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70

그래비티 2013.10.24 11:30 CGV 첨단점 지금껏 영화나 소설로 접해왔던 우주는 첨단 우주선이나 외계인이 등장하는 그야말로 소설속에서나 나올거같은 내용이었다. 그런데 그래비티에는 그런 환상에 밀려 거의 인식되지 않던, 보다 근본적인 우주에서 겪게되는 환경변화에서의 실감나는 체험을 담고 있다. 마치 우주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미리 체험해보는 우주인들의 시뮬레이션을 경험한 듯 했다. 사실 이제까지의 우주전쟁이나 지구침공 등의 우주이야기들에 비하자면 어쩌면 심심할 수도 있을만큼 작은? 문제들만 등장하는데 오히려 그러한 환경에 처하는 인간으로써의 무력감이 직접 체험하듯 생생하게 전해진다. 전체구성을 보자면 영화라기보다는 오히려 재미요소가 조금 더해진 다큐멘터리에 가깝게 느껴질 정도로 사실감을 극대화한 .. 2013. 10. 24.
감기 2013.10.22 16:00 고창 문화의 전 언젠가 인터넷 상에서 감기때문에 인류가 멸망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본거같다. 출처나 자세한 내용은 생각이 나지않지만 그런 허무맹랑해 보이는 말이 현실이 될 수도 있음을 오늘 이 영화를 보고 느꼈다. 물론 감기로 이렇게까지 되기는 힘들겠지만 영화에서처럼 준비가 되지않은 상황에서 전염이 빠른 질병이 퍼져나간다면 현실적으로도 그런 일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체를 찾아 치료를 한다고 해도 퍼져나간 모든 병을 잡는다는게 현실적으로는 힘들기 때문이다. 뭐 현실이야 그렇다치고 영화자체는 꽤나 흥미로웠다. 제목이 단순하면 왠지 영화도 단순할거 같은 느낌에 흥행이 힘든게 사실인데 이 영화도 역시나 제목때문에 흥행에 문제가 있던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2013. 10. 22.
도쿠가와 이에야스 제목 | 도쿠가와 이에야스 (전13권)출판사 | AK저자 | 야마오카 소하치독서일시 : 2013.09.29 ~ 2013.10.18 그저 일본의 유명한 소설을 만화로 그려낸 작품으로만 생각하고 읽어내려가는데 실제 역사를 소설로 풀어낸 것임을 알고 더욱 흥미를 갖게되었다.요즘에는 역사를 우습게 아는 경햠이 있어 교과과정에서도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있지만 사실 역사를 알아야만 현재를 살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역사적으로도 서로 얽힌 일본이라는 나라의 역사에도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도쿠가와 이에야스라는 인물의 성장에 맞춰 일본의 역사배경을 읽어가면서 그중에 등장하는 도요토미 히데요시도 발견하였다.만화에서도 조선침공이 히데요시를 망하게 한 중대한 실수라고 말하.. 2013. 10. 18.
고창 춧불집회 오늘 집회는 한창 농번기에다가 생물권보전지역 인증서교부 행사가 겹쳐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하여서 김동환씨와 둘이 낑낑대며 음향과 프로젝터, 현수막 등을 설치해 진행하였다. 행사장 가까운 곳이라 교통경찰들이 곳곳에 통제를 하고 있어 혹시나 집회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했지만 오히려 경찰들이 프로젝터로 틀어놓은 '백년전쟁 1부'를 주의깊게 감상하는 모습이었다.다른 일정때문에 조금 늦은 분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많은 인원을 바라지는 않지만 고정적인 인원으 어느정도 채워져야 하지않을까 싶다.나선자만이라도 더 뛰는 수밖에 없다.정상적인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뛸 수 밖에... 2013. 10. 18.
더 테러 라이브 2013.10.17 16:00 고창문화의 전당 예고범죄라는 소재때문에 그것으로 유명한 영화 다이하드와 같은 허리우드 영화들을 떠올렸다. 하지만 중반 이후 후반으로 달려가며 테러범과 주인공은 둘다 권력에 치이며 외로운 심적 투쟁을 하게된다. 주인공의 신상을 털어가며 원하는 쪽으로 몰아갈려는 모습이나 전화를 통해 들려오는 권력기관의 반말과 욕지거리들이 지금의 정치권력들을 떠올리기에 어렵지않다. 결국엔 모든 짐을 떠안게되지만 동시에 마지막 승자가 된 결말이 아닌가 싶다. 언제나 이런 어두운 권력의 모습을 현실에서 안볼 수가 있으려나... 영화에서만 보기에도 벅찬데.... 2013. 10. 17.
허영만표 만화와 환호하는 군중들 제목 | 허영만표 만화와 환호하는 군중들출판사 | 김영사저자 | 허영만독서일시 : 2013.09.27 ~ 2013.10.04 근래들어 허영만 작가의 만화를 많이 보았다.식객은 워낙 유명하고 오래전에 봤었는데 우연히 도서관에서 본 말에서 내리지않는 무사 뒤로 허영만 작가의 만화를 일부러 찾아서 보았다.그러면서 허영만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즈음에 도서관에서 발견한 책.허영만 작가의 만화인생과 함께 그의 의지와 생각들이 잘 정리된 책인거 같다.작품에 대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것보다도 자기의 모습을 때로는 고집스럽게 때로는 변화에 대응하며 변함없이 그 자리에 위치하는 것이 참으로 대단하다고 느껴진다.앞으로도 그 위치에서 작품을 만들어내며 그 길을 따르는 훌륭한 후배만화가들이 많아지기를 바래본다. 2013. 10. 4.
고창 촛불집회 2013. 10. 4.
부자사전 제목 | 부자사전 (전2권)출판사 | 위즈덤하우스저자 | 허영만독서일시 : 2013.09.24 ~ 2013.09.27 허영만 만화에 맛들여 도서관에서 허영만이 저자로 된 책들을 모조리 대출해왔다.평소에 부자라는 것에 큰 욕심이 없었는데다 서울에서 벗어난 뒤로는 더더욱 그런 생각이 없었는데 이책을 보면서 다시 도시생활의 복잡함을 느꼈다.물론 시골에 살기에 그리 느낀것일 뿐이고 도시에 살았다면 이책에 나온대로 부자가 되기위해 노력해야하는게 맞을테다.하지만, 난 그래도 부자에는 관심이 없고 더더욱 그렇게 복잡한 인생을 살고싶진 않다^^ 2013. 9. 27.
고창 촛불집회 역시 영상물을 틀어놓으니 지나가는 사람들의 호응도가 틀리다.작년 크나큰 이슈였던 천안함 사건을 주제로한 다큐멘털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이번 천안함 다큐멘터리와 같이 진실된 정보를 알리는 것도 집회의 한가지 방향이라는 생각에 앞으로 영상을 더욱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대한민국이 건강해질때까지~ 2013.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