밀맥주, 체코식은 윗비어로 표현을 하는데 원산지가 독일인데 윗비어라고 쓰여있으니 왠지 낯섭니다. 한모금 입.. 2025. 9. 13. [맥평] 울프 블랑쉐 ★★☆ 요즘 재고행사로 핫한 울프맥주의 두번째, 블랑쉐. 캔에는 온통 러시아말로 써있어서 무슨맥주인지 알 수가 없다. 울프 파이어플라이는 그나마 중간에 영어로 LAGER라는 표기가 되어있었는데 이 캔에는 별도 표기가 없어서 뒷편 수입사에서 붙인 스티커를 보고야 블랑쉐임을 알수가 있었다. 라거는 만족스러웠는데 블랑쉐는 어떨지 궁금하다. 일단 잔에 따르는데 윗비어인데 비해 그리 탁하지 않은 황금빛 색상을 보인다. 거품은... 처음에 따랐을때 별 특징없는 평범한 거품이 생기긴하는데 오래가진 않았다. 잔에 코를 대보면 시원한 향이 나는데 일반적인 윗비어의 화사한 향이 아니라 홉향 위주로 느껴지는거 같았다. 바로 마셔보니 맛이나 향도 윗비어라고 하기엔 크게 두드러지지않으면서 홉의 씁쓸함이 중간에 치고나오다가 마지막은 단.. 2021.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