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본거/맥주! 맥주! 맥주!380 [맥평] 밀러 라이트 ★★☆ 캔을 따서 컵에 따를때 구수한 향이 퍼집니다.또한 탄산이 솟아오르며 자글자글 시원한 효과음을 내주는데 거의 콜라나 사이다에 필적할법한 강한 탄산입니다.입안에 들어올때 역시나 혀가 따갑다 싶을 정도로 강한 탄산이 느껴지고 곧이어 묵직한 곡물맛이 밀려드네요.흡사 쌀뜨물이 아마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은 진한 곡물향이 느껴집니다. 지난번 파머스 드라이에서 느꼈던 숭늉의 느낌과도 비슷하네요.하지만 파머스 드라이는 쌀이 첨가된 맥주였고 밀러 라이트는 기본 재료에 옥수수가 첨가되었을뿐입니다.쌀도 안들어가고 옥수수만 첨가됐을뿐인데 숭늉같은 맛이 나다니 신기하네요^^밀러 라이트는 이름과 같이 낮은 칼로리때문에 유명한 맥주이죠.500ml 기준으로 일반적인 캔맥주의 칼로리는 200kcal 정도인데 밀러 라이트는 절반이 조금.. 2024. 12. 9. [맥평] 주브르 그랜드 ★★ +10% EXTRA 주부르 캔 상단에 도배되어 있는 문구입니다.일반 맥주의 500ml보다 10% 더 담은 550% 맥주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네요.물론 다다익선이라고 많은건 좋은겁니다^^하지만 과연 맛에서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까 싶은 의구심이 듭니다.빛좋은 개살구, 빈수레가 요란하다... 등등그런 말들이 떠오르며 실상 맛을 별루이지 않을까 싶은 걱정이 앞섭니다.캔을 따니, 필스너인데 라거에 버금가는 상쾌한 향을 보여주네요.거품의 지속력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색상은 약간 붉은 빛을 보이는 짙은 황금색입니다.씁쓸한 향과 함께 물엿의 끝맛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당의 느낌이 옵니다.아마도 볶은 맥아에서 그러한 향을 보여주는게 아닐까 싶네요.체코맥주하면 왠지 다양한 첨가물로 특징있는 맛을 보여주는데 이 맥주는 .. 2024. 12. 9. [맥평] 파슨스 블루레이블 ★★☆ 궁금해서 리뷰를 찾아보니 이 맥주는 거품에 목숨건 맥주 같습니다.캔 바닥쪽에 뭔가 특수한 장치를 해서 캔을 따면 거품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는군요.궁금해서 직접 따 봤습니다.'헐??????'캔을 따면 부탄가스 조금 덜 쓴 캔 버릴려고 구멍 냈을때 가스 새는 소리같은 그런 푸슉~~ 소리가 납니다.깜짝 놀랬네요. 리뷰 안보고 그 소리를 들었다면 뭔가 폭발물인줄 알고 신고 했을거 같아요 ㅋㅋㅋ그리고 한번 더 놀라게 되는데, 과연 거품에 목숨건 맥주라는 말이 허언이 아닌거 같습니다.잔에 따르는데 왠 우유가 나오나 했어요.허연것이 맥주는 아닌것 같고 상한건가? 유통기한을 다시 봐도 그건 아니고....허연 거품이었습니다.거품이 한참 나오고 뒤이어 맥주가 딸려나오네요.이 맥주는 무조건 잔에 따라야 한다던데 그 말.. 2024. 12. 9. [맥평] 팍세 라거 ★★★ 지난번 팍세 스타우트에 깊은 감명을 받고 맥쇼팅때 팍세 라거가 보이길래 생각할 새도 없이 손이 먼저 나가더군요 ㅎㅎ파울라너 뮌헨 라거를 마신 김에 같은 라거계열로 가볼까하고 팍세 라거를 꺼냈습니다.근데 팍세 스타우트때도 그랬지만 뭔가 바이킹의 기운이 느껴지는것이 좀 터프한 느낌의 잔에다 마셔줘야할거같은데 갖고 있는 잔중에는 코젤다크 잔이 그나마 좀 투박한 느낌이라 어쩔 수 없이 또 사용했습니다^^아마 팍세 전용잔이 뿔모양 같은 걸로 봤었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구해봐야겠습니다.암턴 잔에 따를땐 파울라너 뮌헨 라거처럼 시원한 라거 맥주의 향이 올라옵니다.향에서는 별 특별한 점은 못찾겠네요.한모금 마시는데.. 어 걸쭉하다??분명 걸쭉한 맥주는 아닌데 걸쭉한 느낌이 아니라 걸쭉한 맛이 납니다.라거에서 그런 느낌이.. 2024. 12. 9. [맥평] 파울라너 뮌헨 라거 ★★★★☆ 병을 따면 라거답게 시원한 향이 납니다.씁쓸하고 구수한 향이, 알맞게 익은 과일의 맛처럼 잘 조합되어 혀를 즐겁게 하네요.청량감은 약한편인데 라거 특유의 시원한 느낌은 살아있습니다.목을 넘어가면서 '달다!' 라는 느낌이 팍 듭니다.실제로 단맛은 아닌데 맛있는 음식에 흔히 '달다'라는 표현을 쓰듯 그러한 느낌입니다.거기에 약간의 쿱쿱한 느낌도 살짝 보너스로 느껴집니다.후미로 약간의 기분좋은 쓴맛이 느껴집니다.첫모금 마시면서 든 생각이 리뷰에 따로 적을 것들은 없겠다.. 라는 거 였습니다.마치 라거의 표준이 있다면 그 표준에 맞는 정석 맥주가 이런게 아닐까 싶은 느낌이네요.제 지식이 짧아 실제로 라거의 정석이 뭔지 설명하긴 힘들지만 제 느낌엔 그렇다는 것입니다^^그만큼 꽉 짜여지고 잘 조합된 맛있는 맥주입니.. 2024. 12. 9. [맥평] 데스페라도스 ★☆ 맥주>>와인=막걸리=데낄라>>>소주 제가 마시는 술의 선호도입니다^^양주는 아예 맛도 모르는데 그중에 딱 한가지, 데낄라는 좋아라합니다.입에 털어놓고 목을 타고내리는 그 짜릿함과 기분좋은 취기.. 캬~~그래서인지 맥주에 '데낄라'라고 써있는 데스페라도스는 언제나 궁금했지만 마셔보지않은 맥주라는 이유로 왠지 손이 가질 않았던 맥주입니다.이번 맥평을 진행하며 과감히 구입을 해봤네요.(솔직히 캔디자인도 그리 손이 갈 수 있는 모양새는 아니지요^^)좀전에 나름 고도주를 마셨으니 잠들기 전 뭔가 시원한걸 마시고 싶었었는데 데스페라도스가 이름과는 달리 레몬향 등 시원한 맛이라는 평을 보고 냉장고에서 꺼내왔습니다.잔에 따를때도 달달한 쥬스향이 많이 나네요.색상은 밝은 황금빛에 아주 약간 붉은끼가 돕니다.한모금 마시니.. 2024. 12. 8.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