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38 [맥평] 프레리 스탠다드 세종 ★★★★★ feat.맥을잘못시켰어요 맥놀에 워낙 많이 보이던 맥주라 정말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맛보게 되네요. 맥잘못님 감사합니다^^ 정보를 좀 찾다보니.. 세종맥주네요? 헐 세종맥주는 태어나 처음 마셔봅니다. 이런 횡제가. 그럼 바로 리뷰로 가봅시다~ 맥주색상은 불투명한데 밀맥주 외에 이런 불투명한 맥주는 대부분 맛이 좋았던 경험이 있어 기대가 됩니다. 잔을 코에 갖다대니 감귤류의 스트러스하면서 약간의 고소한 향이 느껴집니다. 아.. 탄산은 조금 센느낌이면서 첫느낌은 마치 음료수를 마시는듯하게 경쾌합니다. 고수같은 향료의 느낌이 심상찮게 느껴져서 라벨을 자세히보니 향료는 안들어가있네요. 어디서 이런 맛을 낼까요? 부가물로는 미강(쌀겨)만 들어가있네요. (농사지으면서 미강가루를 밭에 로터리치기 전에 뿌리곤해서 반갑네요^^) 음료수로 느껴질만.. 2025. 9. 24. [맥평] 빅토리엣씨 임페리얼 포터 ★★★★★ feat.불고옴 두달 전 어느날 인스트그램에서 불고옴님이 라이브방송을 하는걸 우연히 참여해 거의 일대일 대화를 하게되었는데 대화가 무르익으며 난데없이 빅토리엣씨를 보내주신다고해서 깜놀했는데 받은 후에 너무 고이 모시느라 이제야 개봉을 해봤습니다 ㅎㅎ 가성비 위주로 진행하는 맥평에 이런 고급맥주는 좀 부담스러우니까요^^ 아무튼 감사한 마음으로 과감히 잔에 따라봅니다. 초콜릿 안주가 제일 잘 맞다고 해서 집안을 발칵 뒤집어 발견한 초콜릿 브라우니 안주도 준비했습니다. 근데.. 도수가 높다고는 알고있었지만 라벨을 찾아보니 10% 짜리네요. 축구경기를 앞두고 짬낸 시간인데 왠지 선택이 후회됩니다. 이거 먹고 축구보다 잠드는건 아니겠지요?? ㅋ 그럼.. 출발~ 짙은 블랙에 부드러운 브라운 거품으로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향은 특이.. 2025. 9. 24. [맥평] 에이트볼 스윗 스타우트 ★★☆ 거품은 오밀조밀 세밀하게 올라와 부드러운 질감이 느껴져 눈이 즐겁습니다만 짧은 시간에 사그라지네요. 기대와는 다르게 검은 빛깔만큼이나 블랙홀처럼 거의 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약하게 카카오의 텁텁한 향이 올라오네요. 향으로 느꼈던 카카오가 제일 강하게 다가옵니다. 씁쓸한 로스팅향을 동반한 카카오의 느낌 말고는 그리 크게 다가오는 향이나 맛은 안보입니다. 약간은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의외로 담백한 씁쓸함에 편안함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키피향이 조금은 뭍어나기도 하는군요. 담백한 느낌은 좋지만 솔직히 가격대에 비해선 맛이 많이 가벼운게 사실이네요. 막말로 본전생각 많이 드는 맥주입니다^^ 사실 앞서 마셔본 아르와 인디카 맥주들이 가격대비 너무 평범?한 모습을 보여줘 좀 상심했던 터라 은근히 마지막 에이트볼 스.. 2025. 9. 24. [맥평] 사무엘아담스IPA ★★★ 집에 있는 IPA맥주가 왠지 본격IPA들이 아닌거 같아서 또다른 IPA 한병 까봅니다. 사무엘아담스는 개인적으로 수입맥주 입문할때 마셨던 맥주라 아끼는 맥주인데 나중에보니 종류가 다양하더라구요. 마실려고하다가 뭔가 쎄한 느낌이 들어 게시글을 검색해보니 사무엘아담스는 맥평 보류로 되어있네요 ㅎㅎ 그때 만자니타 더블IPA를 마신 뒤라 맥평이 애매해서 보류로 남겼던거 같아요. 그래서 기왕 마시는거 맥평 다시 해봅니다. 잔에 따르고 향을 맡아보면 확실히 홉향이 느껴집니다. 좀전에 마신 하날레이나 인디카에 비해 씁쓸한 맛은 더 진하네요. 다만 홉향이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고 그냥 쓴맛으로만 느껴지는건 조금 아쉽습니다. 홉향과 함께 바로 진한 단내가 느껴지네요. 큰줄기로 보자면 씁쓸한 맛과 기분좋은 단내가 입안에 들.. 2025. 9. 22. [맥평] 인디카IPA ★★★☆ 결국 올것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수많은 맥주 중에서도 정말 궁금한 맥주들이 있는데 그중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맥주라면 단연 인디카입니다. 맥놀에서 정말 많이 본 맥주예요. 인기만큼 물론 맛도 좋겠죠^^ 지난번 맥쇼핑 갔다가 로스트코스트 세트가 보여서 고민없이 담았답니다. 사실 같은 세트인 아르나 에이트볼 스타우트는 별로 관심이 없고 오직 인디카가 궁금했는데 그냥 사기에는 부담스럽던 차에 코코에서 보이길래 냅다 질렀지요^^ 원래는 좀더 나중에 맛볼려다가 코나 하날레이IPA에 실망해 유명한 IPA맥주를 따보기로 했지요. 그럼 맛을 함 볼까요~~ 잔에 따르니... 오.. 잔에 코를 갖다대기도 전에 이미 홉향이 진동합니다. 델몬트오렌지 색상에서 붉은빛을 더한 진한 색상에 비장한 기대감을 더합니다. 아... 쓰네.. 2025. 9. 22. [맥평] 하날레이IPA ★★★ 큰기대를 갖고 구입했던 코나 맥주 마지막 네번째 하날레이IPA까지 왔습니다. 롱보드에서 조금 갸웃했는데 파이어락에서 다시 좋은 느낌을 받고 제일 인기많은 빅웨이브에선 기대만큼의 재미를 못보고 좀 아쉬운 마음이 컸던게 사실입니다. 이제 마지막이 IPA인데 그래도 IPA라면 대부분 못해도 중박이상은 했던지라 기대가 되는 한편 빅웨이브때의 경험을 살려 큰 기대를 하지않고 마셔보겠습니다^^ 향은 살구나 자두같은 향긋한 과일향으로 일단 합격입니다! 한모금 마시는데 일단 IPA의 느낌은 거의 없네요. 매우 순합니다. 그런데 처음에 맡았던 향이 입안으로 들어오며 기분 좋게 만들어주네요. 내용물을 보니 패션후르츠농축액이 들어갔군요. 살구나 자두처럼 향긋한 향의 원인이 바로 이거 였군요. 거기에 오렌지가 들어가있긴한데 .. 2025. 9. 22.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