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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선인 안용복 제목 | 대조선인 안용복 (전2권)출판사 | 늘푸른소나무저자 | 김래주독서일시 : 2014.03.02 ~ 2014.03.11 얼마전에 어떤 책에서 스치듯이 안용복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본 기억이 있다.독도관련 내용이니 아마도 지난달에 읽은 '독도 인 더 헤이그'라는 책이었던거 같다.독도가 한국땅임을 증명하는 증거들 중에 하나의 예로 나왔던거 같은데 우연찮게도 바로 이 책을 구입하여 읽게되었다.역사적으로 이렇게 명확하게 우리의 땅을 일본에게 밝히고 포기하는 문서를 받은 사실이 있는데도 지금은 다시 독도문제로 일본과 끝없는 실갱이가 한창이다.아니, 사실 실갱이라고 할 건덕지도 없다. 애초에 일본의 어거지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도대체 정부는 독도를 지켜낼 의지가 있는것인지가 의문스럽다.우리나라 자료 뿐 아니라 일.. 2014. 3. 12.
항일첩보원 36호 제목 | 항일첩보원 36호 (전5권)출판사 | 창성출판저자 | 이이녕독서일시 : 2014.02.06 ~ 2014.02.28 5권에 달하는 장편인지라 미루고 미루다 읽게 되었는데 우연찮게도 3.1절 바로 전날 완독을 했다.그래서인지 3.1을 맞는 기분이나 생각이 다른때랑은 확연히 틀리게 다가온다.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보이지않는 곳에서 목숨을 걸고 활동했던 첩보원 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보통 첩보영화에서 보던 모습하고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열악했던 당시 상황이 기록되어있다.애초에 정식적인 첩보원 교육도 받지못하고 타고난 신체적,정신적 조건으로 선택되어 맨몸으로 직접 투입되어 활동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게된다.그리고 독립의 순간을 맞이하게되지만 자주독립이 아닌 외세에 의한 해방이었기에 반쪽짜리 .. 2014. 3. 1.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 영화를 보면서 처음본 영화인데도 왠지 흘러가는 내용이 알듯도한 요상한 기분이 들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작년말에 읽은 책 에서 본 내용이다. 추리소설속 주인공을 마치 실존인물처럼 그 일대기를 정리해놓은 책인데 후반부 즈음의 얘기였던거 같다. 줄거리는 대략 알고본 영화인데 아이언맨으로 좋아하게된 배우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반가웠다. 그러나 영화를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홈즈를 너무 껄렁하게 그려낸게 가장 큰 감점 요인이다. 소설속의 인물이라 실체를 볼 기회?는 없었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묘사된 셜록홈즈의 모습과는 너무 틀리기 때문이다. 오히려 셜록홈즈라는 원작과는 상관없는 오리지날 추리영화로 갔으면 좋았지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줄거리가 너무 원작만을 쫓아 가느라 깊이있게 담아내지 못한 듯한 느낌이 .. 2014. 2. 9.
독도 인 더 헤이그 제목 | 독도 인 더 헤이그출판사 | 황매저자 | 하지환독서일시 : 2014.01.31 ~ 2014.02.05 드디어 현실화 된 일본과의 독도 소송!일본의 갖가지 역사왜곡으로 결국 국제 소송으로 번져가는데 대한민국의 역사속에서 독도가 우리 영토였음을 증명할 뚜렷한 자료가 없어 어려움을 겪게된다.게다가 일본은 막강한 경제력을 동원한 로비로 유명한 소송전문가들을 남김없이 손에 넣어 대한민국을 거세게 압박하는데...이를 한방에 뒤엎어 소송에서 이기기 위해, 존재가 묘연한 가락국기를 찾아 나서게 된다.암호를 해석하며 일본현지에서 총격과 미사일공격을 당하는 온갖 어려움 끝에 결국 가락국기를 찾게되는데...현직 판사가 쓴 역사소설이다.그래서인지 이야기 구성에 헛점이 없이 긴박하게 흐르는 장면들에 책장을 부지런히 넘.. 2014. 2. 5.
캐치미 2014.02.01 16:00 고창 문화의 전당 설특집으로 고창 문화의 전당에서 상영했다. 왠지 유치해보이는 포스터와 카피들 때문에 극장에서는 예매순위에 들지 못할 영화였을텐데 시골이라 일단 상영하는 영화는 다 보게된다^^ 그래도 그렇게 본 영화중에 꽤나 수작들도 많아 나름 괜찮은 영화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했는데 이 영화도 생각만큼 그리 나쁘지만은 않고 볼만했다. 좀더 바라는게 있다면 카피에 나온것만큼 주인공 둘의 전문가적인 카리스마는 좀 부족했다는 것이다. 그런면을 좀더 보강했다면 영화가 조금은 더 두게감을 갖고 방방뜨지않고 차분하지않았을까 싶다. 게다가 나름 인기가 한창인 두 배우를 주연으로 캐스팅한거 치고는 영화가 크게 흥행치 못했다는 것이 역시나 잘만든 영화는 아니라는 반증일게다. 이리저리 뜯어.. 2014. 2. 1.
