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53 [맥평] 월터스 필스너 ★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한 저가맥주 3종 중 마지막 주자입니다. 궁금해서 마저 땄네요^^ 우연찮게도 제가 구입한 브루노니아와 월터스 필스너가 이번 굿샵품평단 맥주로 나갔더라구요. 선입견을 갖지않기 위해 품평단 글을 보지않았습니다^^ 브루노니아도 좋았고 좀전의 쾨닉스바커도 그리 나쁘지 않았기에 마지막 월터스는 어떨지 또한번 기대하네요. 방금전 쾨닉스바커는 거품이 꽤 조밀하고 금새 빠지지도 않았는데 월터스는 따라놓고 잠깐 있다보니 벌써 거품이 사라져있네요. 향은 좀전의 쾨닉스바커와 흡사한 느낌입니다. 같은 필스너라서 일까요? 아니면 오늘 제 입맛이....?? 어라... 첫 느낌도 거의 비슷한데요. 하면서 라벨을 확인해보니 같은 양조장 작품이네요. 그럼그렇지. 아마 거의 같은 공법으로 만들고 이름만 여러가지로 바꿔.. 2025. 9. 25. [맥평] 쾨닉스바커 필스 ★★ 얼마전 하나로마트에서 저가수입맥주 3종을 구입했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인 브루노니아 라거 맥평을 했었는데 가격대에 비해 의외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줘 나머지 2종도 꽤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오늘 그 중 하나를 또 따봅니다. 쾨닉스바커 필스, 한번 가볼까요~ 흰색과 짙은 녹색 투톤의 캔디자인이 꽤 깔끔하고 그럴싸합니다. 향은 조금 특이하게 건초향 같은 쿱쿱함?이 나는거 같네요. 단내가 배경으로 깔리면서 향으로 맡았던 건초같은 마른풀의 느낌이 납니다. 필스너답게 약간의 씁쓸함도 갖고있네요. 목넘김은 부드러운걸 넘어서 그냥 목안으로 쑥~ 넘어갑니다. 이게 참 애매한 느낌인데 맛있어서 절로 넘어가는게 아니라 맛에는 상관없이 목넘김이 좋다는 느낌이네요^^ 가격대가 천원대였는지 2천원대였는지 헷갈리는데 천원대 맥주였.. 2025. 9. 25. [맥평] 브루노니아 라거 ★★☆ 이 맥주는 하나로마트 수입맥주 코너에서 항상 보이던 맥주인데 왠지 저가맥주이고 맛도 별로겠거니 선입견에 쳐다도 안보다가 새로운 맥주에 대한 갈증으로 일단 데려와봤습니다. 요번에 이 맥주가 굿샵 품평단 맥주로도 들어간 모양이더군요. 평들이 그리 나쁘진 않은거 같아 내심 안심하고 오늘 마셔보게됐습니다. 하나로마트에서 2천원에 구입했던거 같아요. 거품입자는 잘고 균일해서 부드러워 보이는데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단맛이 느껴지는 향이네요. 첫모금에도 역시나 단내가 느껴지면서 배경으로 계속 깔립니다. 홉의 쌉싸름함도 강하진 않지만 꽤 잘 느껴집니다. 마시고나면 입안에 약간 떨떠름한 느낌이 남는데 거부감 느껴질 정도는 아닙니다. 가격대도 있고 인지도도 그렇고 크게 기대하지않았던 맥주인데 의외이 모습을 보여.. 2025. 9. 25. [맥평] 쉐퍼호퍼 헤페바이젠 ★★★ 이 맥주도 얼마전 마셨던 볼파스 바이젠처럼 일반 밀맥주의 불투명함이 아닌 좀더 라거에 가까운 투명함을 보여주네요. 볼파스보다 더 투명해 보입니다. 향도 굉장히 부드럽네요. 한모금 마셔봅니다. 음...? 밀맥주 맞나? 싶을 정도로 바닐라같은 향이 적습니다. 약간의 구수함을 보이는데 전체적으로 볼파스 바이젠보다 더욱 라거에 가깝다는 느낌이 드네요. 바닐라향보다는 오히려 약간의 시트러스함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후미로 느껴지는 맥아당의 단내까지 라거라고 봐도 될 정도로 순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네요. 일반적인 밀맥주를 생각하고 마셨다가는 실망감이 클거 같습니다만 오히려 향이 약간은 독특한 라거나 가벼운 맥주라고 접근한다면 만족할만하겠습니다. 맥아의 구수함과 단내의 특징을 보이며 밀보다는 보리맥아의 특징을 잘 살린 .. 2025. 9. 25. [맥평] 예거 헤페바이젠 ★☆ 홈플러스에서 집어온 무려 900원짜리 맥주! 처음보는 맥주였는데 체링거, 스테판스, 아포스텔 등 다양한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 곳이군요. 거품은 부드러운 편인데 금방 사라지네요. 바이젠치고는 바닐라향이 많이 나지는 않습니다. 한잔 마셔볼까요~ 뭔가 싸하다고해야하나 맛은 아니고 그런 느낌이 먼저 들어온 후 약한 바닐라향이 느껴지고 구수한 맛이 뒤를 이어갑니다. 처음에 그 싸한 느낌이란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결코 좋은 인상은 아닙니다. 후미로 맥아당의 단내도 느껴지면서 어느정도 구색은 다 보입니다만 처음의 그 느낌만 아니라면 900원이라는 초초저가로는 마실만은 합니다. 아이바움이라는 양조장인데 벨기에의 마튼즈 양조장처럼 저가맥주를 왕창 찍어내는 곳이군요^^ (너무 저렴하길래 두캔 집어왔는데 나머지 한캔의 운명.. 2025. 9. 24. [맥평] 카이저돔 다크비어 ★★★ 잔에 따르니 로스팅향이 폭발하네요. 언능 손을 뻗어 한잔 마시게 만드는 좋은 향입니다. 맛은... 생각보단 가볍네요. 마시면서 딱 드는 생각이 기네스에서 쓴맛을 좀 줄이면(물을 타면?^^) 이런 맛이 나오겠다 싶습니다. 아주 약한 커피향이 나는데 그것과는 별개의 로스팅향이 좋네요. 굉장히 단순한 로스팅향만이 존재한다고 보는게 맞겠습니다. 이게 싱겁다라는 느낌이 아니라 오히려 깔끔하다? 담백하다? 이런 정도의 느낌입니다. 비싼 깜장맥주에 비하면 음료수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1리터라는 용량과 함께 생각해보면 부담스럽지않게 많이 마시고 싶을때 좋겠군요. 지금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맥평을 진행하고 있는데 곧이어 시작하는 축구와 함께 편하게 마시기 딱 좋을거 같습니다. 8천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이 유일한.. 2025. 9. 24. 이전 1 2 3 4 5 6 7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