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38 [맥평] 라구니타스 트월브스오브네버 에일 ★★ 이번에도 다른 라구니타스 맥주들과 같이 거품은 금방 사그라드네요. 맥주색상은 데이타임과 비슷한 밝은 황금빛인데 아주 약간 더 진해보입니다. 뭔가 상쾌한 향이 나서 빨리 한모금 마시고 싶어지네요. 시트러스향이 강합니다. 감귤류의 껍데기에서 느껴지는 시큼한 느낌이 크네요. 살짝 느껴지는 솔향과 더불어 이런 시트러스함이 크게 다가와 데이타임이나 IPA보다 오히려 더 IPA스럽습니다. 다만 이 맥주는 IPA가 아니라 에일맥주라는게 좀 아이러니하네요^^ 좀더 맛을 음미하다보니 자몽이나 백향과와 같은 화사함과 함께 구수한 맛이 어우러져 입안을 즐겁게 해줍니다. 오늘 마셔본 라구니타스 맥주엔 기본적으로 모두 밀이 들어가는데 그래서 좀더 부드럽고 구수한 향이 나는거 같습니다. 전제적으로 봤을때는 좀 난감합니다. 시트러.. 2025. 9. 27. [맥평] 라구니타스IPA ★☆ 좀전에 마신 데이타임은 IPA이지만 라거에 가까운 느낌이었기에 라구니타스IPA는 이름에서부터 뭔가 믿음이 생겨서 기대하며 맥평을 이어가 봅니다! 거품은 좀전에 마신 데이타임처럼 금방 사라져버립니다. 이번에는 붉은빛이 도는 진한 황금빛을 보여주네요. 특이하게도 향은 뭔가 두드러지는게 없습니다. 별다른 향이 느껴지지 않네요. IPA스럽게 씁쓸..... 하긴한데 쓴맛이 들어오다가 갑자기 뭔가 텁텁한 느낌때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텁텁한 느낌이 커서 입안을 거쳐 목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순조롭지가 않네요. 흡사 오래되거나 질이 떨어지는 원두로 커피를 내려서 마셨을때 나는 담배냄새와 같은 텁텁한 느낌같습니다. 목을 넘어가고는 입안에는 쓴맛이 많이 남아있는데 쓴맛이 너무 정직하게 혀에 닿아 이런 텁텁함이 생기는거 같.. 2025. 9. 27. [맥평] 라구니타스 데이타임IPA ★★☆ 마트에 새로운 맥주가 전용잔세트로 나왔다는 정보를 듣고 궁금해서 들썩이던 마음이었는데 얼마전 쇼핑갔다가 발견해 두세트를 구입했습니다. 잔모양이 특이해서인지 더더욱 맥주맛도 궁금하더군요. 3종을 한캔씩 마셔봤는데 전체적으로 순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었어요. 오늘은 제대로 맛을 음미해봐야겠습니다. 잔에 따르자 거품이 뭉게뭉게 생겨나지만, 거품은 말그래도 거품같이 사라져버리네요^^ 색상은 아주 밝습니다. 예전 카프리 자주 마실때 이런 엷은 빛깔이 참 이쁘다 생각했는데 다양한 맥주를 마시다보니 너무 밝은 색은 좀 심심하다라는 선입견을 갖게 하네요. 더군다나 IPA에서 이런 맑은 빛깔이라니 의구심이 생깁니다. 색상만큼이나 향도 뭔가 IPA다운 느낌이 전혀 없이 구수한 향만 납니다. 곡물의 구수함과 약간의 씁쓸함이 의.. 2025. 9. 27. [맥평] 빅토리 홈그로운 라거 ★★★★ 2019년 맥놀정모때 참가기념품으로 받은 맥주입니다. 라벨부터가 딱 미국적인 느낌의 맥주예요. 얼마전에 별생각없이 한병 마셔봤는데 상쾌하면서 홉향도 느껴지는데 놀랐었네요. 오늘 드디어 제대로 리뷰를 해볼랍니다~! 잔에 따르니 약간 탁해보이는 황금빛의 라거입니다. 거품은 좀 거칠게 생성되는데 오래 가진 않네요. 굉장히 상쾌한 향이 납니다. 마시면 절로 기분이 업될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라거인데 홉향이 제법 납니다. 병라벨에 맥주 이름 밑에도 Dry Hopped Lager 라고 써있는데 발효 후 6가지의 홉으로 드라이호핑했다는군요. 입안에서의 특이한 느낌은 마치 향신료가 들어간 것처럼 입안에 싸한 느낌이 남는데 별다른 부가물이 없는걸보니 6가지 홉 중에 뭔가 예사롭지 않은 녀석이 있나봅니다^^. 강하.. 2025. 9. 27. [맥평] 파운더스 댕크우드 ★★★★ 달달한 향기가 솔솔~ 뭔가 묵직한 느낌을 갖지만 기분좋은 단내를 풍깁니다. 거품은 노력해도 잘 없네요^^ 근데 냄새만으로 왜 취하는거 같죠?? ㅋ 12.2%라는 어마무시한 알콜도수를 갖고 있지만 입안에 들어올때는 알콜부즈라기보단 그냥 쓴맛으로만 느껴졌습니다. 소주를 잘 못마시는 저로써는 알콜향이 쎄면 아주 쥐약인데 그렇진 않은거 같아요^^ 단맛이 강하고 왠지 초콜릿의 느낌도 납니다. 뭔가 익숙한 곡물향도 느껴졌는데, 버번 위스키가 옥수수와 호밀을 이용한 술이라는군요. 맥주에 부가물로 옥수수가 많이 들어가니 그게 또 이렇게 중간 완충작용을 해주나봅니다^^ 저는 원래 양주는 잘 못마시지만 유일하게 양주를 먹는게 폭탄주입니다. 맥주+양주 이죠. 노래방에서 간혹 그렇게 마시면 저는 환장하고 먹습니다. 양주는 못.. 2025. 9. 27. [맥평] 와일루아 위트에일 ★★☆ 오랜만에 맛보는 코나맥주네요. 코나맥주를 처음 마실때 기대감이 너무 컸던지 큰 감흥을 얻지못해서 아쉬움이 컸었습니다. 4번째로 접해보는 와일루아는 어떤 모습일지 선입견때문인지 솔직히 기대보단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잔에 따르고는 별다른 특징은 안보이고 달큰한 향이 느껴지면서 거품은 부드럽지만 오래가진 않습니다. 적당한 탄산과 함께 뭔가 톡쏘는 듯하며 향긋한 향이 약하게 느껴지는데 라벨을 보니 패션후르츠주스 농축액이 들어갔다는군요. 거기서 향긋하며 톡쏘는듯한 과일향이 나타난 모양입니다. 블루문이나 에델바이스 등의 위트에일들과 비교하면 밋밋한 수준입니다. 크게 두드러지는 특징이 보이진않고 앞서 말한 약간의 특징이 있었으며 맛보다 인상적인것은 목넘김입니다. 시원한 라거를 마시듯 아주 거침없이 넘어가는 목넘.. 2025. 9. 25.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