겨울왕국 디즈니.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였지만 그 영역은 이제 어른들에게까지 이르러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 제작사이다. 개봉 즈음에는 솔직히 애니메이션이기에 다른 영화들에 예매순위가 밀려 크게 신경을 안쓰고 있었으나 정작 보고난 뒤에는 왜 좀저 빨리보지 않았을까 후회가 되었다. 하긴 딱히 디즈니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애니메이션들은 보는내내 어린아이였을때의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 영화에 몰입되었던거 같다. 어른이 되고는 이런 여유를 느낄 겨를이 없는데 딱한번이라면 결혼 후 신혼여행에서 느꼈던 아무런 걱정없이 느긋한 그때의 심정이랄까.. ^^ 아무튼 그런 편안한 느낌으로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게다가 이번 디즈니의 작품에서는 악의 세력을 대표하는 운명적인 악당이 존재하지 않고 주인공 엘사공주 자.. 2014. 2. 1.
더 울버린 엑스맨 멤버들이 나오지않는 엑스맨 외전. 울버린만의 이야기이다. 영화평에는 졸작이니 망작이니 말들이 많던데 아마도 엑스맨 시리즈로 생각해서 그런 말들이 나오는게 아닌가싶다. 엑스맨과 상관없이 다른 한편의 영화로 보자면 크게 흠잡을것 없이 흥미로운 영화였다. 다만, 중간중간 엑스맨과 관련된 내용이 조금이라도 나왔더라면 좀더 반가운^^ 내용이었을텐데 아쉽다라는 느낌은 있다. 엑스맨 멤버들 중 가장 오랜세월을 살아왔기에 더 많은 아픔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울버린은 충분히 따로 한편의 영화를 만들 소지가 있긴한데 일본을 배경으로한 한가지 사건을 다루기보다는 몇가지의 아픈 경험들을 연결해 만들어졌다면 영화가 의도하는 바가 더 크게 와닿지않았을까 싶다. 아무튼, 장소가 아시아로 바뀌면서 색다른 모습의 엑스맨을 보게.. 2014. 1. 31.
엑스맨 3 - 최후의 전쟁 시리즈 중에 줄거리가 가장 마음에 들면서도 불만이 많은 3편. 영화의 짜임새는 좋은데 두가지 불만이 있다. 먼저 이미 죽어 없어진 진을 되살리는 것도 모자라 불안정한 심리때문에 이중인격이 될 수도 있는 설정이라니.. 이전편에 살짝 그런 힌트라도 있었으면 이해하겠지만 후속편을 위해 억지로 만들어낸듯한 설정으로 느껴진다. (원본 코믹스는 안본 관계로 거기서는 어찌 표현되어있을진 모르지만, 영화만 본 입장에서...)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돌연변이 치료제를 맞아 인간으로 돌아간 에릭이 체스말을 살짝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며 아직 끝나지 않은 다음편을 예고한다. 이것 또한 너무 어거지 성 설정이 아닌가 싶다. 로그는 사랑하는 남자친구와의 관계때문에 치료제를 맞고 완전한 인간으로 돌아가는데 왜 에릭은 초능력이 남게.. 2014. 1. 31.
최초의 세계일주 제목 | 최초의 세계일주출판사 | 바움저자 | 안토니오 피가페타독서일시 : 2014.01.29 ~ 2014.01.30 이책에 대한 서평을 보고 흥미진진해 보여 구입을 했는데 막상 책을 받아들고 넘겨보니 흥미진진한 소설같은 구조가 아니라 대화없이 진행되는 오히려 보고서와 같은 형식이었다.문체는 딱딱하고 중간에 쉬어갈 부분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연결되고있다.읽기가 망설여졌지만 그래도 최초의 세계일주, 그것도 바닷길로 이루어낸 위업이 너무 궁금해 일단 책장을 한장한장 넘겨보았다.일단 이 책의 내용은 마젤란과 함께 항해했던 265명 중 항해기록사로 동승한 안토니오 피가페타라는 베네치아 출신 귀족에 의해 기록되었다.항해내내 많은 선원들이 굶주림, 전염병 또는 싸움터, 반란을 도모한 벌로 죽임을 당했는데 가페타라.. 2014.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