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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디즈니.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였지만 그 영역은 이제 어른들에게까지 이르러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 제작사이다. 개봉 즈음에는 솔직히 애니메이션이기에 다른 영화들에 예매순위가 밀려 크게 신경을 안쓰고 있었으나 정작 보고난 뒤에는 왜 좀저 빨리보지 않았을까 후회가 되었다. 하긴 딱히 디즈니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애니메이션들은 보는내내 어린아이였을때의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 영화에 몰입되었던거 같다. 어른이 되고는 이런 여유를 느낄 겨를이 없는데 딱한번이라면 결혼 후 신혼여행에서 느꼈던 아무런 걱정없이 느긋한 그때의 심정이랄까.. ^^ 아무튼 그런 편안한 느낌으로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게다가 이번 디즈니의 작품에서는 악의 세력을 대표하는 운명적인 악당이 존재하지 않고 주인공 엘사공주 자.. 2014. 2. 1.
더 울버린 엑스맨 멤버들이 나오지않는 엑스맨 외전. 울버린만의 이야기이다. 영화평에는 졸작이니 망작이니 말들이 많던데 아마도 엑스맨 시리즈로 생각해서 그런 말들이 나오는게 아닌가싶다. 엑스맨과 상관없이 다른 한편의 영화로 보자면 크게 흠잡을것 없이 흥미로운 영화였다. 다만, 중간중간 엑스맨과 관련된 내용이 조금이라도 나왔더라면 좀더 반가운^^ 내용이었을텐데 아쉽다라는 느낌은 있다. 엑스맨 멤버들 중 가장 오랜세월을 살아왔기에 더 많은 아픔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울버린은 충분히 따로 한편의 영화를 만들 소지가 있긴한데 일본을 배경으로한 한가지 사건을 다루기보다는 몇가지의 아픈 경험들을 연결해 만들어졌다면 영화가 의도하는 바가 더 크게 와닿지않았을까 싶다. 아무튼, 장소가 아시아로 바뀌면서 색다른 모습의 엑스맨을 보게.. 2014. 1. 31.
엑스맨 3 - 최후의 전쟁 시리즈 중에 줄거리가 가장 마음에 들면서도 불만이 많은 3편. 영화의 짜임새는 좋은데 두가지 불만이 있다. 먼저 이미 죽어 없어진 진을 되살리는 것도 모자라 불안정한 심리때문에 이중인격이 될 수도 있는 설정이라니.. 이전편에 살짝 그런 힌트라도 있었으면 이해하겠지만 후속편을 위해 억지로 만들어낸듯한 설정으로 느껴진다. (원본 코믹스는 안본 관계로 거기서는 어찌 표현되어있을진 모르지만, 영화만 본 입장에서...)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돌연변이 치료제를 맞아 인간으로 돌아간 에릭이 체스말을 살짝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며 아직 끝나지 않은 다음편을 예고한다. 이것 또한 너무 어거지 성 설정이 아닌가 싶다. 로그는 사랑하는 남자친구와의 관계때문에 치료제를 맞고 완전한 인간으로 돌아가는데 왜 에릭은 초능력이 남게.. 2014. 1. 31.
최초의 세계일주 제목 | 최초의 세계일주출판사 | 바움저자 | 안토니오 피가페타독서일시 : 2014.01.29 ~ 2014.01.30 이책에 대한 서평을 보고 흥미진진해 보여 구입을 했는데 막상 책을 받아들고 넘겨보니 흥미진진한 소설같은 구조가 아니라 대화없이 진행되는 오히려 보고서와 같은 형식이었다.문체는 딱딱하고 중간에 쉬어갈 부분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연결되고있다.읽기가 망설여졌지만 그래도 최초의 세계일주, 그것도 바닷길로 이루어낸 위업이 너무 궁금해 일단 책장을 한장한장 넘겨보았다.일단 이 책의 내용은 마젤란과 함께 항해했던 265명 중 항해기록사로 동승한 안토니오 피가페타라는 베네치아 출신 귀족에 의해 기록되었다.항해내내 많은 선원들이 굶주림, 전염병 또는 싸움터, 반란을 도모한 벌로 죽임을 당했는데 가페타라.. 2014. 1. 30.
엑스맨 2 갈등과 조합... 그리고 다시 갈등. 자신들을 두려워해 견제하고 관리하려고 하는 인류를 멸하고 신인류를 이뤄가려는 마그네토와 이를 막아서며 인류와의 조화를 꿈꾸는 X-Man 세력은 인간들의 이기심에 종말의 위기 앞에서 생사를 걸고 하나로 뭉친다. 퍼스트 클래스에서처럼 한팀을 이뤄 생사의 시련을 막아내지만 이내 인류는 마그네토에 의해 멸종의 위기를 코앞에 두고 다시금 두 초능력자 세력간의 대립구도로 돌아간다. 결국 마그네토의 허황된 꿈을 무너트리지만 X-Man편에서도 본부건물과 주요팀원을 잃는 등 큰 아픔을 겪고 침울한 순간을 맞는다. 혼란을 틈타 마그네토의 지도자인 에릭이 그 상황에서 빠져나가며 다음편을 예고한다. 흔히 영화나 만화에서는 선과 악이 대립을 한다. 그리고는 항상 선이 악을 이기는 권선징악의.. 2014. 1. 30.
엑스맨 1 서로 반대편으로 갈라져 본격적인 대립의 혈투를 벌이는 돌연변이들.. 퍼스트 클래스에서 인간에 대한 분노를 느껴 계속 인류를 멸하려는 에릭의 마그네토와 이를 막아서는 사비에의 X-MAN. 인간의 틈에 섞여 살아가던 이들의 운명이 이렇게 비극적으로 치닫게된다. 뛰어난 과학기술에 대한 반대급부로 자연이 파괴되고 급기아 지구생태계 파괴로 이어져가는 현재 인류의 모습이 투영되 보인다. 어쨌든, 다양한 능력을 가진 구성원들이 협력하여 펼치는 전투장면들이 흥미롭다. 영화 말미에 결국 정의의 편이 이기는듯한 분위기로 가는듯 했지만 끝에 사비에와 에릭의 대화장면에서 또다시 시작될 끝없는 대립을 예고한다. 2014.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