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본거/맥주! 맥주! 맥주!380 [맥평] 바바리아 프리미엄 라거 ★★☆ 지난번 바바리아 8.6을 마시고 충격을 많이 받았었는데^^ 댓글에 바바리아 프리미엄이 맛나다는걸 보고 얼마전 롯데마트에서 구입해왔습니다.파란색 캔으로 깔끔한 모습에 기대하게 만드네요.먼저 잔에 따르면서 달달한 향이 만발합니다. 자연스럽고 입자가 고운 거품이 생성되는데 양이나 지속력이 꽤 괜찮습니다.향에 취해 급히 한모금 마셔보니 향만큼이나 달콤한 맛이 느껴지네요.흡사 어제 마셨던 슈티글의 달달함과도 비슷하지만 좀더 단맛이 강한 느낌이네요.목을 넘어가면서 약하지만 홉향도 느껴져 달달한 향을 조금은 잡아주는거 같습니다.거기까지는 딱 좋았습니다만... 왜 쇠맛이 나지?검색해보니 상미기한이 임박하거나 지나면 그럴수 있다해서 밑바닥을 찾아보니 2018년12월이 상미기한이네요.그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몇모금에.. 2024. 12. 9. [맥평] 시스크 라거 ★★★★ 캔을 따자 홉향이 날아옵니다.급히 잔에 따르고 한잔.황금빛 맑은 라거이면서도 가볍지 않고 홉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맛있네요!맑은 라거에서 이런 홉향을 만나니 색다른 느낌입니다.적당한 씁쓸함과 청량감이 어울어져 계속해서 손이 가게 됩니다.원재료에 옥수수전분이 들어가있는데 비해 곡물향은 거의 없습니다.오히려 맑은 라거이기에 곡물향이 없는 쪽이 더 시원스럽습니다.후미로 약간의 맥아의 단맛을 보여줍니다.몰타에서 나온 맥주로는 파슨스 블루레이블을 먼저 접했었는데 독특한 거품생성기가 재미는 있었지만 솔직히 맥주의 맛으로는 크게 어필할만한 요소는 못봤었지요.그때의 실망감을 충분히 상쇄해줄만큼 시스크 라거는 맛이 좋았습니다.몰타맥주에 대한 호감도를 월등히 올려주네요!롯데마트에서 1캔 2,700원에 구입했고 아직 4캔.. 2024. 12. 9. [맥평] 1866 블랑쉬 (feat.감튀) ★★ (네자녀맘쑥잉님에게 뽐부를 당해 결국 감튀를 돌렸습니다. 맛나네요 ㅎㅎ) 지난번에 1866 블론드를 마시고 너무 실망해 블루베리즙을 섞어 겨우 한캔을 끝낸 적이 있었습니다.가격이 저렴해서 사왔다가 완전히 충격받은 맥주였지요.그에 비해 1866 블랑쉬는 다행히 큰 단점은 느껴지지 않았었습니다.당시에 마땅한 기억이 없는걸보면 차별화된 특징도 없었나봅니다.일단 캔을 따고 잔에 따라봅니다.거품이 꽤 괜찮네요. 입자가 미세한 거품이 풍부하고도 제법 오래 지속됩니다.그리고 잔에서부터 부드럽고 달달한 향이 진동합니다.처음 따를때 너무 거품을 많이 만들어 잔에 넘칠것 같아 거품만 살짝 마셨는데 단맛이 훅 들어오네요.본격적으로 한모금 마십니다.답니다. 달어.혀에 온통 단맛이 느껴집니다.단맛을 걷어내면 독일식 밀맥주에서 .. 2024. 12. 9. [맥평] 클라우드 이제 남은 것은 클라우드 한가지!국산 맥주의 자존심은 지켜질 것인가! 개봉박두! 두둥!네 결국 클라우드가 나섭니다.제일 막내이지만 가장 맥주맛을 제대로 내주는 녀석이지요.출시 이후 맛이 변했다는 말들이 많았는데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고고~~일단 잔에 따르니 향에서부터 홉의 존재감이 느껴집니다.천천히 마셔봅니다.씁쓸한 홉향이 느껴집니다.그리고... 오오오...드디어 맥아의 구수함이 찾아오네요.한참 뒤 느껴지는 엿기름 맛까지... 수입맥주에 거의 근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예전에 한창 마실때의 느낌이 기억나진 않아 맛이 바뀐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바로 전 두가지 국산맥주에 비교해보면 급이 틀린건 확실합니다.맛이 있다없다는 둘째치고라도 제대로 느껴져야할 맛들이 느껴진다는게 포인트입니다.라벨의 원재료에는 분.. 2024. 12. 9. [맥평] 하이트진로 맥스 두번째 국산 맥주로는 맥스 입니다.맥스는 매해 가을마다 외국산 홉을 들여와 스패셜 맥주를 판매하곤 했는데 그게 꽤 인기가 많았고 저도 한번은 맛이 꽤 괜찮아 한동안 맥스 스패셜을 좀 쟁여놓고 마셨었네요. 역시 국산맥주다 싶게 입천장이 시원한 탄산의 청량감을 보여주네요.(탄산에 목숨건 국산맥주. 니들이 코카콜라냐???)수입맥주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국산맥주 치고는 부드러운 홉향이 느껴집니다.(근데 인공적인 느낌은 듭니다.)오비 프리미어 필스너보다는 홉향이 느껴지지만 그 외는 비슷합니다.그런데 그 뒤로 다른 재미는 주지 않네요.ALL MALT BEER라는 말이 무색하게 맥아의 느낌이 없습니다.맥스 스페셜 버젼은 꽤나 맛있게 마셨는데 그냥 맥스는 그저 국산맥주일뿐이네요.2009년부터 시작된 스페셜 홉 버젼은 .. 2024. 12. 9. [맥평] 오비 프리미어 필스너 오늘은 오랜만에 근사한 안주를 마련했습니다.냉장고에서 유통기한이 살짝 지나버린 오리를 발견^^ 급히 에어프라이어에 돌렸네요. 오늘의 맥주는 의외의 손님이네요.퇴근하고 장보면서 갑자기 국산맥주를 3종 샀답니다.첫번째 타자로 오비 프리미어 필스너약간의 쓴맛이 가볍게 느껴집니다.쓴맛은 목을 넘어간 뒤로도 계속 이어지는데 그외 다른 향이나 맛이 느껴지지가 않아요.쓴맛도 홉의 영향이라기보다 인공적으로 쓰게 만든게 아닌가 싶게 심심하고 맥아의 구수함이나 엿기름향 등 수입맥주에서는 거의 기본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그러한 요소들이 전혀 없습니다.약간의 쓴맛을 빼면 카스나 하이트하고 별반 차이가 없는거 같네요.국산맥주의 되풀이되는 문제가 있는데 첫 신제품은 분명히 맛이 괜찮았는데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맛이 변한다는 겁.. 2024. 12. 9.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