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38 [맥평] 파운더스 그린지브라 고제 ★★★☆ 처음에 이 맥주를 알게되곤 절대 사먹을 일은 없을거라 생각했었습니다. 초록색 얼룩말이라니... 비주얼이 너무 쇼킹하고 범접할 수 없는 그 포스에 도전할 자신감이 없었어요^^ 운좋게? 대리구매를 통해 손에 넣었지만 한동안 마셔볼 엄두가 나질 않더군요. 그런데 한캔 따고는 벌써 다 마시고 이제 마지막 한캔이 남아 정신차리고 리뷰 올려봅니다. 파운더스는 깜장만 잘 만드는줄 알고 있었는데 파운더스 솔리드골드 라거 이후 또다른 충격이네요^^ 자 마셔봅시다! 잔에 따르면 달달한 향이 진동합니다. 색상은 신기하게도 캔에 그려진 얼룩말처럼 초록끼가 약간 들어간듯한 살짝 진한 황금빛이예요. 거품도 부드럽고 귀에 가까이 대보니 자글자글 거품터지는 소리가 입맛을 자극합니다^^ 바로 한입 마십니다. 새콤함이 입안으로 몰려옵니.. 2025. 9. 28. [맥평] 텐피디 임페리얼 스타우트 ★★★★ feat.불고옴 컬러가 전혀 안들어간 흑백의 캔디자인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어 전부터 궁금했던 맥주인데 지난번 불고옴님이 그림버겐 잔과 함께 다양한 맥주들을 보내주셨는데 그 중에 이녀석이 있었지뭡니까! ^^ 굉장히 설레는 기분이었지만 아끼고아끼다 이제야 맛을 봅니다 ㅎㅎ 잔에 따르는데 흡사 간장과도 같은 시커먼 액체과 콸콸콸 뿜어지면서 잔에는 진갈색의 부드러운 거품이 살포시 내려앉으며 어서 마셔달라고 살살 유혹합니다! 카카오의 진한 향기가 입맛을 자극합니다. 어떻게된건지 알콜부즈가 거의 없습니다. 10.5%라는 알콜은 어디로 실종된건지?? 단맛이 절제된 다크 초콜릿의 진한 여운이 입안에서 계속 맴돕니다. 먼가 다른게 느껴지지않을까 세심하게 음미하다보니 끝맛에 뭔가 눅눅한 곡물향이 느껴진다 싶었는데 부가물로 오트밀이 들어.. 2025. 9. 28. [맥평] 파이어스톤 워커 유니언잭 IPA ★★☆ 잔에 따라보니 붉은 빛을 띠는 짙은 색상입니다. 왠지 7%의 도수와 함께 압박감이 드네요^^ 향에서는 일반적인 IPA에 좀 달콤한 향이 더해진 느낌입니다. 바로 전에 마신 마인드헤이즈에 비해 향이 다소 단순하게 느껴지지만 알콜도수가 더 높으면서도 오히려 알콜부즈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른 향이나 맛들과 그만큼 조화를 잘 이룬다는거겠죠. 시트러스한 느낌은 드는데 그 뒤로는 잠잠하네요. 좀더 다양한 향은 느껴지지않는거 같습니다. 씁쓸한 홉향과 알콜부즈가 복합적으로 쓴 뒷맛을 만들어 내는것 말고 별다른 특징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알콜도수 높고 전체적으로 균형감있는 IPA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것 같네요. 맥린이인 저는 이지잭이 가장 입에 맞는거 같습니다^^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 호프 효모 알 .. 2025. 9. 28. [맥평] 파이어스톤 마인드 헤이즈 IPA ★★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불투명한 진한 색상으로 왠지 풍부한 맛을 갖춘 느낌입니다. 이지잭처럼 화사하지는 않지만 뭔가 달큰한 맛있는 향이 느껴지네요. 기대감을 갖고 한모금 마셨는데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의외로 알콜부즈입니다. 그리고 연이어 오렌지와 함께 미세하게 향식료의 느낌도 나네요. 향식료같이 느껴졌던 것이 조금씩 분해되면서 다양한 풀향과 견과류 등의 다양한 향이 느껴집니다. 향자체는 다양하게 느껴지지만 그 강도가 너무 약하고 아쉽게도 알콜부즈에 그나마도 뭍히는 듯 하네요. 알콜부즈가 무조건 나쁜것은 아니지만 이 맥주의 경우엔 자체의 맛과 어울어지지 못하고 알콜부즈가 두드러지면서 부담스러운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처음의 향과 색상에서 기대했던 것에 반에반도 안되는 만족감에 당황스럽기까지 하네요. 원재료.. 2025. 9. 28. [맥평] 파이어스톤 워커 이지잭 세션IPA ★★★☆ 두달쯤 전에 라구니타스 데이타임IPA를 마셔보고 세션IPA라는 맥주를 접하게되었는데 이지잭도 세션IPA라는군요. 너무 가볍기만한 IPA는 실망감만 들게 마련인데 전체적으로 톤이 약한데도 맛이 있어서 뭐지?? 했더니 그게 바로 세션이라고 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네요. 이지잭 세션IPA도 그런 모습을 보여줄런지 기대됩니다! 작년에 새나라어른님을 통해 구매대행^^했었는데 이제야 맥평을 하게되네요. 사실 맥평300번째라는 부담감에 어떤 맥주를 고를지 엄청 고민했었는 정작 그 고민때문에 맥평을 편하게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자각하고 그냥 편하게 골랐습니다. 맥평 300은 파이어스톤 IPA3종으로 연이어 나갑니다^^ 맥주 색상이 아주 먹음직스러운 짙은 황금빛을 갖고있습니다. 화사한 홉향으로 입맛을 자극하네요. .. 2025. 9. 28. [맥평] 토코바가 레드IPA ★★★☆ 이 맥주는 작년 맥놀카페 정모에서 참가경품으로 받은 맥주 중에 하나였어요. 한때 할인판매로 인기를 얻던 맥주라 부럽기만했었는데 개인별로 종류가 다른 경품인데 제가 받은 맥주 중에 들어있어서 얼마나 좋았던지요 ㅎㅎㅎ 한캔밖에 없으니 그뒤로 아끼고아끼다가 이제야 까봅니다. 붉은색상 캔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드는 맥주예요. 작은캔이라 야곰야곰 아껴 먹으면서 맛탐험을 해봐야겠습니다^^ 일단 잔에 따르니 베이지색 거품이 풍부하게 생성되어 보기에도 이쁩니다. 지속시간도 짧지않았어요. 맥주색상은 이름처럼 붉다기보다는 짙은 적갈색입니다. 레드IPA라고 좀더 선명한 붉은 색을 기대했는데 왠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쾌한 홉과 풀의 향이 느껴지면서 달달함도 느껴지는 기분 좋은 향입니다. 한모금 마셔보는데 약간은 높은 .. 2025. 9. 28.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