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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53

[맥평] 펠트슐뢰센 우어복 ★★★ 얼마전 마트에서 처음보는 맥주라 담아왔었어요. 궁금한 마음에 며칠전 마셔보곤 깜짝놀란 맥주였지요. 리뷰가 아니라 그냥 편하게 마셨었는데 일단 7.2%의 도수에 놀라고 가격에 비해 꽤나 좋은 느낌을 받았었죠. 아직 정식 맥평 전이었지만 어제 마트에 들른김에 이 맥주를 왕창 데려왔답니다 ㅎㅎ 이제 어제의 지름이 현명했는지 판가름 해봐야겠네요^^ 정보를 조금 찾아보니 독일에서도 알콜이 높은 맥주 중 하나인 도펠복에 해당한답니다. 오래전 수도원에서 스트롱 에일을 라거버젼으로 만든게 그 원류라고 하네요. 기존 도펠맥 종류들의 맥주가격에 비교하자면 정말 놀랄 정도로 낮은 가격이라고 하는군요. 더더욱 기대 만땅갖고 마셔보겠습니다! 잔에 따르면 부드러운 거품이 생성되지만 그리 오래가진 않습니다. 향을 맡아보는데 뭔가 .. 2025. 9. 27.
[맥평] 볼비어 헤페바이젠 ★★☆ 좀전에 마셔본 볼비어 라거에서 의외로 괜찮은 점을 발견하고 궁금해서 바로 헤페바이젠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과연 라거와 같은 놀라움을 줄까요?? 일단 잔에 따랐는데 투명합니다! 밀맥주인데 투명하다?? 바이엔슈테판 크리스탈... 인가? 부드러운 거품에 유지력도 좋네요. 바닐라향이면서 뭔가 스파이시한 느낌은 뭐지? 약하지만 깊지않고 넓게 퍼지는 바닐라향입니다. 그리고 잠시 아무래도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따르면서 잔을 안흔들어줬네요. ㅎㅎ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맑을 수가 있나? 하면서 흔들고 다시 따라봤습니다. 약간은 짙어지긴하지만 일반적인 밀맥주에 비해선 여전히 맑은 느낌은 드네요. 이제야 바닐라향이 제대로 납니다. 하지만 맛에는 큰 변화가 없고 약간 더 산미가 느껴지네요. 그리고 맥아당의 물엿과 같은 .. 2025. 9. 27.
[맥평] 볼비어 라거 ★★★ 볼비어는 시골의 하나로마트에도 행사로 들어왔던 맥주입니다. 작년 좀 오래됐는데 가격할인행사라 사다 마셨지만 큰 감흥은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그 뒤로는 일부러는 사먹는 일이 없다가 맥평 리뷰를 위해 구입을 해봤습니다. 홈플러스에서 4캔 5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도 손이가게되는 큰 이유였어요. 생성되는 거품이 꽤 조밀하고 지속력도 나쁘지않은 편입니다. 약간은 진해보이는 황금빛이네요. 달달하고 상쾌한 향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의외로 첫느낌에 필스너를 연상시키는 쌉싸름함이 느껴지지만 곧 사그라지면서 곧 상쾌한 단내가 입안을 채웁니다. 목을 넘어간 뒤로 구수한 보리의 느낌이 은은하게 올라오네요. 전체적으로 '깔끔하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맛이 있다없다는 느낌보다는 깔끔해서 좋다라는 기분좋은 느낌을 주네요.. 2025. 9. 27.
[맥평] 콜비처 바이젠 ★★☆ 구수한 바닐라향을 보여주며 거품은 부드럽고 지속력도 나쁘지않네요. 단내가 많이 느껴지는 바닐라향이 인상적입니다. 마우스필은 부드러운 바이젠보다는 라거같이 깔끔하게 넘어가는 느낌이 드네요. 라거와 바이젠이 만난 이네딧담의 느낌인가 살짝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네딧담보다는 좀더 바이젠에 가까운 거친 느낌을 주는 쪽인거 같습니다. 한모금 넘기고는 입안에 남는 밀맥주 특유의 느낌은 적은 편입니다. 오히려 맥아에 치중한듯한 맥아당의 단내가 더 은은하게 남네요. 아주 맛있다라고는 할 수 없지만 2천원에 구입할 수 있는 바이젠에서는 제법 괜찮은 느낌입니다. 밀맥주를 5로 봤을때 4정도의 밀맥주 느낌이랄까요. 나머지 반대로 채워지는 라거의 느낌때문에 부담감 없이 밀맥주 한잔 땡길때 괜찮은 선택이 될거 같습니다. (밀맥에.. 2025. 9. 25.
[맥평] 콜비처 필스너 ★★☆ 홈플러스에서 몇가지 맥주들이 5캔 만원으로 판매되고 있더군요. 그중에 콜비쳐 맥주가 필스너와 헤페바이젠 2종이 있어 호기심에 집어들었어요. 지난번 처음 마셔볼때 나쁘지않은 가성비를 보여주더군요. 손흥민 경기를 기다리며 맥평을 준비했는데 맥평진행중 경기가 벌써 시작해버렸네요^^ 맥평 마치고 저는 축맥으로 갑니다~ ㅎㅎ 일반적인 밝은 황금빛이고 거품은 부드럽고 길게 가지는 않네요. 입안에서는 그리 씁쓸한 느낌은 못받았는데 특이하게 목을 넘어가면서 씁쓸함이 올라오네요. 확실히 라거보다는 약간의 무게감은 있고 단맛도 크게 느껴지지않는 드라이한 맥주같습니다. 별다른 풍미는 없지만 라거에 비해 가볍지않고 씁쓸해 맥주를 마시는 즐거움을 줍니다. 홈플러스에서 5캔 만원에 판매되고 있어 라거보다는 좀더 무겁고 드라이한 .. 2025. 9. 25.
[맥평] 아르코브로이 츠비클비어 ★★★★ 새나라어른님이 와인앤모어 간다며 구매대행 해주신다길래 정보를 찾다보니 8병 만원짜리 켈러비어가 눈에 띄었어요. 왠지 남자라면 비여과맥주를 마셔야한다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켈러비어를 몇가지 마셔보면서 팬이 되었는데 이 가격에 켈러비어라니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사실 택배로 받은 날 저녁에 너무 궁금해서 냉장고에 넣은지 얼마 안된 넘을 한병 깠는데 사과향같은 상쾌함이 느껴져 희안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한번 제대로 맛을 볼려구요~ 잔에 따르는데 벌써 볏집같은 퀘퀘한 향이 납니다. 맥주색상도 불투명해서 엄청 기대하게 되네요. 밀맥이 아닌 맥주에서 탁한 색상은 거의 맛이 진하고 좋았던거 같습니다. 입안에 들어오는 순간 뚜렷하게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꽤 화사한 향과 단내가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곧이어 .. 2025.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