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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53

[맥평] 펠트슐뢰센 헤페바이젠 ★★☆ 펠트슬로센 맥주는 지난번 맥주쇼핑때 가격이 저렴해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3종류를 담아왔었습니다. 필스너와 다크는 의외의 가성비를 보여줘 새로운 즐거움을 느꼈는데 과연 나머지 한종인 헤페바이젠도 그런 괜찮은 가성비를 보여줄지, 솔직히 3가지다 그렇기는 힘들지않을까 예상하면서도 기대를 갖게하네요. 자, 마셔봅시다! 맥주 색상은 연하면서 불투명한 예쁜 황금빛을 보이네요. 향은 바닐라향과 함께 구수한 느낌이 듭니다. 부드러운 바닐라향과 구수한 향이 묘하게 어울어져 편안한 맛을 보여줍니다. 조금전 마신 아이바움 헤페바이젠의 경우 약간의 바닐라향 뒤로 다른 느낌이 없어 뭔가 많이 빠진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면 펠스슬로센 헤페바이젠은 바닐라향과 어우러진 구수한 향이 꽤나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목을 넘어간 뒤로는 구수.. 2025. 9. 24.
[맥평] 펠트슐뢰센 다크 ★★★ 거품이 꽤나 오밀조밀하게 생성됩니다. 일단 맥주는 거품이 주는 선입견이 굉장히 크죠^^ 대신 거품이 그리 오래 유지되지는 않네요. 특징적인 향을 보이진 않지만 왠지 '맛있는' 느낌의 향이 납니다. 한모금 마셔보니 일단 로스티향이 인상적이네요. 굉장히 단순한 맛입니다. 첫모금에 느꼈던 기분좋은 로스팅향, 그외 특별한 느낌은 없습니다. 그래서 실망감이...... 들거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네요. 굉장히 단순하게 검은 빛깔에 맞는 로스팅향을 보여줄 뿐이고 다양한 맛이나 향이 없습니다만 왠지모르게 기분이 좋은 맥주입니다. 한마디로 편한 깜장맥주라고 정의할 수가 있겠네요. 머리도 복잡하고 기분도 복합할 날 맥주도 맛이 복잡한 걸 마시면 기분이 좋아질리가 없죠. 그럴때 마시기에 좋은 깜장맥주입니다. 제 리뷰엔 가성.. 2025. 9. 24.
[맥평] 펠트슐뢰센 필스너 ★★☆ 밝은 황금빛으로 필스너지만 조금은 순한 느낌을 줍니다. 맥주 색깔이 밝아 오트바일러처럼 라거에 가까운 순한 필스너가 아닐까 예상을 했지만 약간의 씁쓸한 맛을 보이며 필스너라는 느낌을 되살려줍니다. 1,600원이라는 저가맥주이지만 가격에 비해선 맛이 나쁘진 않네요. 물론 가격대에 맞게 특별한 향이나 맛을 보여주진 않지만 엉뚱한 맛으로 실망감만 느끼게 하는 맥주들보다는 차라리 다른 맛은 가미하지않은 정직함이 마시기엔 더 편하고 좋은거 같습니다. 오트바일러같은 라거에 가까운 맛과 필스너 우르켈의 중간 어디쯤이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네요. 가성비로는 추천해드릴 수 있겠습니다!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 홉스 알 콜 4.9% 원산지 독일 제조사 Feldschlößchen 별 점 ★★☆ 한줄평 필스.. 2025. 9. 24.
[맥평] 아이바움 헤페바이젠 ★★ 밀맥주 특유의 풍선껌 향기가 납니다. 큰 특징은 없죠^^ 탄산은 보통보다는 조금 쎈 느낌이 듭니다. 입안으로 바닐라향이 들어오면서 단내와 구수함이 살짝.... 보일듯하다가 갑자기 자취를 감춥니다. 머지? 일단 일반적인 밀맥주에 비해 바닐라향이 쎄지않아 부담스럽지않은 점이 맘에 드네요. 근데 그 뒤로 별다른 향을 보여주진않습니다. 목을 넘어간 뒤로 맥아당의 달달함이 입안에 가득 느껴지는데 첫 바닐라향만 빼면 거의 라거같은 느낌입니다. 맥아당의 느낌은 물엿에서 느껴지는 강한 단맛이 나는듯한 단내까지 보여줍니다. 물론 실제 단맛은 아니구요. 마치 단내가 강한 라거에 바닐라향을 섞어넣은듯한 느낌이네요. 재미는 있지만 밀맥주로 보기에는 실망감이 클거 같습니다. 굳이 일부러 사다마시기엔 애매하지만 한번 쯤 색다른 .. 2025. 9. 24.
[맥평] 아포스텔 브로이 ★ 자.. 아포스텔 브로이 이맥주... 위험합니다. 워낙 않좋은 평들만 있는 맥주라 정상적이라면 구입하지 않았을 맥주이지만 왠지 호기심이 생겨 총대를 맵니다. 맛있는 맥주발굴만큼이나 사지말아야할 맥주를 찾아내는것도 하나의 재미이자 맥평의 의무랄까요.. ㅎㅎ 필스너라고 하는데 맥주 색상이나 향에서 별 특별한 점은 찾을 수가 없네요. 약간 구수한 향이 나는건 있네요. 마셔봅니다. 헉... 첫모금에 뭔가 이것저것 짬뽕된 느낌이 옵니다. 이런 느낌 처음이네요. 구수하고 씁쓸하면서 단내도 나는데 뭔가 균형이 없는 카오스 그 자체입니다! 근데 한편으론 안타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다양한 맛을 균형있게만 잡아줬어도 상당히 괜찮은 맥주가 나왔을거라는 생각입니다. 분명 엉망진창 섞인 맛이지만 각각의 특징은 뚜렷하게 나타.. 2025. 9. 22.
[맥평] 엘맥주 자몽 ★★ 수입맥주를 본격적으로 마시게 된게 바로 롯데마트 엘맥주입니다. 당시 밀맥주는 거의 접해보지 않은 상태였는데 향이 너무 좋아서 박스떼기로 사다놓고 먹었었네요^^ 결국엔 그게 밀맥주불감증의 원인이 되긴했지만요. ㅎㅎ 암턴 오랜만에 엘맥주를 다시 구입했어요. 자몽맥주들이 궁금해서 쉐퍼호퍼와 함께 구입해 왔는데 어제 마신것과 비교해서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일단 향은 어제 마셨던 쉐퍼호퍼보다 더 자몽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정말 자몽쥬스의 향이네요. 맛은.. 흠... 자몽쥬스에 왠지 꿀을 넣은 느낌입니다. 뭔가 걸쭉한 느낌이 들어요. (물론 실제 걸쭉한건 아닙니다^^) 자몽향 뒤로 쓴맛이 느껴지며 목을 넘어간 뒤로 꿀의 단내가 입안에 계속 남습니다. 쉐퍼호퍼 자몽보다는 좀더(아주 미세하게^^) 덜 쥬시하다는 .. 2025.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