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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3 - 최후의 전쟁 시리즈 중에 줄거리가 가장 마음에 들면서도 불만이 많은 3편. 영화의 짜임새는 좋은데 두가지 불만이 있다. 먼저 이미 죽어 없어진 진을 되살리는 것도 모자라 불안정한 심리때문에 이중인격이 될 수도 있는 설정이라니.. 이전편에 살짝 그런 힌트라도 있었으면 이해하겠지만 후속편을 위해 억지로 만들어낸듯한 설정으로 느껴진다. (원본 코믹스는 안본 관계로 거기서는 어찌 표현되어있을진 모르지만, 영화만 본 입장에서...)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돌연변이 치료제를 맞아 인간으로 돌아간 에릭이 체스말을 살짝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며 아직 끝나지 않은 다음편을 예고한다. 이것 또한 너무 어거지 성 설정이 아닌가 싶다. 로그는 사랑하는 남자친구와의 관계때문에 치료제를 맞고 완전한 인간으로 돌아가는데 왜 에릭은 초능력이 남게.. 2014. 1. 31.
최초의 세계일주 제목 | 최초의 세계일주출판사 | 바움저자 | 안토니오 피가페타독서일시 : 2014.01.29 ~ 2014.01.30 이책에 대한 서평을 보고 흥미진진해 보여 구입을 했는데 막상 책을 받아들고 넘겨보니 흥미진진한 소설같은 구조가 아니라 대화없이 진행되는 오히려 보고서와 같은 형식이었다.문체는 딱딱하고 중간에 쉬어갈 부분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연결되고있다.읽기가 망설여졌지만 그래도 최초의 세계일주, 그것도 바닷길로 이루어낸 위업이 너무 궁금해 일단 책장을 한장한장 넘겨보았다.일단 이 책의 내용은 마젤란과 함께 항해했던 265명 중 항해기록사로 동승한 안토니오 피가페타라는 베네치아 출신 귀족에 의해 기록되었다.항해내내 많은 선원들이 굶주림, 전염병 또는 싸움터, 반란을 도모한 벌로 죽임을 당했는데 가페타라.. 2014. 1. 30.
엑스맨 2 갈등과 조합... 그리고 다시 갈등. 자신들을 두려워해 견제하고 관리하려고 하는 인류를 멸하고 신인류를 이뤄가려는 마그네토와 이를 막아서며 인류와의 조화를 꿈꾸는 X-Man 세력은 인간들의 이기심에 종말의 위기 앞에서 생사를 걸고 하나로 뭉친다. 퍼스트 클래스에서처럼 한팀을 이뤄 생사의 시련을 막아내지만 이내 인류는 마그네토에 의해 멸종의 위기를 코앞에 두고 다시금 두 초능력자 세력간의 대립구도로 돌아간다. 결국 마그네토의 허황된 꿈을 무너트리지만 X-Man편에서도 본부건물과 주요팀원을 잃는 등 큰 아픔을 겪고 침울한 순간을 맞는다. 혼란을 틈타 마그네토의 지도자인 에릭이 그 상황에서 빠져나가며 다음편을 예고한다. 흔히 영화나 만화에서는 선과 악이 대립을 한다. 그리고는 항상 선이 악을 이기는 권선징악의.. 2014. 1. 30.
엑스맨 1 서로 반대편으로 갈라져 본격적인 대립의 혈투를 벌이는 돌연변이들.. 퍼스트 클래스에서 인간에 대한 분노를 느껴 계속 인류를 멸하려는 에릭의 마그네토와 이를 막아서는 사비에의 X-MAN. 인간의 틈에 섞여 살아가던 이들의 운명이 이렇게 비극적으로 치닫게된다. 뛰어난 과학기술에 대한 반대급부로 자연이 파괴되고 급기아 지구생태계 파괴로 이어져가는 현재 인류의 모습이 투영되 보인다. 어쨌든, 다양한 능력을 가진 구성원들이 협력하여 펼치는 전투장면들이 흥미롭다. 영화 말미에 결국 정의의 편이 이기는듯한 분위기로 가는듯 했지만 끝에 사비에와 에릭의 대화장면에서 또다시 시작될 끝없는 대립을 예고한다. 2014. 1. 29.
