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53 [맥평] 윌리안브로이 다크라거 ☆ 향에서 불안하게 저가맥주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가벼운 향이 풍겨옵니다. 일단은 벨기에 저가맥주 양조전문인 마튼즈에서 만들어진 맥주이기에 큰 기대는 없었지만 향이 좀 불안하네요^^ 한모금 마십니다. 텁텁한 탄맛이 강합니다. 뭔가 원재료를 맛있게 로스팅했다기보다 그냥 탄맛입니다. 거기에다 처음부터 느껴졌던 저가맥주 특유의 가벼운 향이 어울어져 이건 평생에 한번만 먹는 맥주로 족하다.. 라는 생각을 갖게 하네요. 마튼즈 필스를 마시고 저가치고는 제법 괜찮았던 기억이 있었고 이 맥주도 마튼즈 제조라는 것을 알고 구입을 해뒀던것인데 필스에서 느꼈던 가성비는 커녕 단돈 100원에 팔아도 다신 안살거 같습니다. 이건 호기심에라도 맛볼 생각 하지 않으셔도 될거같습니다.^^ 원재료 정제수 보리 보리맥아 홉스 호프추출물 .. 2025. 9. 14. [맥평] 호프야거 바이젠 ★★★ 호프야거를 컵에 따라놓고 향을 맡는데...뭔가 독특합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표현이 좀 해괴하겠지만 캐첩에서 느끼던 진한 향이 느껴지네요.^^ 자, 맛을 봅니다. 밀맥주 특유의 향이 느껴지네요. 일단 기본점수는 합격입니다. 그리고 아까 말했던 캐첩과 같은 진한 향이 느껴집니다. 뭔지는 모르겠어요. 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진한 맛을 보여주니 바디감이 좀더 묵직하게 다가오면서 믿음직스럽습니다.^^ 원인을 알수 없는 캐첩같은 농밀한 맛이 이 맥주의 특징이 되겠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으니 답답하네요 ㅋ 이 맥주도 앞으로 좀 연구해봐야겠습니다. 어쨌던 독특한 느낌을 주는 괜찮은 맥주 같습니다. 호기심에라도 한번쯤 접해보세요. 원재료 정제수 밀맥아 보리맥아 호프 효모 알 콜 5.3% 원산지 독일 별 점 ★★★ .. 2025. 9. 14. [맥평] 에딩거 둔켈 ★★☆ 볶은 맥아의 카라멜 느낌이 걸쭉한것이 전작인 바이스비어의 아쉬움을 어느정도 보상해주는거 같습니다. 절대적인 평가로는 이 에딩거 둔켈도 그리 좋은 점수를 주기엔 애매한데 그래도 너무 당혹스럽던 에딩거 바이스비어를 대신해 어느정도 빈 마음을 채워줘서 다행이라 느낍니다^^ 걸쭉한 카라멜향이라고는 얘기했지만 전작인 에딩거 바이스비어에 비교했을때의 얘기고 일반적인 평을 하자면 그리 좋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겠습니다. 약간의 카라멜 향 말고는 내세울 만한 특징이 전혀 보이지가 않네요. 의외의 결과에 저도 아리송한데 에딩거 맥주는 다음번에 두 종류 다 맥평어게인을 해보겠습니다. 원래 이런 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참으로 당혹스럽습니다. 다음번 제대로 평가해보겠습니다~ 이상! 원재료 정제수 밀맥아 보리맥아 볶음맥아 홉.. 2025. 9. 14. [맥평] 에딩거 바이스비어 ★★ 예전에 몇번 마셔보고 괜찮은 맥주라고 생각하고 있는 맥주입니다. 밀맥주는 한번에 몰아서 리뷰를 할려다가 비슷한 맥주들을 한번에 다 마시기에는 맛을 분별한 자신이 없어 미루고 있었네요^^ 그래서 짬짬히 리뷰 중간에 한종류씩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암턴 오늘 에딩거 바이스비어를 꺼내왔어요. 예전에 마셨던 맛이 기억이 안납니다. 맛이 괜찮았다는 기억만 어렴풋하네요. 잔에 따르고 마셨는데 왠지 밀맥주의 향이 약합니다. 뭐지? 혹시나 싶어 상미기한을 확인하니 11월달이라 아직 멀고도 먼 상황이네요. 바닐라향으로 대표되는 그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약간 고소한 풍미에 밀맥아의 부드러움이 약하게 느껴지는 정도네요. 예상했던 맛이 아니라 너무 당혹스럽습니다. 지금 마셔본 느낌으론 밀맥주라고 말하기는 힘들겠습니다... 2025. 9. 14. [맥평] 웨팅어 헤페바이젠 ★☆ 상쾌한 바닐라향! 전작이 워낙 맘에 안들어서인지 왠지 더 상큼하게 느껴지네요^^ 거품도 좀더 풍성하고 마음을 가다듬도 마셔보겠습니다. 그런데 왠지 향이 낯익다 싶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몇년전 밀맥주에 빠져서 한참 마셨던 L맥주와 상당히 흡사한 향입니다. 뭔가 자연스럽지 않고 인공적인 느낌이랄까요. 지금의 4캔만원 수입맥주를 만들어낸 선구적인 맥주라 볼 수 있는데 그 당시엔 색다른 맥주맛에 빠졌었지만 지금보면 그다지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도 캔당 1,600원이었으니 가성비로는 최고였지요^^ 저렴해서 박스떼기로 사다놓고 마신 맥주였는데 그게 밀맥주 불감증이 원인이 됐습니다 ㅋ 아마 좀더 고급스러운 밀맥주였다면 불감증까지야 가지 않았겠지만... 맛을보니 예상대로 그때와 비슷한 맛입니다. 거기에.. 2025. 9. 13. [맥평] 웨팅어 필스 ★★ 간혹 독일맥주에서 느낄 수 있는 건초향이 납니다. 맥주색상은 웨팅어 익스포트와 비슷한데 조금더 밝은 느낌이네요. 필스너라는 이름답게 익스포트보다는 씁쓸한 홉향이 살아있네요. 다만 웨팅어 익스포트에 비해서이지 절대적인 평으로는 필스너 치고는 향이 약합니다. 이 맥주도 입안에 남은 몰트감이 조금은 짙네요. 웨팅어 맥주를 두종류째 마시고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좀 밍밍함을 베이스로 합니다. 거기에 좀 단맛을 내면 익스포트, 씁쓸한 향을 가미하면 필스가 되겠습니다. 마치 어릴적 물에 오렌지나 파인애플 가루 타먹던 느낌이네요. 원래의 맛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흉내낸 맛이랄까요... 웨팅어는 이름도 독특하고 왠지 맛있겠다 싶은 이미지였는데 오늘 두가지 맥주를 마셔본 결과로는.. 실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평가에서.. 2025. 9. 13. 이전 1 ···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