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7 [맥평] 올드 스펙클드헨 파인 에일 ★☆ 이름이 특이하길래 담아온 맥주입니다. 캔을 따는데 깜놀했네요. 파슨스 블루 레이블 시음기 때와 같이 가스 빠지는 소리가 납니다. 잔에 따르면 엄청 부드러운 거품이 잔을 채우고 잠시 기다리면 점점 거품이 맥주색상으로 바뀝니다. 첫모금을 마시는데 푹신한 거품이 마치 솜사탕을 배어물듯 엄청 부드러운 느낌을 주네요. 맛은 살짝 쿱쿱한듯한 향이 나지만 이내 잦아들고 부드럽고 구수한 향이 남습니다. 그런데 그뒤로 느껴지는 다른 맛이 없네요. 부드러운 거품에 이어 좀더 색다른 맛을 보여줬다면 아주 좋았을텐데 그냥 거기서 끝입니다. 뭔가 데자뷰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캔을 따면서 불현듯 느꼈던 파슨스 블루레이블이 떠오릅니다. 가스 빠지는 소리나 특별한 맛을 보이지않는 점까지 닮아있네요. 거기다 한가지 더 닮은 점이 있습.. 2025. 9. 1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