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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 가의 셜록홈즈 제목 | 베이커 가의 셜록홈즈출판사 | 씨엘출판사저자 | 윌리엄 스튜어트 베어링독서일시 : 2013.10.29 ~ 2013.11.03 셜록홈즈는 살아있다?작가 코난 도일이 탄생시킨 매력적인 사설탐정 셜록홈즈.그가 실존했다는 가정으로 그의 일생과 사건들을 연구하는 모임이 있다.그 일원 중에 가장 영향력있는 윌리엄 스튜어트 베어링에 의해 셜록홈즈의 전기와도 같은 책이 탄생했다.전혀 알려진바 없는 홈즈의 출생에서부터 100세가 넘어 수명을 마칠때까의 그의 이야기들을 정리하여 한편의 전기가 만들어진 것이다.셜록홈즈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결코 놓쳐서는 안될 책이다.한장한장 책장을 넘기면서 실존인물로써의 셜록홈즈에 더큰 매력을 느끼게 되고 다시금 그의 사건들을 찾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된다. 2013. 11. 3.
고창 촛불집회 2013. 11. 1.
설국열차 2013.10.31 16:00 고창 문화의 전당 개봉과 함께 SNS를 통해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았던 영화 '설국열차' 극장에서 못보고 아쉬웠었는데 마침 10월의 마지막 날 고창 문화의 전당에서 볼 기회를 접했다. 기대가 많았다. 초반, 중반을 넘어가며 사회구조와 권력의 구조적인 결함을, 별다른 탈출구 없이 순차적으로 한곳으로 연결되는 갑갑한 열차라는 공간에 적절히 투영한 연출에 공감을 하며 정신없이 영화속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가면서 팽팽한 긴장감은 많은 의문으로 변해갔고 결국 영화의 엔딩에서는 강한 물음표만 머릿속에 남게 되었다. 중간중간 복선처럼 깔려 궁금증을 유발했던 몇몇 장면은 끝내 해결이 나지 않았고 끝은 별다른 메시지없이 그냥 그렇게 흘러가듯 맺어졌다. 누군가는 너무 특정.. 2013. 10. 31.
사라진 신화 제목 | 사라진 신화출판사 | 고요아침저자 | 김제철독서일시 : 2013.10.26 ~ 2013.10.28 진시황의 명으로 불로초를 찾아나선 사신들의 행적을 추적해가며 그 역사를 파헤쳐간다.전체적인 내용으로 봤을때 역사를 알리기위한 형식으로써 의미만 있을뿐 소설적인 요소는 크지않다.대부분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끼워맞추는 식의 소설이 많은데 이 책은 거꾸로 소설을 빙자한 역사서의 느낌이랄까...아무튼 소설로써의 느낌은 거의 없는데 불로초를 찾는 사신단의 행적과 불로초 수색을 빌미로 진시황에게 희대를 사기를 벌인 사람들의 얘기가 흥미로웠다.그부분 또한 허구가 아닌 역사적 사실이라는 점이 더더욱 흥미롭다. 2013. 10. 28.
고창 촛불집회 2013. 10. 25.
일론의 땅 제목 | 일론의 땅 (전3권)출판사 | 현문미디어저자 | 패트릭 카먼독서일시 : 2013..09.08 ~ 2013.10.25 동화같이 잔잔한 판타지 소설.판타지 소설로 상상되는 격한 흐름은 거의 없는만큼 어린이용 판타지 소설이라고 본다.실제로 저자도 원래는 자녀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로 가볍게 구상했다가 소설로 정리한 것이라고 한다.판타지 소설로써는 좀 심심한 감도 없잖아 있지만 마치 어른이 되어 동화를 읽고 순수한 기분이 들 듯 이 책도 그런 비슷한 느낌이 있는거 같다.이제 갓 열살을 넘은 주인공 알렉사는 야무지면서도 어린나이다운 귀여움을 갖고 있다.그저 판타지 동화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읽어보자. 2013. 10. 25.
소원 2013.10.24 17:20 CGV광주터미널점 심신미약. 과연 억울한 사람을 위한 탈출구인가, 아니면 악인의 탈출구인가... 요즈음의 뉴스를 보다보면 여러가지 범죄 중에서 피의자의 심신미약을 이유로 낮은 구형이 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보게된다. 물론 평상시 심신이 약해 특정한 요인으로 심실미약이 된 경우라면 어느정도(가해 중량이 경미한 경우)의 정상참작은 될지라도 상습적으로 고의적인 상태(주로 만취)의 범죄는 그 경중에 상관없이 처벌되는게 맞지않나 생각한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처럼 동일한 전과가 있는 알콜중독자에게 심신미약이라는 예외는 면죄부보다 더한 혜택이다. 앞으로 범죄처벌의 방침에도 많은 개선과 발전이 있기만을 기대해본다. 2013. 10. 24.
그래비티 2013.10.24 11:30 CGV 첨단점 지금껏 영화나 소설로 접해왔던 우주는 첨단 우주선이나 외계인이 등장하는 그야말로 소설속에서나 나올거같은 내용이었다. 그런데 그래비티에는 그런 환상에 밀려 거의 인식되지 않던, 보다 근본적인 우주에서 겪게되는 환경변화에서의 실감나는 체험을 담고 있다. 마치 우주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미리 체험해보는 우주인들의 시뮬레이션을 경험한 듯 했다. 사실 이제까지의 우주전쟁이나 지구침공 등의 우주이야기들에 비하자면 어쩌면 심심할 수도 있을만큼 작은? 문제들만 등장하는데 오히려 그러한 환경에 처하는 인간으로써의 무력감이 직접 체험하듯 생생하게 전해진다. 전체구성을 보자면 영화라기보다는 오히려 재미요소가 조금 더해진 다큐멘터리에 가깝게 느껴질 정도로 사실감을 극대화한 .. 2013. 10. 24.
감기 2013.10.22 16:00 고창 문화의 전 언젠가 인터넷 상에서 감기때문에 인류가 멸망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본거같다. 출처나 자세한 내용은 생각이 나지않지만 그런 허무맹랑해 보이는 말이 현실이 될 수도 있음을 오늘 이 영화를 보고 느꼈다. 물론 감기로 이렇게까지 되기는 힘들겠지만 영화에서처럼 준비가 되지않은 상황에서 전염이 빠른 질병이 퍼져나간다면 현실적으로도 그런 일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체를 찾아 치료를 한다고 해도 퍼져나간 모든 병을 잡는다는게 현실적으로는 힘들기 때문이다. 뭐 현실이야 그렇다치고 영화자체는 꽤나 흥미로웠다. 제목이 단순하면 왠지 영화도 단순할거 같은 느낌에 흥행이 힘든게 사실인데 이 영화도 역시나 제목때문에 흥행에 문제가 있던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2013.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