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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스너20

[맥평] 콜비처 필스너 ★★☆ 홈플러스에서 몇가지 맥주들이 5캔 만원으로 판매되고 있더군요. 그중에 콜비쳐 맥주가 필스너와 헤페바이젠 2종이 있어 호기심에 집어들었어요. 지난번 처음 마셔볼때 나쁘지않은 가성비를 보여주더군요. 손흥민 경기를 기다리며 맥평을 준비했는데 맥평진행중 경기가 벌써 시작해버렸네요^^ 맥평 마치고 저는 축맥으로 갑니다~ ㅎㅎ 일반적인 밝은 황금빛이고 거품은 부드럽고 길게 가지는 않네요. 입안에서는 그리 씁쓸한 느낌은 못받았는데 특이하게 목을 넘어가면서 씁쓸함이 올라오네요. 확실히 라거보다는 약간의 무게감은 있고 단맛도 크게 느껴지지않는 드라이한 맥주같습니다. 별다른 풍미는 없지만 라거에 비해 가볍지않고 씁쓸해 맥주를 마시는 즐거움을 줍니다. 홈플러스에서 5캔 만원에 판매되고 있어 라거보다는 좀더 무겁고 드라이한 .. 2025. 9. 25.
[맥평] 쾨닉스바커 필스 ★★ 얼마전 하나로마트에서 저가수입맥주 3종을 구입했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인 브루노니아 라거 맥평을 했었는데 가격대에 비해 의외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줘 나머지 2종도 꽤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오늘 그 중 하나를 또 따봅니다. 쾨닉스바커 필스, 한번 가볼까요~ 흰색과 짙은 녹색 투톤의 캔디자인이 꽤 깔끔하고 그럴싸합니다. 향은 조금 특이하게 건초향 같은 쿱쿱함?이 나는거 같네요. 단내가 배경으로 깔리면서 향으로 맡았던 건초같은 마른풀의 느낌이 납니다. 필스너답게 약간의 씁쓸함도 갖고있네요. 목넘김은 부드러운걸 넘어서 그냥 목안으로 쑥~ 넘어갑니다. 이게 참 애매한 느낌인데 맛있어서 절로 넘어가는게 아니라 맛에는 상관없이 목넘김이 좋다는 느낌이네요^^ 가격대가 천원대였는지 2천원대였는지 헷갈리는데 천원대 맥주였.. 2025. 9. 25.
[맥평] 펠트슐뢰센 필스너 ★★☆ 밝은 황금빛으로 필스너지만 조금은 순한 느낌을 줍니다. 맥주 색깔이 밝아 오트바일러처럼 라거에 가까운 순한 필스너가 아닐까 예상을 했지만 약간의 씁쓸한 맛을 보이며 필스너라는 느낌을 되살려줍니다. 1,600원이라는 저가맥주이지만 가격에 비해선 맛이 나쁘진 않네요. 물론 가격대에 맞게 특별한 향이나 맛을 보여주진 않지만 엉뚱한 맛으로 실망감만 느끼게 하는 맥주들보다는 차라리 다른 맛은 가미하지않은 정직함이 마시기엔 더 편하고 좋은거 같습니다. 오트바일러같은 라거에 가까운 맛과 필스너 우르켈의 중간 어디쯤이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네요. 가성비로는 추천해드릴 수 있겠습니다!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 홉스 알 콜 4.9% 원산지 독일 제조사 Feldschlößchen 별 점 ★★☆ 한줄평 필스.. 2025. 9. 24.
[맥평] 아포스텔 브로이 ★ 자.. 아포스텔 브로이 이맥주... 위험합니다. 워낙 않좋은 평들만 있는 맥주라 정상적이라면 구입하지 않았을 맥주이지만 왠지 호기심이 생겨 총대를 맵니다. 맛있는 맥주발굴만큼이나 사지말아야할 맥주를 찾아내는것도 하나의 재미이자 맥평의 의무랄까요.. ㅎㅎ 필스너라고 하는데 맥주 색상이나 향에서 별 특별한 점은 찾을 수가 없네요. 약간 구수한 향이 나는건 있네요. 마셔봅니다. 헉... 첫모금에 뭔가 이것저것 짬뽕된 느낌이 옵니다. 이런 느낌 처음이네요. 구수하고 씁쓸하면서 단내도 나는데 뭔가 균형이 없는 카오스 그 자체입니다! 근데 한편으론 안타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다양한 맛을 균형있게만 잡아줬어도 상당히 괜찮은 맥주가 나왔을거라는 생각입니다. 분명 엉망진창 섞인 맛이지만 각각의 특징은 뚜렷하게 나타.. 2025. 9. 22.
[맥평] 오트바일러 필스 ★★☆ 얼마전부터 동네마트에서 버드와이저를 990원에 판매하고 있어 쟁여놓고 잘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다른 990원짜리 맥주 소식을 접했네요. 미니스톱에서 오트바일러 필스 독일맥주를 10개 9,900원에 판매하고 있다는 첩보를 접하고 어렵게 어렵게 구하게 되었습니다. (재고가 없어 같은 편의점을 며칠동안 들락달락 거려 구입했습니다.^^ 고창엔 미니스톱이 한군데예요.) 아까 저녁에 구입해왔는데 너무 궁금해서 바로 마셔볼려고 합니다. 최소한 같은 가격인 버드와이저랑 동급이나 그 이상이면 성공이라고 기대치를 낮추고 시작해봅니다^^ 별다른 향은 없고 맥주 색상으로는 맑은 황금빛의 라거와도 같습니다. 일단 맛이나 향에서는 특징적인 면을 찾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약간의 구수함과 씁쓸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마우스필이.. 2025. 9. 16.
[맥평] 더 킹덤 오브 벨지움 필스너 ★★☆ 벨기에 저가맥주의 강자..? 마튼즈의 작품입니다. 사실 마튼즈 페일라거(라고 써있지만 필스너의 재탕이었던)는 나름 괜찮게 마셨지만 그뒤로 만난 마튼즈 맥주들이 하나같이 다 맛이 별로라 사실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일단 잔에 따르고 향부터 맡아보니 특별한 향은 없지만 약간 단내가 느껴지네요. 색상은 붉은 빛이 살짝 도는 밝은 황금색입니다. 맛은 뚜렷한 특징이 없지만 반대로 딱히 맛없다고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저가맥주 치고는 끝에 남는 씁쓸한 맛이 조금은 인상적이고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약간의 볶은 듯한 느낌도 듭니다. 치맥같은 기름지거나 향이 강한 안주와는 궁합이 괜찮을거 같습니다. 방금도 배가 고파 좀 많은 양의 치킨을 에프에 돌려 준비했는데 맥주맛에 큰 비중을 두지않고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 맛있.. 2025.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