엑스맨 탄생 - 울버린 영웅들의 과거에 이런 아픈 사연이 있었다니... 미국식 영웅들은 그냥 떼거지로 양만 많은걸로 생각했는데 개개인마다 이렇게 스토리들이 존재하는 것인가? 아무튼 울버린의 과거는 참으로 비참하기만 하다. 능력을 감추고 와이프와 단둘이 외진 곳에서 살아가는데 그마져도 방해하는 자가 나타나는데 그게 친형이라니... 그 외에도 어려차례 배신을 겪는다. 그런 배신들을 겪고나면 단지 혼자라는 생각이 더더욱 강하게 느껴져 격한 감정은 극한의 행동을 부르게 된다. 그것을 알기에 그런 약점을 노리고 아픈 기억을 심어주기 위해 갖가지 악랄한 방법으로 괴롭히는데 분노에 차 복수만을 노리는 주인공 울버린은 그들에게 놀아날 위기에 주변 동료들의 도움에 의해 적의 본거지를 일망타진하다. 하지만 가장 큰 시련은 마지막에 찾아오는데.... 2014. 1. 29.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드디어 맘먹고 정주행~ 좋아하는 쟝르의 영화인데 왠지 첫개봉때를 놓치고나니 보고싶은 마음이 안들어서 궁금해만 하다가 드디어 시작했다. 보는 순서를 찾아보니 퍼스트 클래스 먼저 보고 탄생 울버린, 1, 2, 더 울버린으로 보라고 해서 이제 첫단계로 퍼스트 클래스 완료. 생각보다 더 잼나네 ^^ 워낙에 미국식 영웅물은 종류도 많고 복잡해서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 등을 빼고 별 관심이 없었는데(왠지 가짜들 같아서^^;) 이제서야 제대로 방향을 잡은거 같다. 영화얘기로 가자면... 초반에 초능력자들이 하나하나 등장할때 생각보다 능력들이 별볼것 없어 보여서 시시하다 싶었는데, 지금까지는 단독 주인공인^^ 영웅물로 익숙해서 만능체를 기대했던거 같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각각의 능력이 합쳐져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을 보고.. 2014. 1. 29.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아스카/나라 제목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아스카/나라-출판사 | 창비저자 | 유홍준독서일시 : 2014.01.23 ~ 2014.01.28 전편은 규슈에 대한 이야기라 다녀와본 곳이고해서 흥미롭게 읽었는데 후편은 가보지도 않은 지역에 대한 이야기라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 규슈편은 뭔가 역동적이라고 표현한다면 후편인 아스카/나라 편은 좀더 정적인거 같다.주로 도자기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간 전편보다 후편은 불교문화에 대한 이야기라서인지 지역적인 유적에 대한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정적으로 느껴진거같다.전체 흐림이 전편보다는 조금 지루한게 사실이지만 정보의 양으로 따지자면 전편보다 훨씬 많은 것을 담고 있다.게다가 전편에서는 도자기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후편에서는 불교문화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각 시대별로 분.. 2014. 1. 28.
Life of Pi 언젠가 어렴풋이 지나치듯 예고편을 본듯한 기억이 났던 영화. 대략의 풀롯은 아는 상태에서 봤던지라 바다위에서의 모험과 영상미를 기대해서인지 앞부분이 조금은 지루하고 길게 느껴졌다. 폭풍우 장면의 커다란 파도와 바닷물 속으로 가라앉는 배의 모습에서 오래전에 봤던 타이타닉의 느낌을 받았다. 그뒤로의 사건들은 그냥 무난한 표류영화의 느낌이었는데 호랑이와 견재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부분은 조금 색달랐다. 다만 어느정도 자원이 받혀주는, 섬에서 표류한 로빈슨 크루소나 캐스트 어웨이보다는 훨씬 더 많은 제약과 어려움을 겪는구나는 느낌을 받았는데 오히려 그런 부분을 강조해 좀더 현실적인 조난영화로 갔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험난한 바다를 드디어 헤치고나와 육지에 닿게되고 피해보상을 위해 난판된 선박의 회사에.. 2014. 1. 24.
그 남자의 사랑법 (하늘이 맺어진 인연) '하늘이 맺어준 인연' 정식개봉 전의 영화제목이다. 실제로 영어로도 Match made in Heaven인데 정식개봉 제목은 마음에 들지않는다. 근래들어 인도영화들이 많이 알려지고있고 또 그중에 좋은 영화도 많다. 인도 영화의 특징 중 하나가 영화중간중간에 뮤지컬 비스므리한 군무장면들이 들어있는 것이다. 이것때문에 싫다는 사람들도 있던데, 문화라는 영화의 범주로 보자면 그 또한 인도문화의 하나로 있는그대로 받아들이고 즐기면 된다. 이전부터 봐왔던 몇편의 인도영화에서도 군무장면을 몇번 경험했는데 내느낌으론 흥겹고 좋았던거 같다. 다만, 이 영화에도 몇차례 군무가 나오는데 그 중 하나가 조금 난감할 정도로 길다^^ 정확하게는 6분 30여초.. 첫눈에 반한 여자와 처음만난 다음날 결혼을 하게된다. 완전 행운아.. 2014.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