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53 [맥평] 쉐퍼호퍼 자몽 ★★☆ 아 상큼한 자몽의 향기! 역시나 알콜은 느껴지지않고 톡쏘는 탄산도 쎄서 거의 음료수의 느낌입니다. 다만 약간의 나무껍질같은 향이 함께 느껴지네요. 그래서인지 인적드문 산속 나무에서 막 딴 자몽을 먹는듯한 묘한 기분이 듭니다. 원재료를 보니 아예 맥주와 자몽음료를 50:50으로 섞어 만들었다고 표기가 되있네요. 분류도 당연히 기타주류이고요. 오늘은 왠지 맥주가 땡기면서도 가볍게 먹고싶어 고민하다가 자몽맥주로 손이 갔는데 어느정도는 성공인듯합니다 ㅎㅎ 이제껏 과일맥주를 마셔본 대부분이 너무 맥주의 느낌이 없어서 실망을 했었는데 이 맥주는 아예 자몽쥬스를 50% 섞었다고 정직?하게 표기가 되어있어 오히려 편한 느낌으로 마셨습니다. 가끔 피곤한데 맥주가 땡길때가 있는데 그럴때 기분전환으로 마셔주면 좋을거 같아요.. 2025. 9. 22. [맥평] 스테판스 브로이 헤페바이젠 ★☆ 6캔 만원 저렴이 맥주 2탄! 스테판스 브로이 헤페바이젠 입니다. 예전에 수입맥주 입문때 L맥주를 엄청나게 마셨었습니다. 캔당 1,6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당시에도 박스떼기로 사다 먹었었네요^^ 가격으로보자면 이 스테판스 브로이도 거의 근접한 가격입니다. 스테판스 브로이 라거는 가성비로 어느정도 만족을 했는데 과연 바이젠도 그렇게 될런지 사뭇 기대됩니다. 맥주의 색상은 일반적인 밀맥주에서는 좀더 밝은 느낌입니다. 바닐라향도 과하진 않군요. 한모금 들이키니.... 아... 애매하군요. 뭔가 밀맥주에 물탄 느낌이 드는거 같으면서도 구수한 끝맛이 또 가벼운 느낌을 조금 잡아주네요. 목을 넘어가고는 스테판스 브로이 라거에서 느꼈던 그 맥아당의 달달함이 쎄게 느껴집니다. 분명 진한 밀맥주의 느낌은 덜하지만 구수.. 2025. 9. 22. [맥평] 스테판스 브로이 라거 ★★☆ 이번 편맥 쇼핑에서 발견한 가장 저렴한 맥주 중 하나인 스테판스 브로이 맥주입니다. 라거와 헤페바이젠, 필스너 3종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고창에는 필스너 없이 2종만 판매하더군요. GS25에서 6캔 만원이라는 초저가 맥주인데 과연 가성비 맥주가 될 수 있을런지 기대됩니다. 고고~~ 맥주색상이 좀 빛바랜 황금색이랄까요, 연한 금빛입니다. 라거의 일반적인 황금빛이 아니라서 왠지 조금 걱정이 앞서네요^^ 색상이 옅은색이라서인지 맡아지는 향기도 헬레스라거와 비슷하게 시원하면서 달달한 향이 납니다. 일단 라거답게 꽤 청량감이 있네요. 맥아당의 달달함이 많이 느껴집니다. 청량감과 함께 라거의 전형적인 느낌이 있는데 별다른 특징을 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500ml 6캔에 만원이라는 가격을 보자면 꽤 메리트 있다고 볼.. 2025. 9. 16. [맥평] 아이바움 레드비어 비엔라 라거 ★☆ 오랜만에 편의점을 돌며 여러가지 새로운 맥주들을 담았습니다. 그중에 가장 궁금한 맥주 중 하나인 아이바움 레드비어 입니다. 잔에 따르니 흑맥주에 가까운 매우 짙은 갈색빛을 보입니다. 향으로는 약간 묵은 듯한 설탕의 느낌에 알콜향이 올라오네요. 약한 커피향이 나는군요. 맥주에 커피향은 꽤나 잘 어울리는 조합같아요. 알콜도수가 그리 높진않은데 이상하게 알콜부즈같은 느낌이 좀 부담스럽게 다가옵니다. 향을 맡을때도 알콜느낌이 강했는데 높지않은 도수이다보니 어디서 그런 알콜느낌이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문제는 그 알콜부즈의 느낌이 전체적으로 이 맥주의 맛을 흐린다는 겁니다. 약간의 커피향이 느껴지는것까지는 좋았는데 부담스러운 알콜부즈 느낌때문에 제대로 즐길 수가 없네요. 커피향과 함께 옅은 카라멜의 향기도 느껴지는.. 2025. 9. 16. [맥평] 오트바일러 필스 ★★☆ 얼마전부터 동네마트에서 버드와이저를 990원에 판매하고 있어 쟁여놓고 잘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다른 990원짜리 맥주 소식을 접했네요. 미니스톱에서 오트바일러 필스 독일맥주를 10개 9,900원에 판매하고 있다는 첩보를 접하고 어렵게 어렵게 구하게 되었습니다. (재고가 없어 같은 편의점을 며칠동안 들락달락 거려 구입했습니다.^^ 고창엔 미니스톱이 한군데예요.) 아까 저녁에 구입해왔는데 너무 궁금해서 바로 마셔볼려고 합니다. 최소한 같은 가격인 버드와이저랑 동급이나 그 이상이면 성공이라고 기대치를 낮추고 시작해봅니다^^ 별다른 향은 없고 맥주 색상으로는 맑은 황금빛의 라거와도 같습니다. 일단 맛이나 향에서는 특징적인 면을 찾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약간의 구수함과 씁쓸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마우스필이.. 2025. 9. 16. [맥평]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 ★★★☆ 가격적인 부담때문에(그래봤자 큰차이는 아니지만^^) 미루고 있다가 이번에 홈플에서 병맥주 20%세일 행사를 하는데 바이엔슈테판도 보이길래 언능 4병을 담았습니다. 2천원대로 득템했네요 ㅎㅎ 오늘 저렴하게 득템한 바이엔슈테판을 드디어 마셔봅니다. 바닐라향과 함께 뭔가 쌉싸름한 맛이 나고 곧이어 구수한 곡물맛이 몰아칩니다. 쌀이나 옥수수 첨가물에서 느껴지는 구수함이 보이는데 내용물에 부가적인 곡물류는 들어가지 않네요. 부드러운 거품은 지속력이 길어 입안을 좀더 꽉채워주는 느낌을 줍니다. 많은 밀맥주들이 단순히 바닐라향만 많고 별다른 특징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바에엔슈테판 헤페바이스는 바닐라향과 함께 쌉싸름한 첫맛과 구수한 곡물향이 꽤 강하게 느껴져 입안에 다양한 재미를 줍니다. 왜 바슈바슈 하는지 알겠네요! .. 2025. 9. 16.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