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26 [맥평] 펠트슐뢰센 우어복 ★★★ 얼마전 마트에서 처음보는 맥주라 담아왔었어요. 궁금한 마음에 며칠전 마셔보곤 깜짝놀란 맥주였지요. 리뷰가 아니라 그냥 편하게 마셨었는데 일단 7.2%의 도수에 놀라고 가격에 비해 꽤나 좋은 느낌을 받았었죠. 아직 정식 맥평 전이었지만 어제 마트에 들른김에 이 맥주를 왕창 데려왔답니다 ㅎㅎ 이제 어제의 지름이 현명했는지 판가름 해봐야겠네요^^ 정보를 조금 찾아보니 독일에서도 알콜이 높은 맥주 중 하나인 도펠복에 해당한답니다. 오래전 수도원에서 스트롱 에일을 라거버젼으로 만든게 그 원류라고 하네요. 기존 도펠맥 종류들의 맥주가격에 비교하자면 정말 놀랄 정도로 낮은 가격이라고 하는군요. 더더욱 기대 만땅갖고 마셔보겠습니다! 잔에 따르면 부드러운 거품이 생성되지만 그리 오래가진 않습니다. 향을 맡아보는데 뭔가 .. 2025. 9. 27. [맥평] 볼비어 헤페바이젠 ★★☆ 좀전에 마셔본 볼비어 라거에서 의외로 괜찮은 점을 발견하고 궁금해서 바로 헤페바이젠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과연 라거와 같은 놀라움을 줄까요?? 일단 잔에 따랐는데 투명합니다! 밀맥주인데 투명하다?? 바이엔슈테판 크리스탈... 인가? 부드러운 거품에 유지력도 좋네요. 바닐라향이면서 뭔가 스파이시한 느낌은 뭐지? 약하지만 깊지않고 넓게 퍼지는 바닐라향입니다. 그리고 잠시 아무래도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따르면서 잔을 안흔들어줬네요. ㅎㅎ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맑을 수가 있나? 하면서 흔들고 다시 따라봤습니다. 약간은 짙어지긴하지만 일반적인 밀맥주에 비해선 여전히 맑은 느낌은 드네요. 이제야 바닐라향이 제대로 납니다. 하지만 맛에는 큰 변화가 없고 약간 더 산미가 느껴지네요. 그리고 맥아당의 물엿과 같은 .. 2025. 9. 27. [맥평] 볼비어 라거 ★★★ 볼비어는 시골의 하나로마트에도 행사로 들어왔던 맥주입니다. 작년 좀 오래됐는데 가격할인행사라 사다 마셨지만 큰 감흥은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그 뒤로는 일부러는 사먹는 일이 없다가 맥평 리뷰를 위해 구입을 해봤습니다. 홈플러스에서 4캔 5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도 손이가게되는 큰 이유였어요. 생성되는 거품이 꽤 조밀하고 지속력도 나쁘지않은 편입니다. 약간은 진해보이는 황금빛이네요. 달달하고 상쾌한 향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의외로 첫느낌에 필스너를 연상시키는 쌉싸름함이 느껴지지만 곧 사그라지면서 곧 상쾌한 단내가 입안을 채웁니다. 목을 넘어간 뒤로 구수한 보리의 느낌이 은은하게 올라오네요. 전체적으로 '깔끔하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맛이 있다없다는 느낌보다는 깔끔해서 좋다라는 기분좋은 느낌을 주네요.. 2025. 9. 27. [맥평] 호랄 프리미엄필스너 ★★★ 얼마전 필스너 우르켈을 대체할 체코 필스너가 출시되었다고해서 궁금함이 생기더군요. 나중에 마트에서 눈에 띄어 구입을 했는데 할인행사인지 가격이 저렴했지요. 이런 가격에 정말 필스너 우르켈을 대체할 수 있다면 그건 신의 선물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아무튼 맥평 전에 몇차례 가볍게 마셔보았는데 오늘 제대로 한번 시음을 해봅니다. 잔에 따르면 거품은 부드럽지만 오래 가진 않네요. 살짝 붉은기가 도는 짙고 맑은 황금빛입니다. 상쾌한 단내로 어서 한모금 하라고 유혹하네요! 입에 들어오며 씁쓸하면서 뭔가 구운것 같은 구수한 맛이 느껴집니다. 달큰함도 엿보이며 기분좋게 '오~' 라는 느낌이 드러요. 어제 마셔보았던 에델마이스터와 상당히 닮은 느낌이네요. 맛의 방향성은 비슷한데 과정이 조금 다르다고나 할까요. 다만 쌉싸.. 2025. 9. 27. [맥평] 그룬베르거 헤페바이젠 ★★☆ 요즘 볼파스 맥주의 인기가 심상치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제조국인 리투아니아의 다른 맥주들도 관심을 받고 있지요. 이 그룬베르거 맥주도 리투아니아 제품인데 1,500원이라는 초저가를 무기로 소비자의 손길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그룬베르거 라거를 먹어보고 가성비가 좋구나 느꼈는데 이번엔 헤페바이젠을 마셔볼까해요. 