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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는 죄악인가 제 목 | 민족주의는 죄악인가저 자 | 권혁범출 판 사 | 아로파독서일시 | 2015.01.22 ~ 2015.01.25 우리나라 만큼이나 민족이라는 말에 단합되는 나라는 드물것이다.반만년의 세월을 한민족을 유지하며 지금껏 살아왔다는 자부심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에게나 있다.한민족이라는 말은 그 자체로 진리처럼 뇌리속에 박혀있는 사상인데 우연히 읽게 된 이 책에 의해 민족이라는 개념에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사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민족이라는 개념에 대해 읽어볼만한 책이거니 싶어 아무 생각없이 대출해서 몇장 넘기면 넘길수록 딱딱한 내용에 도저히 끝까지 읽기가 힘들겠다 싶었지만 그래도 왜 이리 진리로 알고있는 민족에 대해 '죄악'인가아닌가 라는 말을 써야되나 싶은 호기심에 지루함을 꾹 눌러서 참고.. 2015. 1. 25.
에디톨로지 제 목 | 에디톨로지저 자 | 김정운출 판 사 | 21세기북스독서일시 | 2015.01.12 ~ 2015.01.22 Editology, 편집학.저자인 김정운 교수에 의해 만들어진 신조어이지만 만사가 그렇듯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은 아니고 기존의 여러가지 현상이나 개념을 하나의 단어로 '정리'한 것이다.편집이라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데서 시작한다.무엇인가 있는 존재를 재고 잘라붙여 개성에 따라 구성하는 것이기 때문이다.그런 개념을 문화나 역사, 심리학 등에 적용해 풀어낸 것이 책의 주요 골자이다.그리고 그러한 편집을 통해 보여지는 것은 역으로 편집자의 힘과 권력이 된다.그것이 개인이라면 예술인이나 방송국PD등 전문적인 창조자의 역할이 되는 것이고 그것이 단체의 장이라면 바로 권력이 되는 것이다. 자신의 뜻.. 2015. 1. 22.
충청도의 힘 제 목 | 충청도의 힘저 자 | 남덕현출 판 사 | 양철북독서일시 | 2015.01.09 ~ 2015.01.12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귀농인 마실가는 날'이라는 프로그램에 등록해 문집을 내기 위한 에세이를 작성하고 있다.마을회관에서 들었던 어르신들의 마을 옛이야기들 녹취한 것을 바탕으로 재구성해 글을 한편 썼는데 너무 보고서 같다며 참고서적으로 추천받은게 바로 이 책이다.작년 프로그램 중에도 이 책을 잠깐 보기는 했는데 그냥 재밌는 책이라는 인상만 받고 잊고있다가 마침 이번 기회에 읽어보자 마음먹고 도서관에서 대출을 해왔다.작가의 말을 빌자면 '충청도의 힘은 거기서 거기에 불과한 사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하지만 누구나의 인생은 모두 하루하루의 별것아닌 일상들의 연속이기에 가만히 들여다.. 2015. 1. 12.
아메리칸 셰프 2015.01.09 15:00 광주상무CGV 6관 I7,I8 점심 예약시간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호빗을 포기하고 보게 된 영화.'언브로큰'과 '아메리칸 셰프' 두편에 관심이 갔는데 밝은 것을 보자는 오여사의 의견에 따라 아메리칸 셰프로 낙점. 할줄 아는 것이라곤 오로지 음식만들기. 그 방면에서는 일류 기술자로 명성이 높은 주인공이지만 그 외에는 모두 잼병이다. 특히나 가정생활에 소홀해 현재 이혼한 상태로 아이와 전처를 가끔씩 만나고 있는 상황.어느날 음식점 사장과의 충돌로 요리사로써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음식점을 뛰쳐나오고 만다.이는 유명한 음식블로거이자 독설가인 한남자가 그 음식점에 대한 혹평을 남기며 시작된 비극이었다.이미 인터넷으로 그러한 사실이 퍼져나가 주인공은 취직조차 되지않아 .. 2015. 1. 9.
판타스틱 일본백서 제 목 | 판타스틱 일본백서 저 자 | 임승진,모토야마 다카코 출 판 사 | 와이즈 독서일시 | 2015.01.01 ~ 2015.01.08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가장 즐겨보는 책이 바로 여행기나 일본의 문화를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다. 비슷한 형식을 서적을 여러차례 봐오면서 어느정도 그러한 책들의 내용흐름이 정형화되어있음을 느끼곤했는데 '판타스틱 일본백서'를 읽으면서는 조금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책의 기본 구성은 기존 서적들과 비슷하지만 그 내용면에서는 이전의 책들과는 좀 색다른 느낌이었는데 아마도 좀더 구체적으로 섬세하고 생생하게 일본의 문화와 생활상을 보여준게 아닌가 싶다. 기존의 서적들이 한국인이 느낀 일본인의 문화를 쓴것이라면, 이 책은 일본인이나 최소한 일본.. 2015. 1. 8.
청춘예찬 나 예전 잘나갔거든! 세월의 무게가 더해질수록 과거를 회상하며 그리워한다. 청춘시절을 그리워하지않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처음 보는 배우들과 감독이라는 표면적인 어색함과는 다르게 영화를 보는 내내 자연스러운 감정이입으로 시종일관 몰입되었다. 지나온 어린시절 고딩학교를 거쳐 대학교, 군대.. 그리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며 겪는 여러가지 시행착오에 정신없이 인생길을 달려온 지금에서야 돌아보면 과연 무엇을 향해 바쁘게 뛰어왔나, 무엇을 이루었나 싶다. 주인공은 대학시절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많고 성적도 그리 나쁘지않았지만 영장을 받고 사랑하는 여인을 놓치며 인생의 아픔에 서서히 알아가게 된다. 제대 후 대학졸업장을 달고 그저그런 영업직 직장에 다니며 더 큰 성공이 있을꺼라 스스로를 위로하며 살아가지만 어느새.. 2015.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