잔에 따르는데 거품은 금방 사그러집니다. 맥주색상도 일반적인 밀맥주의 색상보다는 좀더 옅은 느낌이 드네요. 약간 투명해보이기도 합니다. 향은 전형적인 바닐라향의 밀맥주 느낌이네요. 풍선껌같은 바닐라향이 입안으로 몰려들어옵니다. 탄산도 강하지는 않지만 살짝 쏘는 느낌을 줄 정도로 존재감이 있네요. 한모금두모급 마시며 맛을 음미해보는데 뭔가 익숙한거 같은 두터운 맛이 느껴졌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2025. 9. 27. [맥평] 에델마이스터 필스너 ★★★ 이름에서 에델바이스를 연상했지만 전혀 다른 필스너 맥주이지요. 그리고 필스너계열은 유독 진한 녹색계열의 색상을 많이 쓰는거 같아요. 대표적인 필스너우르켈부터가 그렇고 이 제품은 좀더 진한 국방색에 가까우면서 약간 메탈릭한 색상을 캔의 배경색상으로 쓰고 있습니다. 캔에 그려진 백발의 귀족아저씨가 왠지 든든하게 믿음을 주네요. 자, 맛을 보러 가볼까요~ 잔에 따르는데 새하얀 거품이 미세하게 차오르는데 꽤 풍성하게 생성되고 유지도 오래가는 편입니다. 일단 눈으로 보기에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네요. 색상은 밝고 약간은 진해보이는 황금빛 필스너입니다. 향으로는 약간 단내가 나는거 같네요. 입안으로 들어오면서 쓴느낌이 나지만 정작 쓴맛이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구수한 풍미가 많이 느껴지는데 라벨을 보니 보.. 2025. 9. 27. [맥평] 흑당밀키스타우트 ★★ 거품은 맛있어보이는 갈색의 부드러움을 보이지만 금방 사그라듭니다. 구수하면서도 달큰한 초콜릿향과 함께 볶은 카카오의 느낌도 전해져옵니다. 제일먼저 입안으로 탄산이 쏴아~ 하면서 지나가고는 부드럽게 입안을 채우며 목을 넘어갑니다. 캔 상단에 '흑맥주의 달콤함에 빠졌당' 그리고 이름에도 흑당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꽤 단맛이 나는듯 표현했지만, 입안에 들어와서는 그리 인상적인 단맛을 느끼진 못했고 목을 넘어간 후 입안에 미세한 단내가 은은하게 남게되는데 마실수록 이게 중첩되어 단맛을 느끼는듯한 효과를 주네요. 전체적인 느낌을 표현하자면, 우유에 카카오를 조금 타서 마신 기분이랄까요. 살짝 씁쓰름한 카카오의 텁텁함이 먼저, 그리고 유제품의 부드러운 고소함?이 지나가면서 끝으로는 유당의 달큰함이 입안에 남게됩니다... 2025. 9. 27. [맥평] 경복궁에일 IPA ★★★ 전형적인 IPA향인데 날카롭게 쏘지않고 뭉툭하고 묵직한 홉향이 꽤 인상적입니다. 색상은 검은빛이 많은 진갈색으로 무게감을 더해주네요. 입안에 들어오면서 역시 IPA답게 쓴맛이 가장 크게 다가오는데 곧이어 구수함과 함께 적당한 탄산의 상쾌함까지 여러가지 느낌이 한번에 느껴져 재미를 예고합니다^^ 맥아를 강하게 볶아 짙은 색상을 내면서 자연스럽게 구운 느낌의 구수함이 첨가되었으며 쌉싸름한 홉의 느낌과 함께 약간의 풀내가 느껴지는데 그게 부재료인 연잎가루에서 느껴지는 것인지 홉에서 부가적으로 느껴지는 풀내음인지는 파악이 어렵네요. 전체적 느낌은 담백하다고 느껴질만큼 발란스가 아주 잘 잡혀있습니다. 원래 IPA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경우만 아니라면 적어도 호는 있어도 불호는 없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 2025. 9. 27. [맥평외전] DORADA 무알콜맥주 내일 건강검진이 있어서 잠시 후 10시부터 금식해야되어 무알콜맥주로 오늘의 마지막을 달립니다. ㅋ 10시부터 축구도 봐야하는데 이렇게 맥주의 유혹이... ㅠㅠ 무알콜맥주 한캔을 맛나게 먹고 꾹! 참아보겠습니다!^^ 거품은 부드러워보이는데 금방꺼지며 향으로는 달달한 느낌 외 별다른 느낌은 없어보입니다. 입안으로 들어오는 순간부터 느낌이 맥주는 아니네요. 그래도 다른 밍밍한 무알콜맥주에 비해서는 맛이 괜찮은 편입니다. 달큰한 보리음료의 감칠맛에 약간의 씁쓸함으로 맥주 느낌을 주는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엔 보리향만 강해서 별루인가 싶었는데 뒤이어지는 씁쓸함이 약간의 무게감을 갖고 무알콜맥주의 임무에 어느정도 충실한 면을 보입니다.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 호프 탄산가스 원산지 스페인 제조자 Com.. 2025. 9. 27. 이전 1 ··· 4 5 6 7 8 9 10 ··· 103 다음